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알려준 것들] 이번 사태를 통해 확실히 배워야 합니다

코로나19를 통해 우리가 깨달아야 하는 것

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이 다시는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병이 생기더라도 큰 문제나 충격 없이 지나가도록 지혜롭게 대처해야겠습니다.

전 세계를 마비시킨 팬데믹, 코로나19

여러분, 코로나19 때문에 많이 힘드시죠? 온 나라가 완전히 마비되고 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야단입니다. 바이러스는 눈으로 볼 수 없을 정도로 대단히 작습니다. 바이러스가 별거 아닌데도 사람들은 꼼짝을 못합니다.

그래서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마비되었다는 말, 충격이라는 말을 많이 하지 않습니까? 사람의 개인적인 삶은 말할 것도 없고, 전 세계적으로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덮여 있어서 별문제 없이 지금까지 지내왔습니다. 하지만 이 코로나 하나가 많은 것을 드러냈습니다. 그래서 우리 삶을 새로 점검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반복되는 역사, 위기를 통해 배우는 지혜

어떤 분은 현대 문명이 바벨탑이라고 얘기하기도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가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을 보면서 그런 얘기를 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위기는 통념을 깬다는 말이 있습니다. 통념이라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어떤 것을 뜻합니다. 그런데 코로나19와 같은 위기를 당하면 통념이 깨집니다. 지금과 같이 사는 것이 옳은지, 제대로 된 것인지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역사를 통해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다는 사실을 배우게 된다.”는 얘기를 들어봤을 겁니다. 아놀드 토인비는 “역사가 반복된다.”고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인류 역사를 되돌아보면 실패한 것, 실수한 것, 다시는 그런 일이 없어야 할 역사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러나 역사는 반복된다는 얘기입니다.

2003년도에 사스가 유행했습니다. 2012년도에는 메르스로 고생했습니다. 그리고 2020년도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아주 혼이 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8~9년마다 이런 문제를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사스나 메르스, 코로나19는 똑같은 코로나바이러스입니다. 변종으로 인해서 병의 세기라든지 전염, 증상은 다르지만, 코로나바이러스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전염병에 세 번 당해도 우리가 깨닫지 못한다면 곤란합니다. 이번만큼은 제대로 깨달아서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이 다시는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혹은 이러한 병이 생기더라도 큰 문제나 충격 없이 지나가도록 대처해야겠습니다.

위기를 통해서 배우지 못하면 지혜롭지 못한 것입니다. 저는 인류가 지금까지 지혜롭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코로나19, 반복하지 않도록 확실히 배워야

공자 선생님은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생이지지(生而知之) 배우지 않고 아는 사람, 학이지지(學而知之) 배워서 비로소 아는 사람, 곤이학지(困而學之) 고생하면서 비로소 배우는 사람, 곤이불학(困而不學) 고생하고도 배우지 못하는 사람. 가장 지혜롭지 못한 것은 고생하고도 배우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인류의 역사를 보면 고생하고도 배우지 못한 것들이 참 많습니다. 전염병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이번만큼은 확실히 배워서 다음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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