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현미채식으로 심근경색이 회복되다_ 제주 힐링스테이 21기

황성수 생생 인터뷰

15년 전 심근경색 발작으로 7회의 심폐소생 끝에 회복,
평상시에도 호흡이 편하지 않았었지만 현미 채식 후 한라산 윗세오름까지 거뜬히 등반한
황성수 힐링스쿨 힐링스테이 21기 참가자

심폐소생술까지 했던 힐링 스테이 21기 심근경색 환자

황성수(이하 황): 안녕하십니까. 힐링 스쿨 교장 황성수입니다. 3월 7일 제주도에서 시작한 힐링 스테이 21기가 내일(3월 20일) 졸업합니다. 하루 전날 여러분들에게 그동안 있었던 내용을 알려드리고자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번에도 놀라운 효과를 본 분이 있어서 소개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셨습니다.

김00(이하 김): 저는 경북 김천에서 온 김00입니다. 저는 1999년 1월 24일에 심근경색이 발생해서 심폐소생술로 회복했습니다. 사우나를 하는데 가슴이 찢어질 듯이 아프고 겨드랑이 밑이 아프면서 토할 것 같더라고요. 메슥거리고 뭔가 이상해서 119를 불러서 응급실에 갔습니다. 응급실에 도착했는데 갑자기 심장마비가 와서 심폐소생술로 깨어났습니다.

황: 그러면 전기 충격도 썼을 것 같은데요.
김: 네. 그때 3번 하면 안 된다고 했는데, 저는 7번을 해서 됐다 하더라고요.
황: 전기 충격을 가해도 안 될 수도 있는데 7번을 해서 다시 회생했다는 것은 참 놀라운 일이고 새 생명을 얻은 것 같겠네요. 그전부터 혈압이 좀 높았나요?
김: 아니요. 전에는 건강했습니다. 주위에서 감기에 걸리면 약을 왜 먹느냐 정신력으로 나아야지 할 정도였습니다.

채소보다는 고기를 좋아했던 식습관

황: 평소에 식습관은 어땠습니까? 뭘 좋아하셨나요?
김: 아프기 전에 2년 동안 평상시에는 2주에 한 번, 여름에는 매주 두 번 정도 보신탕을 먹으러 다녔어요. 소고기, 돼지고기, 회도 많이 먹고 담배랑 술도 많이 했습니다.
황: 채소류는 싫어하는 편이었습니까?
김: 거의 조금 먹었지 될 수 있으면 회피하는 체질이었습니다.
황: 그래서 심장혈관이 좁아져서 그런 상황까지 일어났군요.
김: 네. 알고 보니 그게 원인이었습니다.

고혈압약 5가지, 당뇨약 3가지를 쓰는 상태로 힐링 스테이에 참가

황: 나중에 당뇨도 생겼다고 알고 있습니다.
김: 인슐린을 맞아야 한다고 입원하라고 했습니다. 그때 바쁜 일이 있어서 식이요법으로 입원은 안 하고 계속 약을 구매했습니다.
황: 고혈압약을 5가지, 당뇨약을 3가지 쓰는 상태로 힐링 스테이에 오셨습니다. 음식이 완전 달랐는데 적응을 하기 어렵지 않았나요?
김: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죠. 평상시에는 밥을 두 번만 먹으면 없을 양을 줘서 해낼 수 있을까 했습니다. 집에서 현미밥을 주면 껄끄러워서 거의 안 먹었습니다. 그때는 백미하고 섞어서 주는 것도 싫어했는데 여기서는 50% 현미밥에 50% 현미 찹쌀을 줬으니까요.
황: 그러니까 완전 현미죠.
김: 과연 먹을 수 있을까 했는데 먹어보니깐 괜찮더라고요.

현미 채식을 한 후 숨이 차는 증상이 사라져 한라산 윗세오름까지 거뜬히

황: 생각하기 나름이죠. 현미 채식을 하고 난 후에 몸이 어떻게 달라졌습니까? 심폐소생술을 했을 정도면 걷기만 해도 숨이 찼을 것 같은데.
김: 전에는 평상시에도 낮에 숨이 좀 찼습니다. 가슴이 뭔가 뻐근하기도 하고 심호흡을 하면 괜찮아졌어요. 또 한 가지는 잘 때 어깨가 아파서 잠이 깼어요.
황: 현미 채식을 하고 난 후에 운동한다거나 언덕을 올라가도 숨찬 증상이 없어졌습니까?
김: 네.

황: 이번에도 한라산 중턱에 윗세오름까지 올라가셨지요? 어떠셨나요?
김: 현미 채식을 한 지 4일째 되니까 몸무게 3kg 정도가 빠져서 몸이 가볍더라고요. 그래서 한라산 등반을 간다고 해서 몸이 어느 정도 좋아졌는지 테스트를 하러 갔어요. 올라가 보니까 거짓말같이 숨이 안 찼습니다. 그래서 서서히 올라가면서 사진도 찍고 내려오다가 쥐가 난 사람 있어서 마사지도 해주고 거뜬하게 올라가고 나니까 다 나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가 산악회 초대 회장이었는데, 전에는 제가 숨이 차서 산에 못 가니까 관광만 다니거나 케이블카가 있는 산을 갔다가 내려오고 했었습니다.

심장을 편하게 해주는 혈압약 한 가지를 제외한 네 가지와 당뇨약 세 가지를 다 끊다

황: 지금 혈압약을 다섯 가지 쓰다가 네 가지는 끊고 하나 남은 상태죠. 하나는 심장을 편하게 해주는 혈압약이기 때문에, 혈압은 120이 안 넘지만, 심장 때문에 조금 더 쓰다가 나중에 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당뇨약은 세 가지 다 끊었죠.
김: 네. 다 끊었습니다.

황: 오늘 아침에 혈당과 혈압이 얼마입니까?
김: 혈당이 95 나왔고, 혈압은 아주 적절하게 117에 67이었습니다.
황: 기분 좋으시겠어요. 부인은 같이 오신 소감이 어떻습니까.
부인: 글쎄요. 정말 거짓말 같아요. 그리고 본인이 좋아서 하니까 앞으로 더 좋아질 것 같고 좀 일찍 왔더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20년 동안 있던 알레르기도 현미 채식을 한 후 80%가 사라지는 효과

황: 부엌을 책임지고 계시니까 두 분이 같이하시면 생각이 일치해서 잘 될 것 같네요. 본인은 오실 때 건강했습니까?
부인: 저는 혈압, 당뇨는 없었는데 원래 20년 동안 알레르기가 있었어요. 자려고 하면 확 두드러기가 나서 잠에서 깨고 약도 많이 써보고 한의원도 다녀보고 일반 병원도 여러 군데를 가봤어요. 하지만 약을 먹으면 괜찮고 안 먹으면 매일 나다시피 했습니다. 매일 나다 보니 뭐가 원인인지 모르고 다른 방법이 없으니까 알레르기가 나면 약을 먹는 방법을 택했어요. 이번에도 알레르기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남편 때문에 왔는데, 피검사를 해보니까 저도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도 높다는 걸 이제 알았거든요. 남편은 약을 먹으니까 수치가 낮고 제가 더 환자라는 걸 알았네요.

황: 알레르기가 지금은 어떻습니까.
부인: 지금은 한 80% 정도가 없어졌습니다. 여기 와서 약을 한 번밖에 안 먹었어요. 제가 아직 집에 가서 조금 더 지켜봐야 하니깐 20%를 남겼을 뿐이지 거의 증상이 없습니다.

황: 여러분들 잘 들어보셨나요? 심장마비가 생겨서 심폐소생술을 할 정도로 위급한 상황까지 갔던 상태였는데 한라산 중턱까지 거뜬하게 올라 갔다 왔습니다. 혈압, 당뇨약도 거의 다 끊은 상태고 지금 기분이 매우 좋다는 얘기를 하실 정도로 현미 채식의 효력이 위대합니다.

현미 채식이 고혈압과 당뇨에만 효과가 있다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있는데 고혈압, 당뇨 때문에 생긴 심장 이상, 이런 상태도 현미 채식을 하면 매우 빨리 좋아집니다. 현미 채식을 아직도 망설이고 있는 분들, 꼭 한번 해보십시오. 놀라운 효과를 아마 보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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