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마라톤으로도 회복되지 않던 고혈압 당뇨가 좋아졌습니다 – 힐링스쿨 24기

황성수 생생 인터뷰

고혈압 당뇨를 관리하기 위해 시작했던 마라톤
27번의 완주를 했어도 끊지 못했던 고혈압 당뇨약을 현미 채식 10일 만에 끊고
마라톤 기록도 단축되고 더 가볍게 완주할 수 있었던
황성수 힐링스쿨 24기 참가자

황성수(이하 황): 오늘(3월 27일) 힐링스쿨 24기가 졸업했습니다. 여러분들에게 꼭 소개해드릴 분이 있어서 이 자리에 모셨습니다.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김00(이하 김): 저는 마포에 사는 68세 김00라고 합니다. 고혈압과 당뇨로 10여 년 전부터 약을 먹고 있었는데, 힐링스쿨 방송을 보고 약을 끊기 위해서 왔습니다.

황: 오시기 전에 고혈압이나 당뇨를 고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김: 약을 먹으면서 운동을 했습니다. 주로 달리기를 해서, 매일 한 5km에서 10km 뛰고 마라톤 대회가 있을 때는 대회에 나가서 뛰기도 했습니다.

현미 채식 10일 후 마라톤에서 몸으로 느낀 놀라운 변화들

황: 마라톤은 지금까지 완주를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 풀코스를 몇 번 정도 뛰셨나요?
김: 여기 오기 전에 27번 완주했습니다. 그런데 3월 6일부터 16일까지 현미 채식을 10일하고 마라톤을 또 뛰었는데 그 결과가 놀라웠습니다.

황: 현미 채식을 한 후에 몸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김: 10일 정도 하니까 우선 체중이 4kg 정도 감량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혈압약과 당뇨약을 모두 끊고 마라톤 풀코스를 뛰었어요. 그런데 지금까지 뛴 것 중에 제일 기록도 좋고 체력 소모도 제일 적은 것 같아서 가볍게 즐기면서 뛰었습니다.

황: 10일 동안 현미 채식을 하고 나서 참가한 28번째 마라톤은 그전과 비교해서 기록이 얼마나 단축되었습니까?
김: 3월 1일에 광주에서 삼일절 기념 마라톤을 뛰었을 때는 4시간 49분이 나왔는데, 현미 채식을 하고 나서 3월 16일 동아 마라톤에서는 4시간 36분이 나왔습니다.

황: 13분의 차이가 나네요. 마라톤 기록에서 13분은 어떠한 의미가 있나요?
김: 물론 마라톤 코스에 따라서 다소 차이는 있습니다. 건강 달리기를 위해서 뛰는 사람들은 3~4분 차이는 있지만, 10분 이상 차이가 난다는 것은 아주 놀라운 변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혈압약과 당뇨약을 끊고도 약을 먹었을 때의 수치와 비슷

황: 큰 변화가 왔네요. 물론 그 사이에 고혈압, 당뇨약도 다 끊었죠?
김: 네. 다 끊고 뛰었습니다.
황: 그럼 요즘은 아침에 식전 혈당이 어느 정도입니까?
김: 식전 혈당은 전에 약 먹을 때 정도의 수치인 120에서 140 정도 나옵니다. 혈압은 완전히 정상이 돼서 63에 113에서 115입니다.

황: 혈압약은 한 가지, 당뇨약은 두 가지를 쓰고 있다가 끊었죠.
김: 네. 그리고 현미 채식을 하기 전보다 체중을 6.9kg 뺐으니, 앞으로 표준 체중 65kg을 만들면 혈당도 아마 정상으로 돌아올 것 같습니다.

황: 마라톤에 도전하신 계기도 고혈압, 당뇨를 고치기 위해서였죠?
김: 고혈압, 당뇨를 관리하는 차원에서 시작했다고 봐야죠.

황: 그런데 완주를 27번을 할 정도로 운동에 많은 관심, 시간, 노력을 들였는데 고혈압, 당뇨가 낫지 않았나요?
김: 전혀 완치된다고 생각을 못 했고요. 관리하는 차원에서 뛰었는데 황 박사님이 방송에 나와서 하신 말씀을 보고 당뇨약을 끊을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왔습니다.

황: 앞으로 꿈은 무엇입니까?
김: 이제 건강관리도 잘하고 보스턴 마라톤에 나가서 뛰어 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65세 이상은 4시간 15분 이내에 뛰어야 보스턴 마라톤 참가 자격을 주는데요. 현미 채식을 하고 나서 4시간 15분은 무리하지 않게 뛸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황: 아직 21분 차이가 있네요. (그렇죠.) 현미 채식을 10일 했는데 15분이나 단축했으니 앞으로 더 한다면 21분 정도는 얼마든지 단축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김: 몸이 더 가벼워지고 피로도가 훨씬 낮아졌어요. 그래서 앞으로 표준 체중을 유지한다면 무리하지 않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그전에 있었던 저혈당 증상이나 근육 경련이 모두 사라져

황: 그전에 당뇨약을 썼을 때는 마라톤을 뛰는 중에 저혈당이 오지는 않으셨나요?
김: 저혈당 증세가 나타났어요. 가끔 나타나서 당분을 섭취했고, 또 근육 경련이 중간중간 마지막 30km 이상 지날 때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저혈당 증상은 물론이고 근육 경련도 전혀 없었고 피로도도 거의 느끼지 않았습니다.

황: 여러분, 들어보셨죠? 당뇨, 고혈압을 고치기 위해서는 운동이 필수라는데 10년 동안 열심히 마라톤을 뛰어도 잘 안됐습니다. 그런데 현미 채식을 10일 했더니 고혈압, 당뇨약도 끊고 13분이나 마라톤 완주 시간을 단축할 정도로 몸이 좋아졌습니다.

운동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고기, 생선, 달걀, 우유를 먹어야 한다고 상식처럼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운동하는 사람들이 고기, 생선, 달걀, 우유를 먹어서 몸이 빨리 나빠지고 수명이 짧아집니다. 근거 없는 미신에서 빨리 벗어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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