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보며 의심했던 현미식물식, 직접 해보니 기적 같아
동물성 식품이 내 몸에 얼마나 안 좋은 것이었는지를 새삼 깨달았습니다. 몸소 체험해보니 더 깨닫게 되었습니다.
유아영(가명, 황성수 힐링스쿨 79기)
저는 전북 김제에서 온 유아영입니다.
좋아하는 음식이 많아 미뤄온 현미식물식
힐링스쿨에 참가하기 전, 남편으로부터 현미식물식에 대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현미식물식을 하는 것도 보고 식사준비도 해주었습니다.
그런데도 내가 해야겠다는 생각은 전혀 해보지를 않았습니다. 현미식물식을 하고 싶은 마음도 안 생겼고, 현미식물식을 하기에는 좋아하는 음식이 너무 많았습니다. 고기와 밀가루 음식을 너무 좋아했습니다.
남편이 녹색 잎채소 몇 장, 과일 한두 개, 현미 몇 숟갈 먹고 배부르다고 하면 ‘저렇게 먹고 배부를 수 있을까?’ 하고 의심했습니다. 그러다 남편의 권유로 힐링스쿨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질환으로 힘든 몸, 현미식물식으로 편안해져
저는 50살의 나이에 비해 아픈 데가 많았습니다.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였습니다. 허리디스크로 왼쪽 발까지 저리고, 무릎에 염증이 생겨 아팠습니다. 운동하기도 힘들었습니다.
또 만성 역류성 식도염, 고혈압, 비만, 부정맥까지 있어 걱정되었습니다. 제가 쓰러지기라도 해서 못 일어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너무 큰 짐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첫날 현미식물식을 처음 시작해서 오늘까지 배고픈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저의 기우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배가 부르고 속도 편해지고, 신물 한 번 올라오지 않고 만족했습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혈압은 계속 내려가 혈압약도 끊고, 오늘은 콜레스테롤약도 끊었습니다. 오기 전까지 먹던 소염진통제, 관절염약을 한 번도 먹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무릎이 아프지 않았습니다.
여기 와서 감기로 인한 열로 며칠 고생했는데, 약 한번 먹지 않고 다 나았습니다. 그리고 오늘에야 생각이 났습니다. 왼쪽 다리와 발가락이 저리고 아픈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힐링스쿨에 오는 날도 저리고 아팠는데, 현미식물식만으로 이렇게 몸이 달라지다니 기적 같습니다.
현미식물 식당하며 사람들에게 알리고파
동물성 식품이 내 몸에 얼마나 안 좋은 것이었는지를 새삼 깨달았습니다. 몸소 체험해보니 더 깨닫게 되었습니다. 황성수 교장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얼굴색이 맑아지고 눈이 밝아진 느낌이 듭니다. 물론 살도 빠졌습니다. 집에 돌아가면 잘 지켜서 할 것입니다. 체중계에 올라가는 게 재밌습니다. 그리고 현미식물식과 힐링스쿨을 많이 알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무슨 일을 해야 할까 고민했는데, 현미식물 식당을 해야겠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