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당뇨와 함께 건선도 좋아지다 -힐링스쿨 9기 리포트(2. 28)

고혈압, 당뇨 치료는 기본
그 외 부수적인 질병치료의 힘을 지닌 현미채식

 

 

늘(2월 28일)은 지난 2월 15일 시작한 제9기 힐링스쿨 수료일입니다. 이번에는 남성 5명, 여성 12명, 총 17명이 참여했습니다. 이 중 고혈압이나 당뇨를 앓고 계신 분이 8명, 고혈압, 당뇨 둘 다 앓고 계신 분이 7명 그리고 고혈압 당뇨는 없지만, 비만 때문에 오신 분이 2명이었습니다.

 

 

평균 체중 감량 5.45kg

 

13박 14일 동안 17명의 평균 체중 감량은 5.45kg이었습니다. 가장 적게 빠진 분이 3kg, 가장 많이 뺀 분이 8.7k이었습니다. 3kg이 빠진 분은 표준 체중에서 불과 4kg 초과 되는 분으로 체중이 원래 많이 나가지 않는 분이었습니다. 3kg이 단순 수치로 보면 적게 빠졌다고 하겠지만, 비율로 보면 75%로 많이 빠진 것입니다. 고혈압, 당뇨 없이 비만으로 오신 두 분 중에 한 분은 6.2kg 또 한분은 5.1kg을 뺐습니다.

 

현미채식을 하면 고혈압, 당뇨가 낫는 것은 아주 기본입니다. 그리고 그 외 여러 병이 낫게 되는데 이번에 조금 특이한 분들 몇 분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기관지 천식, 건선, 류마티즘 등 현미채식의 효과는 광범위

 

74세 남성분이었는데 8년 동안 고혈압 때문에 고생했습니다. 뇌경색이 와서 활동도 조금 불편하고 파킨슨병이 의심된다 할 정도였습니다. 힐링스쿨에 처음 오셨을 때 기침을 아주 자주 했습니다. 식사시간이나 강의시간에 꽤 여러 차례, 한 번 하면 조금 길게 기침을 했는데 기관지 천식이 37년 됐다고 합니다. 물론 약도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현미채식 8일 때쯤 뒤부터 기침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귀가하는 오늘은 온종일 기침하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물론 단기간에 37년 된 기관지 천식이 다 나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다른 변화 없이 음식만 가렸는데 이렇게 기침이 현저히 줄어들고 사라지는 걸로 봐서는 분명히 현미채식의 효과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한 분은 64세 남자 분으로 고혈압, 당뇨 때문에 오셨습니다. 이 분은 양쪽 다리에 건선 때문에 약을 쓰면서도 5개월 동안 고생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쪽 다리 건선은 완벽히 없어졌고, 왼쪽 다리는 반쯤 나은 상태로 귀가했습니다.

그리고 53세 여성분인데 당뇨 때문에 오셨습니다. 당뇨 수치는 약을 먹지는 않고 140~150 정도 됐었는데, 여러 해 전부터 양쪽 손가락에 류마티스성 관절염 때문에 병뚜껑을 따기가 힘들 정도로 손가락 쓰기가 어려워 일하기도 굉장히 힘들었다 합니다. 그런데 힐링스쿨을 마치면서 양쪽 손을 아주 자유롭게 쓰고 통증이 없어졌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물론 당뇨 수치도 100 이하인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또 한 분은 52세 여성으로 고혈압 때문에 오셨는데 만성 두통 때문에 상당히 고생하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고혈압약도 끊고 만성두통도 완전히 사라지고 불면증도 조금 있었는데 잠자는 것도 많이 수월해 졌습니다.

 

60세 여성분은 폐경이 된 지 거의 10년쯤 지났는데 질 건조증으로 상당히 어려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힐링스쿨에서 현미채식을 하고 난 후에 질 건조증이 해결됐습니다. 이곳에서 어느 날 마치 생리가 시작된 것 같은 느낌이 있어서 확인해보니 생리는 아니고 분비물이 생겨서 그런 경험을 했다는 얘기를 하셨습니다. 질 분비물이 다시 생겨서 질 건조증이 해결됐다고 상당히 좋아하셨습니다.

 

이런 사례들을 보면 현미채식을 하면 고혈압, 당뇨, 비만 치료는 어려운 일이 아니고 그 외에 여러 가지 부수적인 병들이 낫습니다. 몇몇 사례만 봐도 과연 음식 때문에 나을까 하는 그런 병들이 많이 낫고 있습니다. 약을 굉장히 오랫동안 쓰지만 근치가 불가능 한 병들입니다. 그러나 단지 음식만 바꿈으로써 이런 문제들이 해결된다는 것입니다. 저도 이런 것을 간접경험 하면서 새삼 현미채식의 위력을 많이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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