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세 번 인슐린 맞던 당뇨병도 나을 수 있다- 황성수 힐링스테이 6기

황성수 생생 인터뷰
 
당뇨 10년,
80단위 이상의 인슐린투여로
당뇨 펌프까지 하려 했던
황성수힐링스쿨 힐링스테이 6기 참가자

 11월 2일에 시작한 힐링 스테이 제6기 졸업을 하루 앞둔 날입니다. 오늘은 부산에서 오신, 당뇨로 오랫동안 고생하신 분 한 분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당뇨를 10년 동안 앓았는데 이번에 힐링 스테이에서 좋은 효과를 보시고 돌아가시게 되었습니다. 본인 소개 부탁합니다.

당뇨약을 먹고, 인슐린을 맞아도 소용이 없어 불안했던 환자

김00: 부산에서 온 김00, 나이는 60입니다. 당뇨를 앓은 지는 한 11~12년가량 됩니다. 처음에는 당뇨약을 복용했습니다. 당뇨약을 복용하다 당 수치가 자꾸 내려가니 의사선생님이 당뇨약으로는 안 된다고 해서 인슐린을 맞게 된 지가 또 2년가량 되었습니다.
황성수: 2년이요.
김00: 네, 처음에는 단위가 굉장히 낮았는데, 낮으면 당이 자꾸 높아졌습니다. 아침에 조금 강력한 인슐린 20을 놓고, 또, 점심에 20을 놓고 저녁에는 40을 놓고 하루에 통합 80을 놓는데, 저녁에 40을 놓아도 아침에 효과가 생각 외로 좋지 않았습니다. 또, 방심해서 한 번 빠트리면 300mg/dL로 팍 올라가 버려 항상 불안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단위는 자꾸 올라가는데 병원을 가면 먹는 건 크게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당은 먹지 말라고 해서 잘 안 먹습니다만 그래도 한 번 빠트렸다 하면 300~400mg/dL 올라가서 인슐린을 휴대해 다니면서 제가 하루 3번을 놔야 했습니다. 배에도 놓고 허벅지에도 놔야 하는데, 이 배는 조금만 먹어도 복부가 차고, 가스도 차고 몸무게와 배가 반비례하게 돼서 허리가 37 정도 나갔습니다. 지금 현재는 33반 정도로 배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12일 만에 4.7kg 감량

황성수: 체중은 12일 동안 얼마나 빠졌습니까?
김00: 체중은 한 4.7kg 정도 빠졌습니다.
황성수: 많이 빠졌네요.
김00: 오늘 목욕가서 옷을 입지 않고 정확히 재보니 5kg 빠졌습니다.

황성수: 당뇨가 있어서 처음에는 먹는 약을 쓰다가 한 가지가 두 가지 되고 그게 잘 안돼서 인슐린을 쓰고 들어오실 때는 인슐린을 두 종류를 20단위, 20단위, 40단위 합쳐서 80단위, 인슐린 80단위라는 것은 굉장히 많이 맞고 있는 상태입니다.

김00: 어떨 때는 4번 맞을 때도 있었습니다.
황성수: 어떨 때는 4번 맞을 때도 있고, 그러니까 적어도 100단위 이상 그렇게 맞았을 수도 있겠네요?
김00: 네네

류머티즘 섬유근통으로 제대로 걷기도 어려웠지만 이제 오대산 등반까지 성공

황성수: 그런 인슐린을 맞는 상태에서 몸 상태는 어땠습니까? 가뿐하고 좋았습니까?
김00: 그렇지 않습니다. 항상 무겁고, 몸이 찌뿌둥하고, 늘 피곤하고 그랬습니다.
황성수: 들어오실 때보니까 잘 못 걷고 늘 아픈 표정이셨는데, 팔다리가 아프고 그러셨습니까?
김00: 제가 류마티스가 있습니다. 류마티스 섬유근통이 있는데, 여기 올 때 종아리가 굉장히 아팠습니다. 지금 현재로서는 박사님 말씀대로 하니까 종아리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류마티스에 대해서는 제가 약을 먹고 있으니까 좋아졌다 안 좋아 졌다를 확실히 말씀드리지 못하겠습니다.
황성수: 전보다는 통증이 줄어들어 진통제는 많이 줄인 상태죠?
김00: 네네
황성수: 아직 진통제는 쓰는데, 많이 좀 줄인 상태에서 통증은 훨씬 좀 적고 그렇죠?
김00: 예예.
황성수: 요즘 등산 같은 거 같이 따라다니고 그러시죠?
김00: 예, 어제는 오대산 정상까지 다 올라갔다 왔습니다.
황성수: 상원사까지 가셨죠?
김00: 예, 상원사
황성수: 정상은 아니고 상원사까지 갔다 오시고, 요즘 전보다 많이 좋아지셨습니다.
김00: 예, 전보다 많이 좋아졌습니다.

현미를 먹은 후, 혈당과 혈압 지수 회복

황성수: 보니까 아직도 현미밥을 드시던데, 현미 생쌀을 드시면 훨씬 더 낳아집니다.
김00: 박사님 말씀대로 제가 처음부터 현미 생쌀을 먹었으면 벌써 효과를 더 많이 봤을 텐데, 저는 다른 사람들보다는 밥을 많이 먹어 다른 사람들은 굉장히 효과를 많이 봤는데, 저는 조금 덜 보고 있습니다.
황성수: 쌀을 먹었으면 훨씬 더 나았을 텐데, 밥이라서 효과는 조금 못하고. 그렇다면 그만하면 많이 좋아졌는데, 고혈압약을 쓰고 있었는데 약도 안 쓰고 다 끊었잖습니까?
김00: 네네 그랬습니다.
황성수: 오늘 아침에 혈당은 어느 정도였습니까?
김00: 오늘 아침에 보고 올 때 118mg/dL 아니 134mg/dL이었습니다.
황성수: 모두 다 끊은 상태에서 134mg/dL, 어제는 아침에 혈당이 얼마였죠?
김00: 어제가 165mg/dL이었습니다.
황성수: 그 전날 공복 혈당은 얼마였습니까?
김00: 그 전날에는 154 그 앞에는 125mg/dL, 그 앞에는 112mg/dL.
황성수: 많이 내려갔네요.
김00: 많이 내려갔죠. 115mg/dL까지 내려갔습니다.
황성수: 115mg/dL도 있었고, 그러니까 지금은 인슐린을 완전히 끊은 상태에서 아직 아주 좋지는 않지만, 150, 160, 110 뭐 이런 정도로. 그럼 혈압은 아침에 얼마입니까?
김00: 오늘 아침에 혈압이 134mmHg에 118mmHg인데, 또 한 번 더 재보니까 125mmHg에 82mmHg 정도
황성수: 125mmHg에 82mmHg.
김00: 예, 두 번 재보니까 조금 달랐습니다.

황성수: 혈압약도 쓰고 있다가 끊었는데 지금 아주 완전하진 않지만, 거의 정상에 가까운 정도네요. 인슐린을 한 번 쓰게 되면 인슐린을 굉장히 끊기가 어렵습니다.
김00: 네, 저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울에 있는 건국대 교수님한테 펌프를 달라고 하다가 이곳에 오게 되었죠.
황성수: 아, 그러면 오시기 전에 인슐린 펌프를 하려고 생각하시다 여기에 오신 거네요.
김00: 네네, 여기로 와서 인슐린 끊고 치료를 받으니까 많이 좋아졌죠.
황성수: 네, 여러분 이야기를 들어보셨습니다. 인슐린을 두 종류를 20, 20, 40 그러니까 하루에 80, 많이 맞을 때는 한 100 이상도 맞았던 분인데, 불과 12일 만에 다 끊고도 지금 아직 완전하진 않지만 150, 많이 올라갈 때는 160. 그리고 인슐린을 맞을 때에는 아주 저혈당으로 고생도 많이 하고 그랬습니다. 늘 주머니에는 초콜릿이나 사탕을 가지고 다닐 정도였는데, 인슐린을 전혀 쓰지 않은 상태에서는 저혈당 때문에 생기는 위험성도 없어졌습니다. 그러고 몸에 여러 가지 근막통증 이런 것들도 좋아져 있습니다.

당뇨, 약으로 조절은 끝없는 전쟁

황성수: 아직도 당뇨는 약을 안 쓰면 큰일 난다. 약을 쓰면 낫는다. 이렇게 약을 친구삼아서 평생 약을 먹고 있는 분들에게 혹시 도움이 될 만한 경험자로서 말씀해주신다면.

김00: 제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당뇨 약을 먹는 사람은 이게 끝이 없는 전쟁입니다. 이거는 자꾸 단위만 올라가고 언제 당뇨 합병증이 올지도 모르는 위험 속에서 약에 의존하지 마시고 채식으로 하면 좋지 않나 저는 이렇게 권하고 싶습니다.

황성수: 네, 여러분 들어보셨습니다. 당뇨의 치료는 가는 길이 정해져 있습니다. 처음에는 먹는 약, 한 가지가 두 가지 되고 세 가지 되면서 점점 늘어납니다. 그러다 안 되면 주사를 쓰게 됩니다. 그래도 힘들면 인슐린 펌프까지 합니다.  이분도 인슐린을 하루에 80단을 쓰고 있었는데 곧 인슐린 펌프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참에 저에게 오셨습니다. 지금은 인슐린 80단을 다 끊었습니다. 완전하진 않지만,  인슐린 약을 쓸 필요가 없는 상태로 많이 좋아졌고, 지금 좋아지고 있는 길입니다. 불과 12일 만입니다.

이처럼 음식을 바꾼다는 것, 몸에 좋은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그만큼 몸에 빨리 보답을 해줍니다. 현미, 채소, 과일은 병을 매우 강력하게 매우 빠르게 치료해주는 아주 명약입니다. 아직까지 당뇨 약에 의존하고 계신 분에게 꼭 이 이야기를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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