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공부하며 생긴 비만, 살 빼고 건강 얻어

몸소 느낀 현미식물식의 힘, 가족과 실천하고 싶어

너무 생각 없이 동물성 식품을 소비하고 있었던 건 아닌지 반성도 하게 되었습니다.

박선영(가명, 황성수 힐링스쿨 79기)

저는 광주광역시에서 온 박선영입니다.

수험 생활 스트레스, 비만으로 이어져

저는 고등학교 3년에 재수 생활 1년까지 4년 동안 앉아서 공부만 하였고, 스트레스를 먹는 거로 풀었습니다.

그 결과 살이 많이 쪄서 비만이라는 병을 갖게 되었습니다. 체중이 늘어나다 보니 발목도 안 좋아지고 살을 빼려고 해도 찌기 전으로 돌아가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엄마께서 처음에 힐링스쿨을 권유해주셨을 때는 수능이 끝나고 한창 놀아야 하는 시기였습니다. 그런데 친구들도 못 보고 2주씩이나 시간을 내야 한다는 것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러나 대학은 살을 빼서 가야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바뀌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내 몸과 음식에 대해 알게 된 뜻깊은 시간

저는 힐링스쿨에 들어온 이후로 지금까지 총 7.1kg을 뺐습니다. 이에 대해 감사히 생각합니다. 1차 혈액검사에 비해 2차 검사 때 중성지방 수치가 많이 내려갔습니다. 현미식물식을 실천해야겠다는 것을 몸소 깨달았습니다.

유전성 콜레스테롤이 저에게 해당한다는 사실을 여기 와서 알았습니다. 고혈압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어 정말 가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특히 비만 외에 다른 많은 병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동영상 강의를 통해 너무 생각 없이 동물성 식품을 소비하고 있었던 건 아닌지 반성도 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힐링 스쿨에서 지내다가 대학 합격 소식을 알게 되어 너무 기쁘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제 나이가 다른 분들에 비해 어려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같은 방 이모들이 저를 딸처럼 잘 챙겨주셔서 재미있게 잘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가족 설득하여 현미식물식 실천할 것

퇴소 후 집으로 돌아가면 가족들에게 현미식물식에 대해 설명하고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협심증이 있는 엄마와 당뇨가 있는 아빠 두 분이 꼭 힐링스쿨에 입학할 수 있게 설득하겠습니다.

체중 감량하여 대학에 들어가려는 목표로 왔지만, 건강을 얻고 가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2주 동안 의미 있는 공부한 것 같고, 정말 도움이 되는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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