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보다 인스턴트나 가공식품 등 해로운 식품에 노출이 많아진 현대의 식생활
소아 청소년 당뇨 2형이 증가하는 이유입니다
소아 청소년 당뇨는 음식을 바꾸면 나을 수 있는 병입니다. 과거에는 소아, 청소년에게 생긴 당뇨는 대부분 1형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실제로도 그랬습니다. 2형도 있었지만, 그것은 적었습니다. 왜냐하면, 2형, 즉 해로운 음식을 잘못 먹어서 생기는 그런 당뇨가 생길 기회가 많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해로운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1형보다 2형이 훨씬 많아졌습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소아, 청소년기에 생긴 당뇨는 대부분 1형이라고 오해해서 이 시기에 생긴 당뇨는 1형 치료방법으로 시작합니다. 즉, 인슐린을 쓰고 있습니다만 이것은 아주 잘못된 치료방법입니다.
엄마가 먹는 음식이 태아에게 그대로
근래에 와서 왜 소아 청소년 2형 당뇨가 증가하느냐 하면 해로운 음식을, 그것도 많이 먹기 때문입니다. 한번 생각해봅시다. 임신하게 되면 그때부터 임산부들은 이런저런 것들을 먹습니다. 과거에는 전부 자연상태의 식품뿐이었으니까 해로울 수가 없었는데 요즘은 인스턴트 식품이라든지 기타 등등 안 좋은 음식들을 임신 중에 먹게 됩니다. 엄마가 먹는 음식이 바로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니까 태중에서부터 당뇨가 생길 수 있는, 그러니까 혈당이 빨리 올라가게 하는 음식을 쭉 먹으면서 10개월을 지냅니다. 그리고 태어나서도 엄마 젖을 먹는 아이도 물론 있지만, 분유를 비롯한 낙농제품을 먹으면서 1년 동안 자라는 아이가 꽤 많습니다. 요즘 모유 수유율이 50%가 채 안 됩니다. 그리고 돌이 지나서 소위 이유식을 하면서도 우유를 먹인다든지 하면서 또 해로운 음식을 많이 먹게 되고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해로운 음식에 더 많이 노출되고 더 많이 먹게 됩니다. 그래서 요즘 아주 빠른 속도로 2형 당뇨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소아 청소년 당뇨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생기지만 그 이유는 어른의 무지 때문
소아 청소년 당뇨는 어린아이들에게 생기는 당뇨지만 이렇게 보면 어린아이들이 스스로 잘못해서 만든 병이 아니라 어른의 무지와 탐욕 때문에 만들어진 병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린아이들을 물론 치료해야 하지만 어른, 탐욕을 가진 어른도 동시에 치료해야 세상의 2형 소아 청소년 당뇨가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