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링스쿨 17기 현장리포트 ] 통풍이 약 대신 현미 채식으로 사라지다

겉으로는 나타나지 않지만, 본인은 너무 괴로워하는 통증 질환
통풍, 류마티즘 등의 통증 질환은
독한 진통제가 아니어도 현미채식으로 통증이 많이 완화됩니다

 

 

난 11월 8일 시작한 힐링스쿨 17기 오늘(11. 21) 졸업하는 날입니다. 이번에는 27명이 참가했는데 고혈압이나 당뇨를 가진 분들이 24명으로 대부분이었고 나머지 세 분은 고혈압이나 당뇨가 아닌 다른 병으로 오셨습니다. 가장 나이가 어린 사람이 15살, 중학교 2학년이고 가장 나이 많은 분이 76세였습니다.

 

 

유아 때 시작됐던 아토피로 학교까지 휴학한 15세 중학생

 

가장 나이가 어린 15살, 중학교 2학년 학생은 아토피가 하도 심해서 학교를 휴학한 상태입니다. 다섯 살, 유치원 다닐 때부터 10년 동안 아토피를 앓아서 고생을 많이 했는데 힐링스쿨에 와서 굉장히 급격하게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어제부터 조금 나빠졌습니다. 그 이유를 알아봤더니 몇 개월에 한 번씩 생리가 있었는데 어제 생리가 시작됐다고 합니다. 본래 있는 그런 때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생리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현미 채식을 하면 없어졌던 생리가 새로 시작되는데 아마 반가운 소식인 것 같습니다.

 

생리가 있을 때는 몸에 많은 변화가 있어서 아토피가 조금 악화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학생이 어린이가 아니기 때문에 찝찝하다고 딱지 등을 떼어냅니다. 그래서 조금 악화됐습니다만 지금까지 이 학생이 10년 동안 경험한 아토피 치료 중에는 현미 채식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다고 합니다. 굉장히 빠른 속도로 좋아지고 있는데 일시적으로 나빠졌지만, 곧 좋아질 것이라는 생각을 가집니다. 아토피 때문에 고생하는 청소년들도 있지만, 어른들도 있는데 음식 하나만 바꿔도 이런 효과들이 있습니다.

 

 

힐링스쿨에서 비만의 심각성을 배우다

 

또 한 분은 비만 때문에 왔는데요. 나이 서른에 미혼 여성입니다. 별생각 없이 권유로 왔는데 와서 가만히 보니까 비만이 보통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합니다. 아직 미혼이니 곧 가정을 가져야 되고 아이를 가져야 하는데 미리 이런 것을 알고 대비를 하게 돼서 참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래서 채식으로 아이를 가질 거니까 앞으로 갖게 될 아이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면서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13일 지났는데 6kg을 뺐습니다. 대단하죠.

 

 

류마티즘 관절염으로 독한 약까지 먹고 있었던 참가자

 

한 분은 류머티즘 관절염 때문에 왔는데 이분은 심하지는 않았습니다. 기간도 1년 정도밖에 안 됐는데 주로 손가락 관절이 조금 아팠습니다. 그리고 어깨가 조금 아팠는데 류마티즘 관절염이 있으면 여러 가지 독한 약을 씁니다. 그런데 결국 낫는 건 아닙니다. 이분이 쓰는 약 중에 항암제가 있었습니다. 물론 자주 쓰는 것은 아니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먹는데 여기 와서는 그런 통증이 80~90% 정도 사라졌다고 합니다. 물론 고혈압이나 당뇨 이런 것들은 기본적으로 없어집니다. 모든 사람이 다 낫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대부분이 낫습니다.

이번에는 인슐린을 쓰고 있던 분이 세 분이나 왔는데 그중에 두 분은 끊었습니다. 한 분은 인슐린을 쓴 기간이 24년, 또 한 분은 3개월이었습니다. 이분들이 오랫동안 인슐린을 쓰다가 끊으니까 감격스러워서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지팡이를 짚고 왔던 통풍환자, 힐링스쿨 현미 채식 후에는 계단도 쉽게

 

제가 늘 경험 합니다마는 이번에도 통증이 사라지는 그런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통증이라는 것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입니다. 두통, 어깨통증, 목 그다음에 팔꿈치라든지 손가락이라든지 등, 허리 그리고 무릎, 발바닥 이런 것들입니다. 이런 것들은 늘 쉽게 나으니까 제가 그런 얘기를 드리려고 하는 게 아니고 이번에는 통풍으로 굉장히 고생하신 분이 오셨습니다. 이분은 만성신부전이 있으면서 통풍까지 발생했는데 힐링스쿨에 오기 3일 전에 아주 심한 통풍이 생겼습니다.

 

그전에도 물론 간혹 있었고 그때는 당연히 진통제를 썼습니다. 그런데 만성신부전이 있어서 진통제를 쓰면 안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참는 게 좋겠다고 얘기했더니 올 때 하도 심해서 제대로 걷지를 못해서 지팡이를 갖고 오셨습니다. 나이는 아직 60전입니다. 여기 와서도 물론 진통제도 물론 안 쓰고 참았습니다. 그런데 하루하루가 다르게 많이 좋아지면서 어제부터는 지팡이를 완전히 안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계단을 아주 쉽게 올라가고 내려가고 합니다. 본인도 기적이라는 얘기를 합니다. 통풍을 가진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통풍은 고기, 생선, 달걀, 우유를 많이 먹을 때 주로 잘 오고 술 많이 먹을 때 잘 생기는 병입니다. 이분 역시 그런 생활을 해서 이런 문제가 생겼는데 현미 채식으로 진통제를 안 쓰고 이렇게 단기간에 통풍이 없어졌습니다.

 

통증 때문에 생기는 여러 가지 문제가 심각합니다. 그것으로 인해서 사람이 사회활동을 제대로 못 할 정도로 잠을 못 이루고 우울증이 생기고 그렇습니다. 그러나 통풍, 어렵지 않게 낫게 된다는 것을 이번 간접경험을 하면서 또 한 번 느낍니다. 통증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 주저하지 마시고 현미 채식 꼭 해보십시오.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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