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의 배신에 대한 반론]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으면 빈혈이 생긴다?

동물성 식품에는 철분이 많지만, 콜레스테롤 등 먹지 말아야 하는 성분도 많습니다
현미, 채소, 과일은 철분과 철분을 몸에 흡수시켜주는 비타민C가 풍부합니다

‘채식의 배신’에는 식물성 식품만 먹으면, 빈혈이 생긴다는 주장을 합니다.

빈혈을 예방하기 위해 붉은 살코기를 먹어야 한다고 흔히들 이야기합니다. 붉은 살코기를 먹으면, 피가 많이 만들어지는 것은 맞지만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깁니다. 병원에 있으면, 평소에 고기도 적당히 먹고 또, 해로운 음식도 먹은 분들 가운데에 빈혈을 가진 분들이 무척 많이 찾아옵니다. 예를 들어 50대 이상의 여성들은 반 이상이 경한 빈혈 상태로 제게 오시는데, 빈혈이 이렇게 많다 보니 조금 경한 빈혈이 있을 때에는 의사들이 빈혈이 있다고 이야기해주지 않습니다.

철분은 현미와 녹색 잎채소에 많다

완전 채식만 해도 몸에 피는 많이 만들어집니다. 빈혈이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철이 많이 결핍된 ‘철 결핍성 빈혈’입니다. 식물성 식품에도 철분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물론 가공한 것에는 철분이 많이 부족합니다. 쌀로 보자면 백미가 아닌 현미에 철분이 다섯 배 정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색이 아주 진한 녹색 잎채소에 철분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이 두 가지를 먹게 되면 철분섭취량이 충분하고, 그 덕분에 피가 많이 만들어집니다.

철분이 몸에 흡수되기 위해서는 비타민 C가 필요

또, 철분이 몸에 흡수되기 위해서는 철분을 많이 먹는 것만 가지고는 부족해서, 제대로 흡수되기 위해 비타민 C의 도움이 필요한데, 비타민 C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채소와 과일을 현미와 같이 먹으면 철분 섭취량은 충분합니다. 하지만 동물성 식품만 먹으면 거기에는 비타민 C가 들어있지 않아, 철분 섭취량은 많지만 실제로 우리 몸에 흡수되는 것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철분을 먹기 위해서 붉은 살코기를 먹어야 한다는 것은 반은 맞지만, 반은 맞지 않습니다. 그리고 동물성 식품에는 콜레스테롤을 비롯해 단백질, 기타 등등 먹어서는 안 되는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단지 철분만 많이 섭취하기 위해서 붉은 살코기를 먹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가공한 채식은 철 결핍성 빈혈 유발

채식을 했을 때, 빈혈이 생길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올바른 채식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가공한 채식을 하면, 거기에 철분이 많이 부족해서 철 결핍성 빈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연 상태의 올바른 채식을 하면 풍부한 철 섭취 덕분에 오히려 빈혈이 있던 사람이 좋아집니다.

채식이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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