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맥도 현미채식으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 – 힐링스쿨 13기 현장리포트

부정맥과 고혈압으로 약을 먹어도 1분에 45회 정도만 박동,
힐링스쿨에서 약을 다 끊고도 규칙적으로 1분에 70번씩 박동하다

힐링스쿨 13기가 6월 28일 시작해서 오늘 7월 11일 졸업을 맞이했습니다. 밖에는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기에는 스물네 분이 참석하셨는데 남성이 다섯 분, 여성이 열아홉 분이었습니다. 이 중에 고혈압이 있는 분이 여섯 분, 당뇨가 있는 분이 두 분, 고혈압과 당뇨가 동시에 있는 분이 열두 분이나 되었습니다. 비만 세 분, 사구체신염 때문에 오신 분이 한 분이었는데 이번 참가자 스물네 분 중에 만성신부전이 있는 분이 세 분이나 있었습니다. 스물네 분의 참가자 중 불과 며칠 전에 암 수술을 하신 분을 포함해서 암환자 두 분이 있었습니다. 물론 고혈압과 당뇨가 동시에 있는 분들이었습니다.

이번에도 대부분 고혈압, 당뇨약을 쓰고 있었는데 힐링스쿨에서 약을 못 끊은 분은 한 분이었습니다. 이 분은 끊을 수 있는데 못 끊은 것이 아니라 당뇨가 오래돼서 당뇨약을 줄이기는 했으나 못 끊을 상태였습니다. 인슐린을 쓰고 있었는데 조금 일찍 식이요법을 했더라면 인슐린을 완전히 끊을 수 있었을 텐데 조금 안타깝습니다. 인슐린을 쓰던 네 분 중 이분을 제외한 세 분은 약을 다 끊었습니다.

1형 당뇨로 인슐린을 끊으면 안 되는 줄 알았던 21세 여대생, 인슐린을 끊다

이번 참가자 중 가장 어린 참가자가 21세 여대생이고 가장 연장자가 79세 할아버지셨습니다. 21세 여대생 참가자는 당뇨환자로 15세부터 인슐린 주사를 맞았습니다. 주사를 맞았는데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1형 당뇨라 해서 5~6년 동안 주사를 맞았는데 힐링스테이에 와서 8일쯤부터 인슐린을 완전히 끊었습니다. 약을 끊은 지금 조심 안 해서 많이 올라가면 식전혈당이 130mg/dL, 조심하면 90mg/dL 대 그렇습니다. 인슐린 주사를 안 맞아도 되는데 식이요법을 제대로 안 해서 마치 1형 당뇨처럼 생각되어 지금까지 5년 동안 인슐린 주사를 맞은 것입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당뇨병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30년 된 당뇨와 40년 된 고혈압, 약을 다 끊은 79세 참가자

79세 할아버지는 연세가 많으셔서 잘 따라 하실지 우려를 했는데 아주 열심히 하셔서 체중을 6kg 이상 빼셨습니다. 고혈압이 40년, 당뇨가 30년 돼서 신장에 이상까지 생겼는데 고혈압, 당뇨약을 둘 다 끊고 아주 좋은 상태로 집으로 돌아가시게 됐습니다.

고혈압, 당뇨뿐 아니라 만성 통증에도 효과적인 현미 채식

이번에 특이할 만한 것은 고혈압, 당뇨는 없었지만, 만성 통증으로 몸의 여러 기관에 번갈아 가면서 염증이 생기고, 불면증과 변비, 생리장애가 있는 한 분이 참가하셨습니다. 힐링스쿨에 올 때는 주변에서 권해서 긴가민가하고 그냥 왔는데 실제로 해보니까 이런 증상들이 대부분 해결돼서 기쁘다고 하면서 삶의 질이 많이 올라가서 사는 맛이 난다는 얘기를 하고 갔습니다.

20대부터 70대까지 이번 힐링스쿨에 오셨는데 힐링스쿨은 만성 고혈압이나 당뇨 등이 있는 분만 아니라 생활에 여러 가지 불편을 느끼는 분들이 오셔서 많은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심장맥박에 이상이 있는 분이 한 분 오셨습니다. 서맥, 그러니까 부정맥이라 하는데 1분에 45회 정도밖에 박동하지 않던 분입니다. 물론 부정맥약과 고혈압약을 쓰고 있었는데 힐링스쿨에 와서 5일쯤 지나 심장약과 혈압약을 모두 끊었습니다. 약을 모두 끊고도 맥박이 1분에 70번씩 규칙적으로 뛰고 있습니다. 식이요법을 하면 부정맥이 좋아지겠다는 확신은 있었지만 실제로 경험을 한 것은 저도 처음입니다.

현미 채식의 효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날로 느끼고 있습니다. 저도 힐링스쿨을 하면서 계속 배우고 있습니다. 만성질환으로 고생하면서 아직도 약을 쓰면 나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시는 분들, 과감하게 시도를 해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