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스테이 21기 제주 현장리포트] 30년 앓아온 위염으로 앉아서 잠을 자야 했던 위염 환자 – 힐링스테이제주

위염 30년, 역류성 식도염 1년으로
병원에서 앉아서 자라는 얘기에 누워 잘 수 없었던 힐링스테이 참가자
현미 채식 후 위염 증상이 없어져 누워서 잡니다

34명이 입학했던 제주 힐링스테이 21기

지난 3월 7일 시작한 제주 힐링스테이 21기가 내일(3월 20일) 졸업합니다. 저 뒤의 파도 소리와 바람 소리가 들리시는지 모르겠네요. 이번에는 34명이 입학을 하셨습니다. 중간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3분이 먼저 귀가하시고 31명이 내일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고혈압, 당뇨 외에서 심근경색, 파킨슨병, 알레르기 관절염 등

그 중 고혈압, 당뇨를 가진 분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질병을 가지고 오신 분들이 있는데요. 심근경색으로 네 분이 오시고 파킨슨병을 가진 분이 한 분 오셨습니다. 그리고 피부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분과 여러 가지 관절통, 관절염으로 통증이 있는 분 등이 있습니다.

심근경색은 혈압이 내려갔더라도 혈압약 끊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이번에 고혈압과 당뇨가 있으면서 약을 못 끊은 분은 한 분 계십니다. 이분은 혈압, 혈당이 많이 내려가고 있지만, 아직 끊을 단계가 아니라서 못 끊었습니다. 그 외에 약을 못 끊은 분은 없습니다. 혈압은 낮지만, 아직 혈압약을 쓰고 있는 분이 두 분 계십니다. 그 이유는 심장을 편하게 해서 혈압을 내려가게 하는 약이기 때문에, 혈압 수치를 보면 끊어도 되지만 심장을 보면 아직 조금 기다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모두 심근경색이 있던 분들이어서 심장을 편하게 하는 약을 끊기가 조심스러워서 아직 끊지 못한 상태입니다.

17년 동안 인슐린을 맞던 당뇨 환자도 인슐린을 끊어

또, 당뇨가 심해서 인슐린을 쓰고 있는 분이 여섯 분이나 계셨습니다.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7년을 인슐린을 썼는데 보통 하루에 세 번, 그리고 하루에 한 번 맞는 인슐린 두 가지 정도를 씁니다. 또, 인슐린을 맞기 전에는 꼭 혈당 검사를 해야 합니다. 하루에 세 번, 네 번 혈당 검사하고 인슐린을 맞으니 주삿바늘이 찌르는 고통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17년 동안 그렇게 해 오셨던 분이 이번에 다 끊었습니다. 그래서 날아갈 듯이 기쁘다 하셨고 어떤 분은 감격해서 말을 잇기도 힘든 상태였습니다.

3년 된 파킨슨병을 가진 환자와 만성 통증을 가진 분들

파킨슨병을 가진 분이 한 분 계셨는데요. 벌써 3년이나 돼서 눈에 띄는 효과는 없지만 표현하고 말하는 것이 좀 더 똑똑해지고 표정이 훨씬 밝아졌고 허리 자세와 걸음걸이도 좋아졌습니다. 불과 열두 밤밖에 안 주무셨기 때문에, 3년에 비하면 아직은 치료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지만, 지금처럼 한다면 꽤 좋아질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성 두통을 40년 동안 가지고 있는 분도 있었습니다. 여기 와서 불과 며칠 안 되지만 50%는 사라졌다고 합니다. 또, 만성 관절 통증 때문에 오신 분들이 꽤 있었는데 이구동성으로 많이 또는 짧은 기간에 통증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현미 채식으로 금단증상 없이 25년간 피웠던 담배를 끊다

이번에는 당뇨도 있지만, 담배를 끊기 위해서 오신 분이 계십니다. 하루에 두 갑씩, 25년 동안 피운 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열 번 정도 담배를 끊으려고 많은 노력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모두 실패했는데, 이번에 힐링스테이에 오고 나서 담배를 완전히 끊었는데 담배 생각이 전혀 없고 금단증상도 없습니다. 물론 짧은 기간에 담배를 끊었다고 해서 앞으로 완전히 끊었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지금까지는 그렇습니다. 전혀 담배 생각이 안 나고 담배 냄새가 싫어지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30년 동안 위염으로 고생해서 앉아서 자기까지 했던 위염 환자

또, 한 분은 위염이 30년 동안 있었습니다. 거기에 역류성 식도염이 1년 정도 있습니다. 이분은 병원에 갔더니 누워서 자지 말고 앉아서 자라고 해서, 병원 침대를 사서 앉아서 자는 생활까지 해본 분입니다. 그런데 현미 채식이 좋다는 얘기를 듣고 집에서부터 실천했습니다. 그랬더니 금방 증상이 좋아져서 침대도 팔아버리고 여기 오셨는데, 올 때 갖고 있던 만성 위염의 70%가 좋아진 상태에서 오셨습니다. 제대로 배워야겠다고 오셨고 며칠 후부터 30년 위염의 증상이 완전히 없어졌다고 합니다.

심근경색에도 현미 채식은 효과적

심근경색을 가진 분도 네 분이 오셨는데요. 그중에 심장이 마비돼서 심폐소생술을 했던 분도 있습니다. 보통은 전기 충격을 1~2번 하는데 이분은 7번을 해서 회생했다고 합니다. 지금 현미 채식을 했더니 산을 오르는 것도 거뜬하고, 숨 차는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저도 이러한 변화를 보면서 현미 채식을 더 많은 사람에게 보급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집니다. 현미 채식, 고혈압과 당뇨뿐만 아니라 많은 병에도 대단한 효과가 있습니다. 아직도 얘기는 들어봤지만, 실천을 망설이고 있는 분들, 꼭 한 번 해보십시오. 적극적으로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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