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로운 음식, 혈당을 올리는 음식을 먹으면서
2형 당뇨를 1형 당뇨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아 청소년 당뇨는 음식을 바꾸면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근래는 소아 청소년 당뇨가 1형이 아니라 2형이 많음에도 1형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잘못된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1형은 아시다시피 무조건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그래야 혈당이 내려가는데, 2형을 1형으로 오인해서 식이요법, 음식만 바꾸면 혈당이 내려갈 것을 인슐린을 쓰면 인슐린을 쓰는 것으로 인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인슐린을 쓰면 체중 증가나 저혈당 등의 문제가 생길 수도
예를 들면 인슐린을 쓰면 체중이 늘어납니다. 체중이 늘어나면 당뇨는 낫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체중이 늘어서 혈당이 올라가고 그것으로 인해 인슐린의 양을 더 늘려야하는 악순환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인슐린을 쓰면서 조금 과량으로 썼을 때는 저혈당이 생겨서 저혈당성 합병증이 생겨 아주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기기도 합니다. 또한, 인슐린 주사 자체가 통증입니다. 저는 통증 때문에 주사 맞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는데 인슐린을 매일 맞아야 한다는 것은 아주 심각한 문제입니다. 소아 청소년 당뇨는 주로 배꼽 주위에 주사를 놓습니다. 거기에 수천 번, 저는 5만 번까지 주사를 맞은 사람을 봤는데, 그래서 배꼽 주위에 굳은살이 생겨서 주사를 더 못 놓을 정도였습니다. 이 얼마나 힘든 것입니까. 운명처럼 생각해서 그런 치료를 했지만, 본인에게는 아주 큰 고통이었을 것입니다.
현미 채식으로 간단히 1형인지 2형인지 구분할 수 있다
1형을 2형으로 오해하고 인슐린을 써서 이런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데 그렇다면 1형인지 2형인지 구분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이것은 매우 간단합니다. 1형이건 2형이건 식이요법을 해야 하는데 식이요법이라는 것은 고기, 생선, 달걀, 우유를 먹지 않고 현미, 채소, 과일을 먹는 것입니다. 이렇게 먹으면 체중이 줄어 적당한 체중으로 변하는데 이때 혈당이 정상으로 내려가면 1형이 아니라 2형입니다. 그러나 체중이 빠지고 여러 가지 혈당이 내려갈 만한 조건이 되었는데도 혈당이 내려가지 않으면 이것은 1형입니다. 이때는 인슐린을 맞으며 치료를 해야 합니다.
이렇게 올바른 식이요법을 하면 1형과 2형이 금방 확인이 되는, 아주 간단하게 구분이 되는데 해로운 음식, 혈당을 올라가게 하는 음식을 먹이니까 이 둘이 구분되지 않고 소아기와 청소년기에 당뇨가 생겼다고 무조건 1형이라고 생각하고 인슐린 주사를 맞는 악순환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