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을 이겨낸 힐링스테이 1기 졸업생 – 힐링스테이 홈커밍데이(1월 18,19일)

황성수 생생 인터뷰

고혈압, 당뇨, 뇌경색에 췌장암까지 진단받고 힐링스테이로
2012년 5월 93이었던 CA19-9 수치가 (혈액 검사상 췌장암 암수치로 0-37이 정상수치)
2012년 11월 정상수치 내인 34로 떨어져 완치판정을 받은
힐링스테이 1기 참가자
황성수 힐링스쿨 홈커밍데이

오늘 홈커밍데이로 힐링스테이를 수료하신 분들이 한곳에 모여서 동창회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작년 6월 29일부터 시작한 힐링스테이가 8기를 마쳤습니다. 마치고 나가신 분 가운데에 가정에서 잘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 또, 그렇지 못한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래서 한 번 재충전하는 기회를 가질 필요가 있겠다 해서 힐링스테이에 모였습니다. 많은 분이 오셔서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1기로 수료하시고, 집에서 아주 열심히 하셔서 지금은 성공적으로 고혈압, 당뇨를 잘 조절하고 계시는 한 분을 소개하겠습니다.

김OO: 저는 경북 영천에 사는 57세 된 김OO입니다. 제가 2012년도 6월 29일에 힐링스테이 1기로 수료를 했습니다. 그동안 제가 여러 가지 병으로 고생을 참 많이 했습니다. 2008년에 15년, 18년 된 고혈압 당뇨로 뇌경색이 와서 고생하던 중에 박사님의 힐링스테이 1기로 수료했습니다. 수료 후 집에 가서 현미, 채식을 지키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 결과도 상당히 좋습니다. 제가 입교할 당시에만 해도 저는 몸이 안 좋다는 췌장암 진단까지 받고 들어왔어도 이곳에 와서 꾸준히 현미 채식을 해서 그것을 완치했습니다. 홈커밍데이 오기 전까지 혈당 수지 91mmHg로 완전 정상인 수치까지 느껴봤습니다. 물론 100mmHg 전후로 왔다 갔다 하지만 그동안 박사님이 시키는 대로 부단히 노력해서 지금은 아주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피가 깨끗해지니까 고혈압, 당뇨도 없어지고 이 모든 것이 박사님 덕이라 생각하고 박사님을 믿고 따르고 있습니다.

혈압, 혈당 약 모두 안녕, 체중도 14kg이나 감량

황성수: 지금은 혈압, 혈당 약을 전혀 안 쓰고 계시죠?
김OO: 네, 지금은 혈압, 혈당 약을 전혀 안 먹고 있습니다.
황성수: 체중은 힐링스테이에 처음 오실 때에 비해 얼마나 빠졌습니까?
김OO: 처음 올 때 76kg인데, 지금은 62kg까지 빠졌습니다.
황성수: 그럼 14kg을 뺐네요?
김OO: 네, 14kg을 감량했는데, 최근 한 달 사이에 약간 증량한 것은 있어도 지금 14kg 정도 하니까, 과거에 있던 옷은 다 주위 이웃에게 주고 옷도 전부 새로 사 입는 실정입니다.
황성수: 치료비는 안 들었지만, 옷값이 조금 들었네요.
김OO: 옷값은 조금 들어도 치료비, 그동안 제가 십수 년 동안 약 먹고 노력한 데에 비하면 그것은 아주 미미합니다.
황성수: 아주 기분 좋은 일이네요? 그런데 하시면서 늘 이렇게 좋지는 않았을 것이고, 혹시 또 실수하거나 그런 일은 없었습니까?
김OO: 네, 간혹 한두 번 못 지킨 적은 있지만, 또, 항상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가끔 밖에서 밥을 먹게 되면 채소랑 현미밥 도시락만이라도 싸서 밥을 먹으려고 노력을 했고, 그런 덕분에 주위에서는 저보고 건강 전도사, 현미 전도사로 불립니다. 요새 제 별명이 현미밥이 되었습니다.
황성수: 체중은 내려간 상태에서 꾸준히 지켰습니까?, 아니면 체중이 조금 늘고 그럴 때도 있었습니까?
김OO: 늘진 않았습니다. 꾸준히 62~3kg은 유지하고 있습니다.
황성수: 주위에 (음식에) 입을 대라는 사람은 없었습니까?
김OO: 있었습니다. 조금 몰골이 안 좋다고, 고기도 먹고 술도 먹고 먹으라고 하는 의사 친구들도 있었고, 주위에 가까운 사람들도 먹어라. 그래서 어떻게 살겠느냐고 걱정 많이 했는데, 제 속마음은 내가 이렇게 먹어도 너보다는 아주 건강하다고 그리 생각하고 있습니다.

힐링스테이  수료 후 관리가 중요

황성수: 네, 여러분 들어보셨는데요. 힐링스테이를 수료하고 가는 사람들에게 제가 당부를 합니다. 나가면 세상이 만만치 않을 텐데 라는 생각에 졸업하는 그 시점에도 좀 걱정이 됩니다. 제가 바로 그렇게 겪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나가서도 꿋꿋하게 잘할 수 있도록 반복해서 교육합니다만 주위의 환경이 워낙 열악하다 보니까 지금 현미 채식을 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이겨낼 정도의 힘을 가지고 나가셔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 주위에 어떤 반대되는 생각을 하는 분들을 이기고 꿋꿋하게 하시고 지금까지 잘 유지하시니까 저도 기분이 좋아지고 보기도 좋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셔서 평생 병으로부터 자유롭게 사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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