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수의 편식칼럼] 당뇨와 잇몸질환

당뇨 때문에 혈액순환의 이상으로 생기는 잇몸질환
현미 채식으로 혈액순환이 좋아지면 당뇨와 잇몸질환도 좋아집니다

뇨와 잇몸 질환과의 관계에 관해서 좀 알아보겠습니다. 당뇨가 있는 줄 모르는 상태에서 잇몸이 흔들리고, 피가 나고, 붓고 해서 치과에 먼저 가봤는데, 치과의사 선생님이 당뇨가 있으면 이럴 수 있으니 당뇨병 검사를 해보라는 권유를 받고 비로소 당뇨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당뇨가 있어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기면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등의 문제 발생

당뇨가 있으면 잇몸 질환이 오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당뇨병이 있으면 혈관에 기름때가 끼어서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깁니다. 그러니까 잇몸으로 가는 혈관에 기름때가 끼어 피가 적게 간다는 것입니다. 모든 조직은 피를 충분히 받아서 건강을 유지하게 되는데, 피가 적게 가니까 잇몸에 문제가 생깁니다. 붓고 피가 나기도 하며 또, 흔들거리는 등 여러 문제가 생깁니다. 심하면 턱뼈에 붙어 있는 치조골이라는 곳의 뼈가 녹기도 합니다. 그래서 당뇨가 있으면 어떻게 하든지 혈관에 이상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문제는 당뇨가 있으면 당뇨에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하는데, 그게 바로 거칠고 딱딱한 현미 그리고 채소 등입니다. 여기에서 채소는 날것으로 먹는 것이 좋은데, 치아가 나쁘면 당뇨에 좋은 현미, 채식을 하기 어렵습니다. 치아가 흔들리고 아파서 그런데, 그러한 음식을 더욱 기피해버리면 안 낫게 되고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치아가 아프더라도 현미와 채소를 많이 먹어 혈액순환을 좋게 해야

당뇨가 있을 때는 잇몸질환을 치료한 후에 어떻게 하려고 생각하지 마시고 우선은 좀 아프고 힘들지만, 현미 채식을 해서 혈액순환을 더 좋게 하는 것이 잇몸질환과 당뇨가 좋아지는 방법입니다. 잇몸이 아플 때에는 부드러운 것 자꾸 이런 것을 찾으려고 하지 마시고, 좀 아프고 힘들더라도 현미 채식을 하게 되면 어느 날 출혈도 멎게 되고, 흔들리는 것도 없어지는 결과들을 가져오게 됩니다. 그래서 당뇨가 있을 때에는 잇몸에 이상이 생긴다 하는 생각을 가지시고 잇몸에 이상이 생기기 전에 예방해야 합니다. 또, 혹시 잇몸이 생겼을 때는 그것을 피하려고 하지 마시고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약간 딱딱하고 질긴 현미, 채소를 먹음으로써 그 고비를 잘 넘기셔야 하겠습니다. 당뇨는 잇몸에 이상이 생긴다는 것을 꼭 기억해주시고 잇몸 질환을 오히려 하나의 치료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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