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들어가면 포도당이 되는 것은 똑같지만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 등이 있는 복합탄수화물과 이런 영양분이 없는 단순탄수화물은
몸에서 작용하는 것이 다릅니다
채식의 배신이라는 책에서는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 즉, 채식이 위험하다는 얘기를 합니다. 그래서 탄수화물 중독이라는 말도 생기고 합니다.
저자는 단순탄수화물을 먹으면 문제가 생기는데 복합탄수화물은 괜찮다는 주장에 대해서 단순탄수화물이나 복합탄수화물이나 우리 몸에 들어가면 다 탄수화물이 되니까, 다시 말하면 포도당이 되니까 그게 그거다, 차이가 없기 때문에 복합탄수화물을 먹으면 채식을 해도 괜찮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단순탄수화물과 복합탄수화물은 많이 다릅니다.
단순탄수화물이라는 것은 식물성 식품을 가공해서 단맛이 나게 하는 것, 굉장히 부드럽고 쉽게 먹을 수 있고 거부감이 없게 만든 것이고 복합탄수화물이라는 것은 자연 상태의 탄수화물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자연 상태의 것은 거칠고 맛이 없고, 오래 씹어야 단맛이 조금 나는 그런 것들입니다.
탄수화물만이라는 것만 보면 몸에 들어가 결과적으로는 둘 다 포도당이 됩니다만 단순탄수화물은 몸에 필요한 성분들, 예를 들어 섬유질이나 비타민, 미네랄 등이 깎여나가 거의 제거된 상태입니다. 복합탄수화물은 섬유질이 많고 미네랄, 비타민 등이 풍부하기 우리 몸에 들어가서 작용하는 것이 단순탄수화물과는 전혀 다릅니다.
자연상태의 탄수화물은 중독이 생기지 않는다
또한, 복합탄수화물의 특징은 많이 못 먹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복합탄수화물은 우리 몸에 필요한 만큼만 먹으면 배불러서 더 못 먹게 되고 단순탄수화물은 많이 먹게 됩니다. 그로 인한 결과도 다릅니다. 자연 상태의 곡식, 채소, 과일 등의 복합탄수화물은 우리 몸에 문제가 생기지 않고 단순탄수화물을 먹어서 생기는 고혈압, 당뇨, 비만 같은 것을 오히려 치료해주는 역할까지 합니다. 탄수화물 중독이라는 것은 가공한 탄수화물 중독이지 자연 상태의 탄수화물은 중독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탄수화물이 우리 몸에 들어가서 똑같다고 단순탄수화물이나 복합탄수화물이나 똑같다고 얘기하는 것은 지나칩니다.
황성수 박사님의 현미채식에 관한 내용을 인터넷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만성 신부전으로 투석을 하는 모친을 생체식 요법을 병행 하고자 해도 어려움이 있어 조언을 바랍니다. 현재 요양병원에서는 답이 없으므로 황박사님께 상담코자 하오나 워낙 바쁘신줄 알고 있으며, 최선의 방법을 찾고자 합니다.
저희 주소지는 대구이고 직장생활에 메인 몸이라 서면으로 인사 올립니다.
(현미채식을 현제입원상태로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질문이 구체적이면 좋겠습니다. 현미채식에 관한 모든 것을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만성신부전 일일학교에 참가하시면 도움이 되실듯 합니다만 직장때문에 힘드신가봅니다.
http://healingschool.kr/4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