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 척추, 또 복통 등 부위에 상관없이 만성통증 때문에 힘들다면
현미 채식을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지난 10월 10일 시작한 힐링스쿨 오늘 31일 졸업식을 했습니다. 이번에도 매번 마찬가지로 고혈압과 당뇨를 가진 분들이 많이 오셨고 그 외 신장 이상인 만성신부전, 오랫동안 자기를 괴롭혀온 만성통증, 단순하게 체중을 줄여 보고 싶어서, 또 암 수술 후 어떻게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궁금해서 오신 분 등 다양한 분들이 오셨습니다.
확신을 갖고 얼마나 적극적으로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결과
고혈압, 당뇨는 음식을 가리면 잘 낫습니다만 또 안 하면 잘 안 낫습니다. 열심히 한 분들은 고혈압, 당뇨약을 끊고 심지어는 인슐린을 쓰는 사람도 많이 줄였습니다. 처음부터 확신을 갖고 시작한 사람은 처음부터 열심히 해서 좋은 효과를 보고 긴가민가하고 의심을 하고 남이 보내줘서 오신 분들은 적극적이지 않아서 효과가 조금 떨어지고 그렇습니다.
먹거리를 바꾸면 군살은 저절로
힐링스쿨 3주 동안 체중을 5.2kg까지 뺀 사람이 있습니다. 이분은 운동은 거의 안 했습니다. 음식만 가렸더니 이렇게 되더라 하면서 단기간에 5.2kg을 빼서 힘이 없거나 그런 것은 아니고 오히려 전 보다 훨씬 더 편해진, 몸이 가볍고 피곤이 덜 느껴지는 등 여러 가지 긍정적인 얘기들을 합니다. 흔히들 체중을 줄이면 힘이 없을 것이다. 일상 생활하는 데 지장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실제로 그렇지 않습니다.
5년 전부터 만성신부전을 앓고 있는 미혼 여성, 아버지와 동생은 혈액 투석 중
이번에는 미혼 여성인데 만성신부전이 5년 전부터 있어서 고민을 안고 왔습니다. 부친도 만성신부전이고 남동생도 만성신부전이 있어서 지금 혈액 투석을 하고 있습니다. 혈액 투석은 말은 쉽지만 참 고통스러운 것인데 가족 중에 부친과 동생이 그렇다면 얼마나 걱정이 되겠습니까? 그런데다 자신도 그런 일이 있어서 실망이 대단했겠죠. 그래서 관심을 갖고 저한테 왔는데 해보니까 몸이 가볍고 거품이 많던 소변이 거품이 줄고 색깔이 맑고 냄새도 훨씬 줄어드는 등 몸에 여러 가지로 좋은 변화들이 있다고 합니다.
만성신부전은 잘 아시다시피 하루아침에 낫는 병이 아닙니다. 다 완치될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좋아지는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혈액검사를 오늘 해서 아직 결과는 안 나왔습니다만은 3주로 이런 변화가 있는데 앞으로 계속하면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겠는가 싶습니다. 다른 예의 경우로 봐서는 분명이 좋아지리라 생각합니다.
검사에 나오지 않는 이유 없는 만성통증으로 20년간 고생, 만성통증에 효과적인 현미 채식
또 다른 분은 멀리에서 4시간 정도 차를 타고 힐링스쿨에 참여하신 분이 있습니다. 네 번 왔다 갔다 했는데 하루 8시간 정도를 차안에서 보내게 됩니다. 이런 열성을 가지고 오신분인데 이분 사연은 20년 전에 목을 약간 다치면서 생긴 통증이 지금까지 자기를 괴롭혀서 직업을 바꿔야 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런 저런 약을 써보고 병원에 가 봐도 검사에는 아무 이상이 안 나타나니까 의사들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그래서 남한테 인정도 못 받는 병, 그러나 본인은 굉장히 힘든 병으로 20년을 지내왔는데 우연히 현미채식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힐링스쿨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현미채식 3주 했는데 통증의 10~15%정도가 없어졌다고 합니다. 이 짧은 기간에 그 오래된 병이 금방 어떻게 다 나을 수 있겠습니까만은 이렇게 나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통증이 있으니 그 부위가 붓고 딴딴해 졌는데 그런 것들이 풀리면서 통증도 많이 풀렸습니다. 전에는 소위 통증클리닉이라는 곳에 가서 주사도 맞았었는데 약기운이 떨어지면 또 아프고 그래서 이게 길이 아니구나 생각하고 현미채식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만성통증이 남 보기에는 대수롭지 않지만 상당히 괴로운 병입니다. 이런 저런 약을 쓰면서 오히려 약 때문에 몸이 상하기도 합니다. 만성통증이 있는 분들은 관절, 척추 또 복통등 그 부위에 상관없이 어디든지 현미채식을 하면 통증이 많이 좋아지는 것을 알게됩니다. 음식을 바꾸는데 어떻게 통증이 좋아지느냐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생각하고 많이 다릅니다. 꼭 한번 해보시길 권합니다.
이번 힐링스쿨 18기도 참여하신 분들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효과의 정도는 다르지만 다 효과를 봐서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현미 채식은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