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수 생생 인터뷰
치료가 안 돼 10년 동안 고생하던 림프(임파)부종이
힐링스테이 3일 만에 가라앉기 시작
림프(임파)부종뿐만 아니라 25년 된 변비, 30년 된 고혈압과 당뇨는 덤으로 치료
황성수 힐링스쿨 힐링스테이 제16기 참가자
황성수(이하 황): 지난 10월 4일에 시작한 힐링스테이 제16기 오늘(10.17) 졸업하는 날입니다. 이번에도 꼭 여러분에게 소개해드리고 싶은 분이 있어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자궁암과 당뇨, 고혈압, 그리고 부종을 앓고 있던 67세 여성
유OO(이하 유): 저는 경기도 수원시 정자동에 살고 있습니다. 이름은 유OO이고, 나이는 67세입니다.
황: 가지고 있었던 병을 쭉 이야기해주시죠.
유: 병은 자궁암 수술하고, 당뇨병, 고혈압, 그리고 부종 이렇게 병이 많았습니다.
황: 제가 조금 덧붙이자면 고혈압이 30년 됐고, 고혈압약을 두 가지 쓰고 있었습니다. 30년간, 그리고 당뇨병도 30년 됐는데, 먹는 당뇨약을 세 가지를 한 30년 정도 쓰고 있었습니다. 자궁경부암 수술을 25년 전에 나이 42에 하셨습니까?
유: 네, 42살에 했습니다.
자궁암 수술 후 생겼던 10년간 고생했던 다리 부종이 힐링스테이 3일 만에 가라앉기 시작
황: 수술하고 방사선 치료를 하셨다고 했는데, 그 후에 다리도 붓고 한 이야기를 좀 해주시지요.
유: 네, 이 부종 다리가 10년 됐어요. 그래서 병원마다 다 다니고, 돈도 많이 썼고, 그래서 나중에는 유명한 서울 병원에 가서 치료는 대충했는데, 뭐 그럭저럭 집에서 붕대 감고, 낮에는 스타킹 신고, 이렇게 하다가 미국에 있는 딸이 인터넷, 미국에도 소문이 났더라고요. 인터넷에서 딸이 보고는 좋은 박사님이 계시니까 그리로 가보라고 해서 여기 있는 형제들에게 알려서 얘들이 보내줘서 이리로 왔는데, 와서 3일 만에 당뇨, 혈압약을 떼고, 10년 된 부종 다리가 가라앉기 시작해요. 붓기가.
황: 왼쪽 다리가?
유: 네, 왼쪽 다리가요. 집에서 붕대, 스타킹, 다 하고 왔는데도 한 번도 안 하고 여기서 다리가 조금 물렁물렁해지니까 제 남편이 다리만 해도 진짜 성공했다고 늘 만지면서 그랬어요.
황: 집에서는 스타킹도 신고 붕대도 감았습니까?
유: 네, 낮에는 스타킹 신고, 안 그러면 부어서 못 견뎌요. 밤에는 스타킹 감고, 여기 발목에서 여기까지 스타킹을 하고.
황: 지금도 스타킹을 하고 있습니까?
유: 아니에요. 여기에 와서 스타킹 한 번도 안 했어요.
황: 붕대도 준비해왔는데, 한 번도 안 쓰고?
유: 스타킹도 참 신기 힘들어요. 그런데 한 번도 안 신고, 편하게 잘 지냈어요.
25년 된 변비 뿐만 아니라 항문 주위의 통증도 사라짐
황: 변비 이야기를 한 번 해보시죠.
유: 방사선을 맞아서 변비가 25년 됐어요.
황: 그때는 며칠에 한 번 대변을 봤습니까?
유: 며칠이 아니라 계속 못 봐요.
황: 1주일에 한 번 정도 봤습니까?
유: 네, 봐도 시원하게 안 나오고, 입구에 조금 답답할 때 그때 이제 그게 떨어지고 안 나와요. 이제 걸어 다니면서 쌀망정 이게 변기에 앉으면 안 나와요.
황: 그러면 항문 주위에 불쾌감도 많이 생기고 아팠겠네요?
유: 네, 아프고 찢어지고 어쩔 줄을 몰라요. 바로 앉지도 못하고. 여기 올 때만 해도 여기 와서도 바로 앉지도 못하고 쩔쩔맸는데, 3일 만에 입구에 탁 붙은 게 툭 하고 터져 나오더라고요. 그러더니 변비가 풀렸어요.
황: 요즘은 얼마마다 대변을 보십니까? 하루에 한 번씩 봅니까?
유: 네, 하루에 한 번씩 봤어요.
황: 시원합니까?
유: 네, 시원하게 봤어요. 그리고 항문도 주변에 아픈 것도 다 나았고, 그것도 어느새 다 나았어요.
관절염 통증으로 쓰지 말라고 깁스까지 했던 손
황: 전에는 관절염이 있어서 손도 붓고 그랬다는데?
유: 손도 부어서 여름 내내 병원에 가면 쓰지 말라고 깁스까지 했어요. 그런데 여기 와서 막 마음대로 만져도.
황: 내밀어 보십시오. 안 아파요?
유: 네, 안 아파요. 아픈 데가 하나도 없어요. 그래서 남편한테 손이 안 아프고 다 나았다고 하니까 ‘진짜, 당신은 그것만 해도 대성공이다.’라고 말했어요.
밤에 잦은 소변과 불쾌감으로 기저귀까지, 이제는 잠도 푹
황: 밤에 소변보는 것으로 고생을 많이 했다고 했는데 그 이야기는요?
유: 네, 밤에도 소변을 침대에서 내려오면 줄줄 새 가지고 못할 말로 기저귀를 찼어요. 기저귀도 애들이 좋은 것은 비싸더라고요. 그것도 택배로 부쳐서 침대 뒤에 재워놓고 살았어요.
황: 하루에 몇 개 정도 썼습니까?
유: 그것도 저녁에만. 낮에는 괜찮은데, 저녁에만 침대에 누우면 줄줄 새기 때문에 아예 차고 쌌습니다. 밤에 또 화장실 가면 줄줄 새면서 가요. 그래서 기저귀를 밤에 두 번 정도 갈고.
황: 두 번 정도 갈고, 밤에 소변은 몇 번이나 보십니까?
유: 5~6번 정도. 그래서 잠을 못 잤어요. 그런데 지금은 딱 두 번, 어떤 때에는 1번.
황: 기저귀는 안 차시고요?
유: 네, 여기 와서는 그것도 안 차고. 밤에도 흐르지가 않아요. 그래서 그것도 남편한테 자랑했어요. 하니까 ‘당신은 진짜 하나님이 가는 곳 일일이 당신을 살려주신다.’라고 했어요.
13일간 8.2kg이나 감량
황: 그런 위기를 많이 당하셨나 보네요. 혹시 조금 아직 못 하신 말씀이나 혹은 아직 모르고 약만 쓰고 있는 음식을 안 가리는 그런 사람들에게 조금 하실 말씀이 있으면 한 번 해주시죠.
유: 네. 이제 가서는요, 이웃사람들에게 확실히 몸으로 체험했기 때문에 제 몸을 보면 사람들이 알거든요. 이리 뚱뚱하고 배도이랬잖아요. 8.2kg을 뺐어요.
황: 8.2kg? 13일간?
유: 네, 13일 동안에. 배가 이랬었는데 지금은 없잖아요. 집에 가서도 이웃사람들에게, 병든 사람들에게 다 이야기할 거예요. 친목계 가서도 이야기할 것이고. 당뇨 있는 사람들이 많아요.
황: 자신감도 조금 생겼겠네요?
유: 자신감 생기지요. 사람들이 제 몸만 보면 알거든요.
황: 피부도 많이 맑아졌죠?
유: 피부도 맑아지고, 집에서는 1kg도 못 빼는 살을 여기서는 참 많이 뺐어요, 살 뺀다고 운동, 수영도 다니고 먹는 것을 선식으로 해봤는데도 아무리 다녀도 안 빠져요. 우리 딸이 조금 뚱뚱해요. 지금 저기 서울대학교 피아노과 나가는데 어제도 전화했어요. 제가 열흘 만에 이렇게 8kg을 뺐는데, 한 달만 하면 살이 다 빠질 거라고 딸에게 말했더니 한대요. 식구가 모두 다 같이 하기로 했어요.
황: 잘됐네요.
유: 박사님, 너무 감사합니다. 그래서 저희 식구들 다 살려주셨으니까, 하나님도 박사님을 축복 많이 주실 거예요.
황: 같이 현미 채식을 하면 참 좋을 것입니다.
유: 네, 같이 다 하기로 했어요. 아들도 뚱뚱해요. 막내가 지금 태우러 오거든요. 그 아들도 뚱뚱한데, 막내가 꼭 한다고 그러고 있습니다.
황: 여러분, 직접 들어보셨습니다. 고혈압, 당뇨 30년 된 것을 약을 2~3가지 먹고 있었는데, 3일 만에 약을 다 끊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혈압이 어느 정도였습니까?
유: 혈압 125에 70이에요.
황: 오늘 아침이 이렇습니다. 그럼 혈당은요?
유: 약 먹은 지가 14~15일 됐는데도.
황: 끊은 지가?
유: 네, 끊은 지, 여기 와서 끊은 지가
황: 끊은 지 한 10일 됐네요.
유: 네, 그런데도 혈압이 오르지 않고.
황: 혈당은 얼마죠 오늘 아침에?
유: 혈당이 132에서 오르내리더라고요.
황: 낮을 때는 그럼 어느 정도입니까?
유: 낮을 때는 어떨 때는 식전에 85도 되더라고요, 약 안 먹고. 그런데 그게 왔다 갔다 하더라고요.
황: 네, 물론 그렇긴 하죠. 지금 30년 된 당뇨약 세 가지를 다 끊었습니다. 아무리 높아도 130 정도 되는, 지금 치료가 되고 있는 중입니다. 다 나았다는 뜻이 아니고요. 그 외에 고혈압, 당뇨 이외에 오래된 다리부종, 림프부종이라고 하죠. 그것도 25년 된 변비, 항문주위의 엉덩이 통증, 어떤 손목의 통증 이런 것들이 단기간에 나아진다는 것을 보면 저도 신기하게 생각합니다. 만성 통증에 현미 채식을 해보니까 통증이 좋아지는 상황이 굉장히 많습니다. 통증이 만만하게 볼 것이 아닙니다. 진통제를 아무리 써도 안 되는데, 단지 음식 이거 하나만 바꿔도 크게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지금도 약만 쓰면 될 거라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음식을 소홀히 생각하는 사람들, 꼭 기억하시고 한 번 시도해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