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수 생생인터뷰] 노환이라 치료 약이 없다던 만성 하복부 통증 회복기- 힐링스쿨 12기

황성수 생생 인터뷰

이유 없는 하복부 만성 통증으로 앉아 있기 어려웠던 80대 여성
만성 통증과 야간 빈뇨까지 좋아진
황성수 힐링스쿨 12기 참가자

황성수: 오늘 제12기 힐링스쿨 졸업하는 날입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꼭 소개해드릴 분이 한 분 계십니다. 스스로 소개를 좀 하시죠? 어디에 사시는 누구십니까?

황OO: 예, 저는 하남시에 사는 황00라고 합니다.
황성수: 연세는 어떻게 되십니까?
황OO: 84세입니다.
황성수: 저는 처음에 오셨을 때, 저분이 제가 하는 이야기를 잘 이해를 하실까 하는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여러분 나이를 들어보셨는데, 힐링스쿨하면서 지금까지 오신 분 중에 가장 나이가 높습니다. 그런데 이야기를 나눌수록 참 현명하고 지혜로운 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기 병을 고치기 위해서 여기 와야겠다는 올바른 판단을 하셨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처음에 여기 오셨을 때는 어디가 괴로워서 오셨습니까?

6~7년 된 하복부 만성 통증이 힐링스쿨 3주 만에 좋아지다

황OO: 나이가 있으니까 여러 가지 병은 많지만, 그중에서도 견디지 못할 정도의 그런 병이 만성 통증. 만성 통증에는 약도 쓸 수 없고, 그래서 (왔습니다).
황성수: 어디가 아프셨죠?
황OO: 하복부입니다.
황성수: 아, 아랫배가? 얼마 동안 힘들었습니까?
황OO: 한 6~7년 된 것 같아요.
황성수: 6~7년. 그럼 약도 많이 써보셨겠네요?
황OO: 많이 써 봤죠.
황성수: 효과가 없습니까?
황OO: 네, 약을 끊으면 다시 오고 그랬어요. 그리고 보통 때 오늘같이 강의를 들으러 와서 공부할 때도 저렇게 못 앉아있었어요. 통증이 와서. 또, 다른 종교행사도 거의 다 참석을 못하고 혼자 집에서 앓고 있었죠.
황성수: 그러고 보니까 제가 기억나는 게 있네요. 처음에 강연할 때, 저번에 한 번 일어서서 잠시 어디 나갔다가 오셨었죠?
황OO: 네.
황성수: 불편해서 그러셨습니까?
황OO: 네, 한두 번 불편해서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서 나갔다 오고 그랬는데, 이제 그런 게 없지 않습니까?
황성수: 네, 오늘은 처음부터 끝까지 앉아계시더라고요.
황OO: 네, 지난주에도 그랬어요.
황: 한 두 시간 반 앉아계셨네요?
황OO: 네, 그렇습니다.
황성수: 그러면 지금은 하복부 만성 통증이 다 나았습니까, 아니면 아직 조금 통증이 남았습니까?
황OO: 뭐 아직 그만큼 제가 오래 앓던 병인데, 그렇게 단시일 내에 되겠습니까?
황성수: 아직 다 낫진 않았군요.
황OO: 그런데 앞으로 제가 식사방법을 꾸준히, 열심히 하는 데에 따라서 차도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황성수: 그럼 지금 병이 어느 정도 남고 어느 정도 나았다고 생각하십니까?
황OO: 제가 50%는 완화된 것 같아요.
황성수: 50%? 한 7년 된 게 불과 3주 만에?
황OO: 네, 그런데 그 통증을 이제 잊어버릴 정도니까 많이 좋아졌죠.
황성수: 크게 고통 주는 정도는 이제 아니네요?
황OO: 네네.
황성수: 그러셨구나.
황OO: 네, 너무 감사하고 신기하고 그렇습니다.

황성수: 그러면 힐링스쿨 하는 동안에 주로 밥을 드셨어요, 쌀을 드셨어요?
황OO: 처음에 제가 책을 사서 볼 때는 밥만 세 끼를 먹었거든요. 그런 다음에 박사님이 생식을 말씀하시기에 아침저녁 두 끼 생식, 낮에는 현미밥.
황성수: 아니 대단하시네요. 혹시 연세가 많으면 치아가 안 좋거나 해서 생쌀 드시는 것이 힘든 분이 좀 있는데, 그런 건 조금 괜찮습니까?
황OO: 네, 저도 뭐 좋진 않습니다. 뭐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얼굴에 근육이 많이 움직여서 그런지 열이 오르더라고요. 씹는데.
황성수: 그래서 생쌀 드실 정도로
황OO: 그런데 밥 씹는 것보다 생쌀 씹는 게 더 쉽던데요?
황성수: 아, 그래요?
황OO: 네, 푹푹 들어가니까요.

약간 높았던 혈압도 정상으로 회복

황성수: 밥보다 생쌀이 더 맛있고, 그렇습니다. 혹시 오랫동안 아랫배가 아팠던 것 말고 좋아진 것은 없습니까?
황OO: 네, 있죠. 혈압이 139mmHg에서 130mmHg대에서 왔다갔다.
황성수: 밑에 혈압은 어느 정도입니까?
황OO: 밑에는 항상 60mmHg에서 75mmHg 사이를 왔다갔다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혈압이 오늘 현재 119mmHg 이때까지 쭉 기록했는데, 110mmHg 79mmHg 어쩌다가 일주일에 한 번쯤 120mmHg대가 있습니다.
황성수: 그러니까 고혈압이라 할 정도는 아니지만, 높은 수치가 130mmHg대, 낮은 건 70mmHg대 정도였는데, 지금은 높은 게 110mmHg, 낮은 게 60mmHg대 정도 이렇게 된다는 거네요?
황OO: 네.
황성수: 고혈압약을 쓰고 있진 않죠?
황OO: 원래 일체 약은 안 썼습니다. 처음부터 안 썼습니다.

야간빈뇨로 밤에 4~5회 일어나야 했었지만 힐링스쿨 후 1~2회로

황성수: 약간 높은 상태인데 지금은 뭐 아주 좋은 상태로, 어찌 보면 약간 저혈압이라 할 정도로 내려가고 있네요. 전에 말씀하시기에는 밤에 소변 때문에 여러 차례 깬다고 이야기를 하셨는데?
황OO: 네, 심할 때는 너댓 번도 일어나고요, 그랬는데
황성수: 요즘은 어떻습니까?
황OO: 요즘은 한두 번. 한두 번 된지가 이제 한 열흘 됐나 봐요? 그래서 꾸준히 해야겠어요.
황성수: 하룻밤에 너댓 번 이렇게 화장실에 가면 뭐 잠을 잔 것 같지도 않고?
황OO: 네, 그렇습니다. 많이 고통스러웠어요.
황성수: 아주 큰 효과를 보셨네요?
황OO: 아이고, 박사님 덕택입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황성수: 이렇게 연세가 많은 분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현미 채식을 할 수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 의지가 강한 사람들만 할 수 있다 생각했는데, 얼마든지 자기가 마음먹기에 따라 달려있습니다. 밤에 야간빈뇨가 많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하셨는데, 현미 채식을 해서 과일을 먹게 되면 방광을 자극하는 이런 성분들이 오줌에 적게 만들어 밤에 잘 때, 방광자극이 많이 줄어드니까 소변보러 적게 가는 현상이 있고 그렇습니다. 사람은 잠을 푹 자야 하는데요, 중간에 자꾸 잠을 깨고 하면 참, 사람 사는 게 아니죠? 저는 힐링스쿨할 때마다 또 새로운 것을 배우게 됩니다. 이번에도 연세 많으신 분이 이렇게도 끝까지 잘하고 또, 좋은 결과를 얻어서 이제 졸업하게 되니까 저도 기쁘고 그렇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렇게 하시고, 연세 많은 분에게 혹시 해주실 말씀 있으시다면 한 말씀 해주시죠.
황OO: 네, 저 같은 분이 혹시 계시면 용기를 내서 할 수 있다는 그런 신념을 가지고 한 번 찾아와서 경험 삼아 해보다 보면 아, 이게 참 되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렇게 권하고 싶습니다.
황성수: 여러분, 아직도 망설이고 계신 분들. 현미, 채소, 과일 시도를 한 번 해보시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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