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수 생생 인터뷰
온몸을 돌아다니는 만성통증으로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는 진단과
두통, 건선, 안구건조증 그리고 수면장애로 카페인 음료 없이는 생활이 되지 않았던
황성수 힐링스쿨 힐링스테이 제13기 참가자
황성수(이하 황): 안녕하십니까, 지난 6월 28일에 시작한 제13기 힐링스테이가 오늘 졸업을 맞이했습니다. 14일 동안 정이 조금 들었는데, 밖에는 비가 내리네요. 서운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힐링스테이는 아주 다양한 고통을 가지신 분들이 오시는데, 오늘은 여러분께 꽤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직접 현미 채식이 이러한 효과까지 있다는 것을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힐링스테이에 먼저 참여 하셨던 이모의 추천으로 참여
이OO(이하 이): 안녕하세요, 저는 분당에서 온 이OO이라고 합니다. 제가 여기 오게 된 것은 저희 이모가 저번 기수에 여기 참여하시려고 미국에서 직접 오셔서 참여하셨고 저희 이모 같은 경우는 고혈압약을 끊으시고, 신장이 안 좋았는데 굉장히 많이 좋아지셨어요.
수면장애로 잠들기 까지 두 시간, 힐링스테이에 와서 10분 안에 잠들다
그런데 저는 그런 경우는 아니고 디스크 수술을 해서 통증이 조금 있고, 만성 염증이라는 판단을 받아서 염증이 돌아가면서 많이 생겨요, 몸에. 조금 스트레스를 받으면 염증이 자주 생기고, 수면장애가 있어서 한 2년 정도 약을 먹다가 끊은 상태거든요. 약을 평생 먹어야 한다고 해서 낫지 않겠다 싶어서 약을 끊은 상태인데, 이모가 (힐링스테이에) 갔다 와 봤더니 젊은 너에게는 효과가 더 크겠더라 한 번 가보라고 추천을 해주셨어요. 그래서 큰마음 먹고 여기에 왔는데, 솔직히 여기에 올 때는 제 식생활습관이 너무 잘못되어 있어서 요즘에는 바쁘니까 거의 때우기 식으로 인스턴트 식품을 먹고, 그래서 식생활습관만 개선해도 정말 성공하는 거다 해서 왔는데, 여기 와서 가장 크게 효과를 본 것이 수면장애, 거의 3시간 이상 자 본 적이 없고, 잠잘 때까지 누워서 보통 2시간 정도 걸리거든요. 그런데 여기 와서는 거의 10분 안에 자는 것 같아요. 정해진 시간에 잠은 자는 것인데도 몸이 개운하더라고요. 아침에 일어났을 때, 항상 몸이 무겁고 머리도 아파서 보통 커피를 여섯 잔 이상, 카페인 음료가 없이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했는데, 여기 오면 그런 것들이 굉장히 힘들 줄 알았는데, 지금은 커피 생각도 안 나고, 너무 잘 지냈어요.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젊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어
그리고 제가 디스크 때문에 통증약을 먹었고, 또, 턱관절 장애 때문에 두통이 있거든요. 두통 때문에 주 2~3회 정도는 진통제를 먹었었는데, 여기 와서는 디스크는 초반에 한번, 이틀째 되는 날 한번 먹고, 두통약 같은 경우라면 원래대로 4~5회 정도는 먹었어야 하는데, 한 번도 안 먹었거든요. 그게 두통이 없어지니까 몸이 너무나 개운해지더라고요. 여기 와서 삶의 질이 뭔지에 관해 그 정의가 바뀐 것 같아요. 음식에 관해 정말로. 그다음에 좋아진 것이 저는 생리불순과 같은 것, 그리고 알레르기성 피부나 건선이라 되게 건조했고, 안구건조증. 소소하게 좋아진 것들이 처음에 인식을 잘 못하다가 굉장히 많이 좋아지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것을 보면 정말 음식이 중요하구나, 사는 데에 그런 것을 느끼고, 제가 여기에 추천을 누구한테 한다고 하면, 어르신들도 좋은데, 젊은이들이 일에 치이고 스트레스받고, 저 같은 경우에도 당장 시간이 정해졌을 때, 결과물이 안 나오면 굉장히 불안해하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래서 짜증도 쉽게 내고 그랬는데, 그게 많이 바뀌어서 저는 굉장히 놀랐어요. 그것을 고치려고 보라카이나 푸켓과 같은 휴양지를 돌아다녔는데, 여기 와서 그것이 어느 순간 없어졌더라고요. 그래서 일 때문에 뭐가 안 되어도 불안해하지 않는 저를 보고 굉장히 뿌듯했어요.
위와 장이 움직이지 않는다?
황: 스스로 굉장히 놀랐겠네요. 몸에 염증이 여러 곳에 있었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이상이 있었습니까?
이: 네, 염증이 신장에도 생겼고, 방광 쪽, 방광염 같은 경우에는 심하면 한 달에 한 번, 바쁠 때는 그렇고 아니면 1년에 4~5번은 그것 때문에 병원에 갔고, 부비강염, 비염도 항상 있었고, 그다음에 위는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 그리고 십이지장 궤양. 장은 제가 거의 자다가 통증 때문에 깨서 다음날 병원에 가면 의사 선생님이 진단하시고, 안 움직인다고 하시더라고요.
황: 장이 안 움직인다?
이: 네, 위와 장이 둘 다 활동을 안 한다고 해서 그 약은 2주에 한 번꼴로 갔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것은 위는 처음에 왔을 때 10일 정도 좋아졌다 나빠졌다 반복을 하더라고요. 그런데 마지막 며칠간은 굉장히 편안했고, 장은 우리나라 20~30대 여성 대부분 변비가 있기 때문에 그게 저의 질병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평균 5일에 한 번, 심하면 15일에 한 번 갔었는데, 여기에 와서는 육식만 하다가 채식으로 바뀌고 먹는 양도 줄고 먹는 패턴도 바뀌니까 처음 패턴 찾기가 5일 정도 걸리더라고요. 약은 제가 두 번 정도 복용을 했었어요. 패턴이 바뀌어서 두 번 복용했는데, 그다음부터는 지금 4일 연속 진짜 깨끗한 색깔의 변, 정말 깨끗한 색깔의 변을 4일 동안 보고 있습니다.
황: 매일요?
이: 네, 매일요. 처음이에요. 제 생각에 중고등학교 이후로 처음이지 않을까 싶은데, 이거는요.
황: 어이구, 굉장히 오랫동안 고생을 했네요. 대변을 시원하게 못 보면 늘 찝찝하고, 집중도 잘 안 되고 그런데 오랫동안 고생을 하셨네요.
이: 네, 계속 그 불편한 상태로 있다가 이렇게 깨끗해진 것이 너무 오랜만이니까, 이렇게 좋을 것이라고 생각을 못 했어요.
황: 잘 왔다고 생각하세요?
이: 네, 솔직히 처음에 저는 되게 많이 힘들었어요. 육식만 하다가 갑자기 준비 안 된 상태에서 바뀌었기 때문에, 그런데 지금은 굉장히 많은 것을 얻어간다고 생각해요. 고맙습니다.
황: 여러분, 들어보셨습니다. 현미 채식은 고혈압, 당뇨 이런 병을 가진 분들에게는 효과가 있고 그 외에는 별로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지레짐작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현미 채식은 그렇지 않습니다. 매우 강력하면서 매우 광범위한 그런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셨습니다만, 정도는 차이가 있겠지만, 이런 증상들은 아주 많은 사람이 가지고 있고, 불편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그냥 지내는 분들이 많은데, 용기를 내어서 한 번 해보십시오. 현미 채식, 위력이 대단합니다. 만성통증 혹은 몸에 돌아가면서 생기는 어떤 염증, 두통, 생리통과 같은 것들이 한 번에 해결될 것입니다. 아직도 망설이고 있는 분들. 한번 시작해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