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수 생생인터뷰] 만성신부전증으로 혈액투석을 준비하던 50대 여성 – 힐링스쿨 14기

황성수 생생 인터뷰

당뇨 15년, 고혈압 10년에 만성신부전이 합병증으로
투석준비로 혈관수술을 앞두고 힐링스쿨에 참여
먹으면 안 되는 줄 알았던 현미 채식으로 몸의 변화를 직접 느끼고 있는
황성수 힐링스쿨 제14기 참가자

황성수(이하 황): 안녕하십니까, 힐링스쿨 교장 황성수입니다. 제14기 힐링스쿨이 지난 5월 23일에 시작해서 오늘 졸업을 했습니다. 이번에도 많은 분이 열심히 해서 좋은 효과를 보고 졸업하게 되었는데, 그중에 오늘 여러분에게 꼭 소개해드리고 싶은 분이 있어 이 자리에 모셨습니다.

김00(이하 김): 안녕하세요, 개포동에 사는 김00인데요, 저는 혈압도 있고, 당뇨도 있고, 당뇨는 한 15년 됐고요, 혈압은 한 10년 정도 됐고요, 그동안에 관리를 열심히 했다고 했는데, 또, 작년 하반기에서부터 심부전증이 나타나서 그것 때문에 고민하다가 남편이 인터넷을 보다가 여기를 소개해줘서 오게 되었습니다.
황: 만성신부전에 관해서 담당선생님이 어떻게 하자고 하던가요?
김: 혈관 확장 수술을 하자고 하셨는데
황: 혈액투석?
김: 네, 투석하기 위해서 혈관 확장 수술을 하자고 하셨어요. 그런데 사실은 겁도 나고 남편이 어떻게 여기를 인터넷을 찾아보고, 황성수 박사님이 식이요법으로 많은 사람을 고쳤다는 것이 인터넷에 올라왔다고 하면서, 가보라고 적극적으로 권해서 여기 오게 되었습니다. 와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만성신부전에 현미 채식이 해롭다?

황: 그러니까 만성신부전에는 병원에서 무엇을 먹지 말고, 또, 무엇을 먹으라고 교육을 받았을 건데, 어떤 음식을 금하라고 하던가요?
김: 그런 것은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안 해주시고, 수치가 높다, 낮다, 그냥 확장수술을 해야 한다, 이런 거 상담을 받고 가라 정도만 있었습니다.
황: 밥은 어떤 음식을 어떤 밥을 먹어야 한다고 했습니까?
김: 밥은 뭐 쌀밥 종류를 저염식으로 해서 먹으라고 (했습니다)
황: 현미는 뭐라고 하던가요?
김: 현미는 오히려 뭐가 높아진다고 먹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황: 먹지 말라고 하고, 채소도 적게 먹으라고 하지요?
김: 네, 채소와 과일을 적게 먹으라고 해서, 채소하고 과일을 좀 먹으면 검사했을 때도 뭐가 많이 올라간다고 무슨 약을 또 주시더라고요.
황: 칼륨 수치가 올라가서?
김: 네, 그럼 저는 또 그 약을 먹으면 가슴이 화끈거려서 그 약을 못 먹고, 그냥 약은 약대로 집에 처박혀 있고, 그리고 세월만 가고 답답해도 무슨 방법이 없더라고요. 몸은 조금 짜게 먹으면 붓고.

밤에 두세 번씩 가던 화장실을 현미 채식 후 한 번으로

황: 지금 현미 채식을 한 지 3주 정도 되었는데, 현미 채식을 하면 신장이 나빠진다고 이렇게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현미를 먹지 말고, 백미를 먹고, 채소도 아주 적게 먹고 먹더라도 삶아서 채소물을 좀 버리고 데쳐서 먹으라고 생것으로 먹지 말고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여기 와서는 현미를 드셨죠?
황: 네, 현미밥 먹고, 채소도 조금씩 먹고
김: 그렇게 했는데, 그렇게 하지 말라 한 대로 했는데, 해보니까 몸이 어떤 변화가 있던가요?
황: 몸이 너무 가볍고, 맑고요. 제가 자다가 어떤 때는 화장실을 두 번, 세 번씩 가고, 부어서 발에 감각이 없이 그냥 다닐 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화장실을 한 번 정도만 가고, 어느 날은 그냥 한 번도 안 깨고 아침 6시까지 푹 잘 때도 있습니다. 일단 몸이 너무 가볍고 우선 붓는 게 안 부어서 너무 편하고 좋았어요. 항상 조금만 피곤하고 그러면 몸이 퉁퉁 부었는데, 다리를 쑥 누르면 들어가서 나오질 않았어요. 그래서 혼자 많이 괴로워했었어요.
황: 지금은 그게 없어졌습니까?
김: 네.

아프던 잇몸이 덜 아프면서 이도 튼튼

황: 원래 당뇨가 있으면 잇몸도 조금 안 좋아지고 그런데 혹시 잇몸은 좀 괜찮았습니까?
김: 아니요. 제가 당뇨가 오면서 저희가 가족력이 치주 질환이 있습니다. 고모 두 분 다 투석을 하다 돌아가셨는데, 저도 지금 윗니는 보철하고 있어요.
황: 그런데 지금 현미 채식하고 나서 잇몸은 어떻습니까?
김: 잇몸 위에는 보철했고 아래는 제 이라서 먹기는 하는데, 현미 쌀을 먹을 때는 제가 잇몸 윗니가 보철에 닿으니까 잇몸이 몹시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현미 생쌀보다는 밥을 조금 많이 먹었더니 살은 그렇게 많이는 안 빠졌지만, 거의 한 3kg 정도는 빠졌습니다.
황: 잇몸 아픈 것은 전보다는 덜 아픕니까?
김: 네, 잇몸 아픈 것은 훨씬 덜하긴 하고, 이제 아랫니는 많이 튼튼해진 것 같아요.
황: 만성신부전이 아주 심합니다. 그래서 병원에서 혈액 투석을 하라는 권유도 받고, 투석하기 전에 혈관을 정맥과 동맥을 이렇게 준비를 하는 기간이 필요한데, 그것을 그런 수술을 받으라고 권유를 받았는데, 아직 하진 않았고.
김: 네, 아직 하지는 않았는데, 다음 달에는 결정을 내려달라고 해서 글쎄 제가 지금 현미 채식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황: 만성신부전이 이렇게 한번 생기면, 참 좋아지는 것은 시간이 굉장히 많이 걸리고, 힘들고 그렇죠. 지금 그렇게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하는데, 아직 어떤 수치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본인이 느끼기에 몸에 많은 긍정적인 변화가 있고 그렇습니다.

까맣고 쓰러질 것처럼 보였던 혈색도 현미 채식 후 건강하게

황: 만성신부전이 있으면 얼굴에 병색이 있거든요. 누가 봐도 저분이 편치 않은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혹시 주위에서 전보다 얼굴이 좋아졌다든지 뭐 이런 이야기는 듣지 않습니까?
김: 제가 3주 전만 해도 얼굴이 까맣다고 조금만 피곤해도 금방 쓰러질 것 같다고 저기 가서 앉으라고 그러는데, 지금은 어디를 가나 간 있는 음식은 안 먹고, 제가 싸가지고 다니든지 아니면 참고 집에 와서 먹는 습관을 가지고 있어서 사람들이 혈색이 많이 좋아졌고 안색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요. 건강해 보인다고, 옛날 모습이 조금 나온 것 같다고 그래서 너무 감사하고 있습니다.
황: 우리나라에 만성신부전 환자가 12만 명 정도 되는데, 그분들은 다 현미를 먹으면 안 된다고 해서 백미를 먹고, 채소도 아주 소량으로 먹거나 삶아서 물을 버린 다음에 먹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만성신부전은 안 낫습니다. 그와 반대로 그렇게 했을 때, 지금 여러 가지 몸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그렇습니다. 아직도 만성신부전, 안 되는 치료를 하고 있는 분들에게 혹시 한 마디 해주신다면?
김: 현미 쌀을 먹는 게 좋은데, 그것을 못할 때면 현미밥이라도 꼭꼭 씹어서 저는 현미 쌀을 먹을 때는 250번 정도 씹었고, 밥을 120번 정도 열심히 씹고 있어요. 이는 약해도 그리고 채식도 항상 50번 이상 씹고요. 항상 제가 습관이 된 것은 한 숟갈 들어가면 계속 씹는 것이 습관이 되었더라고요. 제가 봐도. 그래서 무리 될 때까지 씹고, 그러니까 붓기가 안 붓고 굉장히 편한 것 같아요. 그래서 누구든지 희망을 갖고 열심히 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황: 현미를 먹으면 안 된다고 했는데, 현미를 제가 권했고, 본인이 따랐는데, 처음에 조금 겁이 나진 않았습니까?
김: 워낙 급하고 또, 남편이 권했기 때문에 믿었고 저는 또 빨리 믿는 편이에요. 빨리 믿고 하는데 제가 의지가 약해서 중간에 자꾸 먹으려고 노력하더라고요. 그거 하나 딱 입에서 물면 속에서 벌써 전쟁이 나는 거예요. 꾸룩꾸룩하고.
황: 해로운 것을 먹으면?
김: 네네. 안 먹던 것, 현미 채식이나 채소 이런 것만 먹다가 조금 간이 들어간 것을 먹으면 벌써 속에서 꾸룩꾸룩하고 가스가 차고 그렇더라고요.

황: 여러분, 들어보셨습니다. 고혈압, 당뇨가 있으면 만성신부전이 잘 생기고, 만성신부전이 한번 생기면 좀처럼 치료가 힘듭니다. 그래서 현대의학은 만성신부전은 후퇴하지 않는 병이라고 말합니다만, 지금 후퇴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아직 수치로 이렇다 할 것은 아니지만, 본인이 느끼는 점이 훨씬 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만약에 현미든지 채소를 충분히 먹게 되어 몸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면 벌써 안 좋은 그런 반응이 나타났을 거 아닙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 우리 몸에 좋아지는 그런 느낌이 있다는 것이죠. 남이 봐도 그렇고 본인이 봐도 그렇다는 겁니다. 여러분, 아직도 만성신부전 안 되고 있는 치료. 매달리고 계시지 말고, 안된다고 그렇게 소문이 났지만 실제로 그렇게 하면 낫습니다. 여러분, 용기를 내서 도전을 한 번 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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