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순환 끝! 줄어가는 당뇨약, 고혈압약

악순환 끝! 줄어가는 당뇨약, 고혈압약

5% 사람만이 현미식물식을 계속한다고 하셨는데, 제가 그 5% 안에 들어가고 싶습니다.

전선화(가명, 힐링스쿨 105기)

저는 미국 텍사스주에 사는 전선화입니다.

미국에 살면서 잡히지 않던 당뇨병, 고혈압

20년 전에 당뇨병이 생겼고 그 후에 고혈압이 생겼는데, 약을 먹고도 잘 조절이 되지 않아 인슐린 주사까지 맞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천식을 앓고 있어서 겨울이 되면 늘 병원에 가야 되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렇게 병원에 가면 스테로이드 주사와 약으로 다스려야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당뇨병을 앓고 있는 저는 혈당까지 올라가게 되어 살도 찌고 약도 주사도 늘어가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나름 노력을 했지만 좀처럼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나마 한국에 오면 걸을 수 있고 활동량이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체중이 조금 줄고 혈당도 조금 좋아지는 것 같다가 다시 좋아하는 음식을 먹게 되면 원점으로 돌아가는 악순환을 반복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남동생의 권유로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당뇨약, 고혈압약, 체중까지 줄어든 변화

힐링스쿨 둘째 날에 당뇨약을 끊게 되었고, 다음 날에는 인슐린 주사도 끊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는 고혈압약도 두 개에서 하나로 줄였고, 11월 16일에는 콜레스테롤약도 20mg에서 10mg으로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 끊지 못한 한 개의 당뇨 주사와 혈압약은 곧 끊게 될 것 같습니다. 아침에 혈당도 정상으로 가고 있고 혈압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체중도 7kg 정도 빠졌습니다. 워낙 음식하는 것을 좋아하고 먹는 것을 좋아하다가 이렇게까지 심각한 상태에 이른 것 같아 스스로 미안해서 새롭게 다짐해봅니다.

2주 후에 미국으로 돌아가면 남편과 함께 현미식으로 건강을 되찾고 싶습니다. 냉장고, 냉동실에 가득한 음식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고민입니다.

나뿐 아니라 이웃과 나누고픈 현미식믈식

박사님이 말씀하신 5% 사람만이 현미식물식을 계속한다고 하셨는데, 제가 그 5% 안에 들어가고 싶습니다. 먹을 것이 넘쳐나는 현실에서 살아남기 위해 배우자, 자식에게 힘들게 하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들어올 때 ‘14일 후에 집에 가면 매콤한 오징어 볶음을 먹어야지.’ 했던 무지한 생각을 버리고 앞으로 남은 삶을 나 자신뿐 아니라 미국에 살고 있는 이웃에게 현미식을 추천하며 다 같이 건강하게 살 희망을 생각하니 설레게도 합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기적을 맛볼 수 있게 해주셔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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