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형 당뇨는 무엇인가?

인슐린을 써야 하는 1형 당뇨와
식이요법만 하면 나을 수 있는 2형 당뇨의 중간 상태인 1.5형 당뇨
그러나 1.5형 당뇨라는 것은 없습니다

1.5라는 것은 1형, 2형 당뇨의 중간쯤 되는 증상을 1.5형 당뇨라고 새로운 말을 붙인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얘기하자면, 1형에 완전히 속한다고 볼 수도 없지만, 그렇다고 명확하게 2형이라고 볼 수 없는 중간쯤의 증상을 말합니다.

보통 1형 당뇨 같으면 인슐린을 써야 합니다. 그런데 인슐린을 안 써도 될 것 같긴 하지만, 그러기엔 혈당이 높은 어중간한 형태의 당뇨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1형과 2형 당뇨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1형 당뇨는 인슐린을 쓰지 않으면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상태

1형 당뇨는 인슐린 분비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서 일상생활을 하는 상태에서 인슐린을 쓰지 않으면 안 되는 정도를 말합니다. 이미 인슐린 분비 장기가 망가져서 외부에서 인슐린을 투여해줘야 하는 상태입니다.

2형 당뇨는 현미 채식과 같은 식이요법으로 완치할 수 있는 상태

반면에 2형 당뇨는 약을 쓰지 않고 식이요법을 비롯한 생활 습관을 고치면 나을 수 있는, 완치되는 당뇨를 말합니다. 그래서 2형 당뇨는 현미 채식을 철저하게 하면 약을 전혀 쓰지 않고도 완치할 수 있습니다.

2형 당뇨인데도 약을 장기간 투여해서 1형 당뇨가 되는 경우가 많아

그런데 이 시기를 놓치고 2형 당뇨를 혈당을 내리기 위해서 먹는 약을 장기간 투여하면, 오히려 인슐린 분비 장기가 망가져서 1형 당뇨 상태로 바뀌어 버리게 됩니다. 요즘 이런 환자들이 많아서 상당히 안타깝습니다.

소아·청소년 당뇨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1형 당뇨와 소아·청소년 당뇨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소아· 청소년 당뇨라는 것은 없습니다.

소아·청소년 시기에 생기는 당뇨라는 뜻인데, 이 시기에는 주로 1형 당뇨가 많아서 소아·청소년 당뇨는 곧 1형 당뇨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소아·청소년기에 생기는 당뇨 중에 2형 당뇨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소아·청소년 당뇨라고 해서 모두 1형 당뇨는 아니다

요즘에는 과거보다 소아·청소년 당뇨 중 2형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2형, 즉, 생활 습관만 고치면 완치가 가능한 당뇨를 1형이라고 생각해서 쓰지 않아도 되는 인슐린을 쓰기 시작하고, 평생 약을 쓰면서 안 해도 될 고생을 하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매우 안타깝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1형인지 2형인지를 구분하는 것은 그 치료 방법이 다르므로 매우 중요합니다.

본인이 1형인지 2형인지 현미 채식으로 제대로 구분하는 것이 중요

1.5형 당뇨라 하는 것은 현미 채식을 철저하게 해보면, 1형이 될지, 2형이 될지 분명히 밝혀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엄밀한 의미에서 1.5형 당뇨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물론 2형 당뇨를 잘못 치료해서 1형 당뇨로 옮겨가고 있는 중간 상태일 수는 있지만, 이런 상황에도 어떠한 경계가 있을 것입니다.

경계를 넘어서면 1형, 경계를 넘어서지 않았다면 2형 당뇨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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