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 채식했더니 어느새 사라진 수족냉증과 감기

현미식물식, 내 몸뿐 아니라 가족의 건강을 위한 선택

현미밥과 생야채 먹기를 지속하던 어느 날, 제게 있던 냉증과 한 달씩 지속하던 감기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65기 유연실 (가명, 황성수힐링스쿨 65기)

부천에 사는 유연실입니다.

수족냉증과 만성 기침으로 하게 된 현미 채식

저는 진단명이 있는 병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손발이 차고 감기에 걸리면 한 달씩 지속하는 기침과 목의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둘째를 낳고 증세가 심해져서 잠잘 때 양말을 신고 핫팩을 꼭 발에 붙이고 자야 했습니다. 그 당시 몸의 기력을 보충해야 한다면서 고기를 더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나이 들어서 그런 것 같다고 반쯤 포기하며 지낼 때, 언니가 현미 채식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4년 전 언니와 친정어머니께서 힐링스쿨 2주 교육을 받고 와서 혈압, 당뇨 수치가 좋아졌습니다. 그 뒤부터 식구들에게 현미밥과 채소를 조금씩 먹이기 시작했고, 양도 꾸준히 늘려갔습니다.

남들보다 좋아진 체력, 냉증도 사라져

처음에는 이 식단을 거부하던 아이들도 익숙해졌습니다. 눈에 띄는 효과 없이 막연히 좋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현미밥과 생야채 먹기를 지속하던 어느 날, 제게 있던 냉증과 한 달씩 지속되던 감기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 먹이느라 제 몸의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있었는데, 사실은 그 효과를 가장 빠르게 확인한 사람이 저였습니다. 잦은 야근과 주말 출장 등으로 직장 동료들이 몸살감기에 걸려 고생할 때도 저는 멀쩡했습니다. 사람들은 저를 보고 반신반의하면서도 현미밥과 생야채 덕분이라고 서서히 인정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2년째 제 모습을 보아 온 동료들은 이제 저에 대한 모든 것을 야채와 관계 짓습니다. 아이들도 이제 야채 먹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게 되었고, 감기에 걸리거나 힘든 일정으로 피곤한 날이면 야채를 좀 더 먹어야 한다고 여기게 되었습니다.

현미식물식으로 가족의 건강을 지켜주고 싶어

하지만 완벽한 현미 채식은 아니었기에 이번에 엄마, 동생과 함께 왔습니다. 황성수 박사님의 강의를 듣고, 배우고, 이해하고, 완벽히 실천하려고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만성피로로 힘들었던 몸이 가벼워지고, 체중도 3kg 정도 빠졌습니다. 밤에 네다섯 번씩 깨던 습관도 사라졌고, 등허리 아래쪽의 찬 기운이 없어져 몸이 개운해졌습니다.

현미식물식을 하면서 큰아이의 감기 걸리는 횟수가 줄었습니다. 작은 아이는 병치레를 하더라도 좀 더 수월해졌습니다.

이번에 배운 것들을 집에서 실천하여 아이들도 고기, 생선, 우유를 먹지 않고 현미 채식으로만 먹도록 지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성장에 문제가 있을까 봐 조금씩 먹였던 것들을 확신을 가지고 중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사님께서 식사도 잘 못 드시고 해주셨던 강의와 영상 교육을 통해 가족의 건강 문제도 알 수 있었고, 이제 꼭 실천해야겠다는 의지도 생겼습니다.

우선 집에 가면 남편과 얼마 전 뇌출혈로 쓰러지셨던 시어머니를 설득해서 힐링 스쿨에 입학하도록 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제가 꾸준히 실천하면서 효과를 보여주어 식구들의 건강과 주변 사람들의 건강을 함께 지킬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짧은 시간,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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