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스테이 22기 현장리포트] 피가 나도록 긁어야 했던 건선(마름버짐)이 현미채식으로 좋아졌습니다

건선(마름버짐)으로 많은 약을 써봤지만, 피가 나도록 긁어야만 했던 20세 참가자
힐링스테이에서 현미채식으로 바꾸고 하루가 다르게 좋아지고 있습니다

4월 18일에 시작한 힐링 스테이 22기가 오늘(5월 1일) 졸업합니다. 이번에는 33명이 참여했습니다. 대부분 고혈압과 당뇨를 가진 분들이고 그 외에 여섯 분이 있었습니다. 비만, 관절염 등 무릎질환 등과 또 보호자로 따로 오신 분들입니다.

심한 건선(마른버짐)으로 고생하던 20살 학생

이번에 참가자 중 20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있었습니다. 한창 공부를 해야 하는 시기에 학교를 잠시 쉬면서까지 몸을 치료하러 힐링스테이에 왔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 학생은 밤에 잠을 잘 못 잘 정도로 건선(마른버짐)이 아주 심했습니다. 긁어서 몸에 피가 나고 밤에 깊은 잠을 못 자서 낮에 늘 졸렸습니다. 공부에 집중해야 하는데 제대로 못 하고 표정도 어둡고, 멍했습니다.

치킨, 라면, 과자 등을 좋아했던 식습관

그 학생에게 평소에 어떤 음식을 먹는지 물어봤습니다. 치킨을 자주 시켜서 먹고 라면이나 과자, 튀김 음식, 밀가루 음식들을 좋아한답니다. 심지어는 새벽 한 시에 음식을 먹기도 했습니다.

스테로이드제와 한약까지 먹었지만 나아지지 않았던 건선(마른버짐)

처음에 몸에 한두 개씩 건선(마른버짐)이 생기더니 점점 번지고 병원에서 치료를 해봤지만, 효과가 없었습니다.

피부에 이상이 있을 때에는 스테로이드라는 연고를 쓰거나 먹는 약을 씁니다, 이 약은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효과가 떨어지고 단위를 더 높여야 하고 여러 가지 부작용도 많이 생깁니다.

그래서 또 한약을 쓰려고 한의원도 찾아가 봤지만 몇 가지 약을 먹어도 좋아지는 기미는 전혀 없었습니다.

온몸이 건선(마른버짐)과 상처, 무릎 뒤 심한 증상으로 걷는 것도 불편했던 참가자

이 학생이 맨 처음 저에게 왔을 때는 정말 눈뜨고 보기가 민망할 정도였습니다. 얼굴을 제외한 목부터 발목, 심지어는 항문까지 건선(마른버짐)이 있었습니다.

상처가 큰 것은 둥근 모양으로 손바닥 반 만 합니다. 거기에 진물이 나고 딱지가 앉고 움직이면 딱지가 떨어져서 피가 나기도 했습니다. 무릎 뒤 오금에도 상처와 건선(마른버짐)이 있었는데, 다리를 절 정도로 제대로 걷지 못했습니다.

여러 가지 보습제나 연고도 잠깐 효과가 있을 뿐이지 약효가 떨어지면 또 문제가 생기고 참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심하게 떨어졌던 각질로 사람들과의 자리도 피해

힐링스테이에서 처음에는 강연을 듣거나 식사를 할 때 앉은 자리 밑에 각질이 떨어졌습니다. 꼭 눈길을 걷다가 실내에 들어와서 바지나 양말에 묻은 눈이 떨어져서 바닥이 뿌옇게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그 정도로 각질이 심하게 떨어졌었습니다.

이것 때문에 본인도 많이 고민되고 다른 사람에게 이런 모습을 안 보이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청소도 자주 하고 사람들과의 자리를 피했습니다.

현미 채식을 시작하고 긁는 것이 줄어 잠도 푹 잘 수 있게 된 참가자

그런데 현미 채식을 하면서부터 학생의 상태가 하루하루 달라졌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각질이 줄어들었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자다가 상처를 긁게 되니까 장갑을 끼고 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자다가 답답해서 장갑을 벗어버리거나 아침에 일어나면 장갑에 피가 많이 묻어 있기도 했는데 지금은 밤에 긁는 일이 훨씬 줄어들어 거의 없어졌다고 합니다.

그러니 졸리는 것도 훨씬 덜하고 밤에 깊이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전에는 자다가 2~3번 정도 깼었는데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진물도 멈추고 새살이 돋기 시작

그리고 진물이 이제는 안 나고 약간 굳어지면서 딱지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목에는 벌써 그러한 과정을 좀 지나서 이제 붉은색의 새 살이 돋았습니다.

본인에게 어느 정도 좋아진 것 같은지 물어봤더니 50% 정도 나아진 것 같아서 계속 이렇게 치료하면 되겠다고 답했습니다.

13일 정도 됐는데 체중을 8kg 정도 뺐으니까 아주 열심히 했는데 단기간에 8kg이나 뺀다고 해서 힘이 없거나 누워 지내야 하는 건 아닙니다. 훨씬 더 생기가 있습니다.

피부병에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던 힐링스테이 22기

피부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위 학생과 같은 건선(마른버짐)을 비롯해 아토피, 습진, 여드름, 가려움증 등 많은 병이 있습니다.

사람 수명에는 관계가 없을지 몰라도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매우 고생하고 정신까지 영향을 미쳐서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도 생기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현미 채식만 해도 매우 많이 좋아집니다. 해로운 것을 먹지 않고 좋은 음식만 먹으면 가능합니다. 돈이 많이 드는 일도 아니고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현미채식

현미 채식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고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현미밥, 채소 반찬, 그리고 과일입니다.

아무리 치료해도 잘 낫지 않던 피부병들도 현미 채식을 하면 나을 수 있다는 것을 저도 이번에 생생하게 알게 됐습니다. 피부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주저하지 마시고 한 번 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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