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수힐링스쿨] 실버버튼 개봉 기념 인터뷰
제 힘이 닿는 한 계속해서 이 일을 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더 건강한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Q. 실버버튼 받은 소감이 어떠세요?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책임감을 느낍니다. 제 동영상을 보시는 분들께 신중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Q. 유튜브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2012년 4월부터 시작한 거로 기억합니다. 만 8년 1개월쯤 된 것 같습니다.
저는 환자를 보면서 의학의 벽이 너무 높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용어 자체도 그렇고요. 의사들이 아픈 사람들이 알아듣게 가르쳐주어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너무 장벽이 높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의학 정보를 조금 쉽게 풀어서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아픈 사람들이 충분히 알 수 있는 수준으로 말하되, 내용을 정확히 전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평소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런 생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Q. 환자분을 상담하는 것과 영상을 통해 소통하는 것, 어떻게 다른가요?
아무래도 저와 직접 만나서 장시간 얘기하고, 여러 날 같이 지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러나 물리적인, 시간적인 한계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없는 분들이 있습니다.
간혹 힐링스쿨에 오신 분 중에 제 유튜브를 오랫동안 반복해서 보신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이미 상당한 실력을 갖추고 오십니다. 저를 오래전부터 아주 친근하게 잘 아시는 것처럼 저를 대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소통의 수단은 다르지만, 유튜브를 통해서도 공부를 많이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Q. 채널에 광고를 넣지 않는 이유가 있나요?
저는 광고가 들어가 있는 유튜브를 볼 때 조금 짜증이 납디다. 그리고 유튜브 내용과 전혀 다른 목적인, 상반되는 광고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만약 광고를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는 위치에 있다면 안 해야겠다는 생각을 평소 해왔습니다.
저는 조금 엄격하게 사람은 이렇게 먹어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그러나 광고는 제가 결정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광고가 제 얘기와 모순되면 안 되므로 금전적인 손해가 있더라도 안 하는 게 좋겠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Q. 유튜브 채널 운영하면서 즐거운 점은 무엇인가요?
제 영상을 보고 그대로 따라 했더니 병이 나았다는 분들을 심심치 않게 만납니다. 이런 것은 보람이고요. 각자 여러 사정으로 저한테 직접 오셔서 교육을 받지 못하는 분도 많을 겁니다.
유튜브를 통해 건강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분이 있으면 무척 기분이 좋습니다.
Q. 유튜브 채널 운영하면서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간혹 제 얘기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비난하는 분은 나름대로 어떤 이유가 있겠지만, 비난하는 방법이 조금 달랐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 얘기를 할 때, 비판할 때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제가 잘못됐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바라건대 제 내용과 다른 의견이라면 근거를 제시하면서 주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인신공격을 하면서 비난하는 것을 볼 때는 조금 속상합니다. 그러나 그걸 제가 맞받아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이럴 때 기분이 썩 좋진 않지만, 제 마음을 흔들 정도는 아닙니다. 누구 얘기가 맞는지는 시간이 흘러 세월이 결정해줄 거로 믿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오늘 구독자 10만 명 기념 실버버튼을 받았습니다.
제가 유튜브를 한 지 8년이 넘었습니다. 언제 이렇게 시간이 지났나 싶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저 역시 늙어간다는 것을 의식하지 못하고 지금까지 왔습니다.
아직은 할 만한데, 저도 언제까지 이 일을 계속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한편으로는 제가 건강해야 다른 사람들이 제 얘기를 신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책임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건강하지 못하면 사람들이 제 말을 수용하기 힘들지 않겠습니까? 제가 말도 제대로 잘해야 하지만, 몸 관리도 잘해서 언행일치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입니다.
항상 책임감을 느끼고 조심해야겠다,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성실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박사님, 이미 잘 아시겠지만 비난하는 사람들은 박사님에게 좋지 않은 말을 할 때, 그냥 그 자신들의 불안이나 불만한 처지나 그들의 문제를 다른 데 표현할 데가 없어서 하는 것이며, 특히 익명성을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말이 나왔으니, 그런 사람들보다 표현하지 않고 감사하며 실천하지만 구독 하지 않고 따르는 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을 것이라는 점을 알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라고 말하신 분에 저는 박사님을 동급 비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