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수 생생인터뷰] 2달 만에 빠르게 호전된 만성신부전증 환자 – 힐링스테이12기

황성수 생생 인터뷰

10년 동안의 투석으로 남은 것은 투석과 수술뿐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현미 채식 두 달 만에 크레아티닌 수치가 5.8에서 4.38로
힐링스테이 참여로 다시 희망을 찾은
황성수 힐링스쿨 힐링스테이 제12기 참가자


황성수(이하 황): 안녕하십니까, 힐링스쿨 교장 황성수입니다. 5월 14일에 시작한 제12기 힐링스테이 오늘 졸업식입니다. 졸업을 맞이하면서 꼭 여러분에게 소개하고 싶은 분이 있어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만성신부전의 결과는 하나뿐, 수술 아니면 이식받는 길밖에 없다?

김00(이하 김): 저는 서울에서 온 김00입니다. 고혈압과 만성신부전으로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꾸준한 치료를 계속 받으면서 10년이라는 시간이 가까이 왔는데, 어느 날 몸이 너무 피곤해서 진료받으면서 선생님께 몸이 갑자기 안 좋아진 것 같다고 말씀드리니 이제는 거의 투석단계에 이르러서 그렇다고, 그러니까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는 말씀을 듣고, 너무나 깜짝 놀라고 지금까지 시도한 게 아무 의미도 없고, 이게 뭔가 싶어서 진짜 정신이 멍하더라고요. 가족들 다 모아놓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도, 가족들이 뭐 어떻게 해야 하나, 의사 찾아서 신장이식을 해야 하나, 여러 가지 기타 등등을 문의해봐도 ‘만성신부전 환자의 결과는 한 개뿐입니다. 뭐 수술 아니면 이식받는 길밖에 없습니다. 정해진 코스니까 그렇게 알고 계십시오.’ 그런 말을 들었을 때 참으로 암담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인터넷으로 황 박사님의 동영상을 보게 되어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선생님을 찾아뵀죠. 그런데 선생님께서 조금만 먹는 것에 관해 주의하고 그러면 언제든 개선의 여지가 보이니까 희망을 갖고 열심히 해보자고 격려의 말씀을 많이 해주셨어요. 신장환자에게는 크레아티닌이라는 수치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병원에서는 전혀 상기를 시켜주지 않았는데 처음에 선생님에게 찾아가서 검사했을 때 수치가 5.8로 나왔었어요.
황: 그게 금년 3월 29일인가 그렇죠? 크레아티닌 5.8?
김: 네, 그러고 나서 한 번 두 번 세 번 선생님을 찾아뵙고 여기 힐링스테이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마지막 검사한 날짜가 5월 14일인데, 4.38로 나왔습니다. 그러고 여태껏 먹어왔던 혈압약도 다 중단하게 되었고, 선생님께서도 저에게 그러셨어요. 그 혈압약으로 인해서 신장에 더 무리한 결과가 초래한 것이라고. 선생님이 약을 중단해도 괜찮다고 해도 설마 했지만, 그래도 선생님 믿고 온 것이니까 혈압약을 끊었습니다.
황: 지금 혈압이 얼마입니까?
김: 114mmHg에 83mmHg로 나왔습니다.
황: 혈압약 두 가지를 쓰고 계셨죠?
김: 세 가지를 썼습니다.
황: 아, 세 가지? 세 가지를 쓰고 있었는데, 다 세 가지를 끊고도 114mmHg에 83mmHg. 어제는 얼마였습니까?
김: 어제는 113mmHg에 83mmHg.
황: 어제도 비슷했고. 뭐 수치가 그만하면 좋죠.

9~10km 운동에도 오히려 몸이 가벼운

김: 그랬는데 밤에 자다가 꼭 깨서 화장실을 한 번씩 가는 그런 증세가 있어서 초저녁에 화장실을 한번 다녀오면 그 이후에 숙면을 못 이루고 숙면장애도 있고 그랬는데, 여기 와서 한 사흘 나흘 지나고 나서부터는 화장실 가는 것도 중단하고, 물론 그 시간에 잠은 깨지만 화장실 안 가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결과이고, 또, 여기 와서 스케줄대로 만약에 활동을 하잖아요. 낮이면 산 같은데도 거의 9~10km 걷고 그랬는데도, 자고 일어나도 그렇게 몸이 쳐지지 않고 (괜찮더라고요)
황: 자신이 체력이 많이 좋아졌다는 것을 느꼈겠네요?
김: 네, 그리고 또 혈색도 아주 칙칙하고 어두웠는데, 많이 밝아졌다고 그러고 아무튼 몸도 굉장히 상쾌하다고 해야 하나? 정신도 아주 맑은 느낌이 계속 유지되는 너무나 가슴이 벅차고 참 좋습니다, 박사님.

만성신부전, 백미를 먹고 채소를 가능한 한 적게 먹는 것이 좋은 것일까?

황: 그런데 만성신부전 환자들은 현미를 먹지 말라고 하고 백미를 먹으라 하고, 채소도 가능하면 적게 그것도 삶아서 먹으라고 하는데, 병원에서 그렇게 지시했는데도 조금씩 나빠졌습니까?
김: 그랬죠. 네. 의사 선생님은 반드시 백미를 먹어야 하고, 채소는 반드시 두 시간에서 우려냈다가 먹어야 한다고 해서 이러한 고정관념이 박혀있어서 여기 와서 생식 채소를 많이 주니까 매우 당황했습니다.
황: 이거 큰일 나는 게 아닌가 했겠네요. 실제로 그렇게 해보니까 몸이 좋아지고 그러지요?
김: 네, 그런 것 같아요.
황: 그러니까 여긴 상식하고 많이 다릅니다. 여러분 들어보셨습니다. 만성신부전은 이렇게 하면 신장이 점점 나빠진다. 그래서 나중에는 혈액 투석할 때가 되었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이야기를 듣고 크게 실망하고 그렇죠. 신장에 관한 올바른 이해가 있으면 현미, 채소, 과일을 먹어도 그게 매우 안전하고 또, 병을 낫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잘 이해가 안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하면 쉽게 낫습니다. 김00님이 크레아티닌 수치가 처음에 5.8이었는데, 나중에 4.4로 내려왔다는데, 크레아티닌 수치가 두 달이 안 된 짧은 시간에 1.4가 내려갔습니다. 이건 기적과 같은 일입니다. 만성신부전은 한 번 나타나면 후퇴는 없다고 하는데, 불과 두 달이 안 된 기간에 지금 후퇴하고 있지 않습니까? 계속 이런 식으로 하면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혈액 투석을 안 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이 상황이 훨씬 삶의 질도 높아지고, 훨씬 더 활력이 차고, 좋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들어보신 대로 만성신부전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데 잘못된 치료 방법 때문에 절망상태에 살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들어보신 대로 용기를 내서 현미, 채소, 과일을 먹어보시죠. 안 될 것 같고, 그러한 소문도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나을 수 있습니다. 한 번 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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