Q17. 황성수 박사님! 생채식을 하니 속이 쓰린데, 왜 그렇죠?
생채식을 하면 속이 쓰린 다는 것은 곡식보다 채소를 많이 먹기 때문입니다.
A. <황성수 힐링스쿨>과 <황성수 클리닉>을 개원하면서 30문 30답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여러분께서 보내 주신 17번째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리는 시간입니다. 생채식을 하니 속이 쓰린데, 왜 그렇죠? 라는 질문입니다.
생채식에 대해 궁금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생채식이라는 말은 생과 채식이 결합한 말입니다. 채식을 날것으로 먹는다는 뜻이죠. 쌀, 채소, 과일을 날것으로 먹는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먹으면 여러 가지 장점이 많습니다. 생채식을 하게 되면 많이 먹지 않아도 곧 배가 부른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다이어트하는 데는 매우 좋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많이 먹지 않아도 포만감이 생기므로 당뇨병 치료에도 매우 좋습니다. 또 생채식을 하게 되면 싱겁게 먹을 수 있습니다. 간을 해서 먹지 않아도 되니까요. 그래서 속이 쓰린 사람들, 혈압이 높은 사람들에게도 매우 좋습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생채식을 하게 되면 매우 편합니다. 자유롭습니다. 요리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그런데 생채식을 하면 문제가 생긴다는 부정적인 견해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빈혈이 생긴다든지, 속이 좀 아프다든지, 임신 중에는 생채식을 하면 안 된다든지, 생채식을 하면 힘이 없을 것이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 소문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생채식을 제대로 하게 되면 그런 문제들은 생기지 않습니다. 생채식을 했을 때 속이 아프다, 설사가 난다는 사람들이 더러 있습니다. 그것은 곡식보다 채소를 너무 많이 먹었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채소를 많이 먹으면 배가 아프면서 설사가 납니다. 이럴 때는 채소를 줄이고 밥양을 늘리면 됩니다. 생채식은 우리 사람 몸에 가장 적합한 식생활 방식입니다. 그것을 잘못하면 문제가 생기지만 올바르게 하게 되면 가장 좋으므로 여러분께 적극 권합니다. 특히 고혈압, 당뇨, 비만이 있는 분들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식생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