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도 현미, 채소, 과일로 충분해
동물성식품에는 콜레스테롤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혈관에 기름때가 생기게 만듭니다. 이 현상이 고혈압을 불러옵니다. 그러므로 어릴 때부터 주의를 해야 합니다.
엄마 젖을 떼는 과정에서 아이들에게는 이유식을 줍니다.
단백질은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해쳐
이유식의 이유라는 단어가 젖을 뗀다는 뜻인데요. 젖을 떼자마자 바로 어른들이 먹는 음식을 먹을 수는 없습니다.
보통 젖을 조금씩 줄이면서, 음식을 함께 먹이면서, 서서히 적응을 시키게 됩니다. 젖은 점차 줄이고 어른 음식은 점차 늘립니다.
아이들이 어른 음식에 적응하려면 1~3년 정도가 걸립니다. 보통은 생후 6개월 이후부터 젖을 조금씩 줄입니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충분히 자라지 않을까 봐 걱정합니다. 물론 부모로서 당연히 하게 되는 걱정인데요. 그러다 보니 잘 자라게 하는 성분을 많이 먹이려고 합니다.
성장에 있어 핵심이 되는 성분은 단백질입니다. 그래서 부모들이 아기에게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는 것을 먹이려고 합니다.
그것이 바로 동물성식품입니다. 그래서 이유식에도 고기, 생선, 달걀, 우유를 넣어서 먹입니다. 하지만 동물성식품을 먹이면 많은 문제가 생깁니다.
단백질은 성장을 촉진합니다. 그래서 아기가 정상보다 더 많이 자랍니다. 키는 클지 모르지만, 병이 생깁니다.
사람은 너무 많이 클 필요가 없습니다. 사람은 적당한 사이즈로 성장하면 됩니다. 지금보다 조금 작은 것을 기준으로 삼으면 됩니다.
아기에게 동물성식품 먹이면 암도 잘 생겨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병이 많이 생깁니다. 그중 가장 무서운 것이 암입니다. 요즘 아이들이 암에 많이 걸립니다.
아이들이 태어나서 10살 될 때까지 사망하는 가장 큰 원인이 바로 암입니다. 부모가 잘못된 식습관으로 아이를 키우기 때문입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암이 잘 생기게 하는 단백질을 많이 먹여서 생기는 문제라고 봅니다.
동물성식품에는 콜레스테롤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혈관에 기름때가 생기게 만듭니다. 이 현상이 고혈압을 불러옵니다. 그러므로 어릴 때부터 주의를 해야 합니다.
동물성식품에는 미네랄, 비타민, 항산화 성분이 적게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면역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섬유질이 없어서 변비가 생기기도 합니다.
아이들에게 동물성식품을 먹여서는 안 됩니다. 식물성식품만 먹여야 합니다. 그런데 식물성식품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자연 상태의 식물성식품과 가공한 상태의 식물성 식품입니다.
가공한 식물성식품은 아주 맛있습니다. 또 별로 씹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서 누구나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런 음식을 먹으면 몸에 병이 생깁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가공한 식물성식품을 먹지 않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어릴 때부터 주지 않으면 아이들이 좋아할 리가 없습니다.
이 나는 속도에 따라 현미, 채소, 과일로 만든 이유식 주길
자연 상태의 식물성식품이 아이 몸에 가장 좋습니다. 그러나 어른도 아이도 좋아하지를 않습니다.
음식을 하기 귀찮아서 아이들에게 잘 해주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좋은 음식만 먹어야 합니다.
우리 몸은 아기 때 기초가 만들어집니다. 아기 때 건강이 상하면 어른이 되어서도 고생을 합니다. 수고스럽더라도 아이들에게는 자연 상태의 식물성식품만 먹이시기 바랍니다.
아이들 이유식은 이가 나는 속도에 따라 달리 만들어주면 됩니다. 이가 거의 없을 때는 아주 부드러운 가루나 액체를 주면 됩니다. 이가 조금 나면 씹을 수 있게 해주면 됩니다.
두 살 반 정도가 되면 이가 다 납니다. 그때는 어른이 먹는 것을 주면 됩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씹기를 싫어합니다. 그렇다고 부드러운 음식을 주면 안 됩니다. 씹는 훈련을 시켜야 합니다.
씹는 훈련은 엄마와 함께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엄마가 잘 씹는 습관을 가지고 있어야 아이가 제대로 배웁니다. 엄마가 먼저 좋은 식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아이들 성장 속도에 맞춰서 현미, 채소, 과일, 감자, 고구마 등을 활용하여 이유식을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현미 채식 이유식과 관계된 질문 몇 가지를 드립니다.
1. 섬유질은 소화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성인병을 가진 어른에게는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이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아기에게는 효율적인 영양소 공급을 위해 섬유질을 적절히 제한해야 한다는 정보를 보았는데 (채식 이유식 관련 서적) 현미의 섬유질 때문에 이유식의 영양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가능성이 없는지요?
2. 현미채식 이유식을 하다가 아기가 구루병에 걸렸다는 후기도 있는 듯하던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떤 조치가 필요할까요?
3. 현미채식이 단백질 부족을 일으킬 가능성은 없는지요? 모유의 단백질이7%이고, 현미의 단백질이 8%이지만 현미는 식이섬유로 인해 흡수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4. 라이신 등의 제한 아미노산의 문제는 다른 탄수화물 식품 (감자 등)으로 보충을 해주는게 적절한지요?
5.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의 부족을 우려할 필요는 없는지요? 모유가 아기에게 완전한 식품이라 가정한다면, 현미 채식은 모유에 비해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 함유량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추가 섭취가 필요할까요?
채식이 많은 이점이 있지만 아기는 혹시나 영양 부족이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식품영양학계에서는 채식 이유식이 제한아미노산 및 소화 흡수율 면에서 취약할 수 있다는 내용의 논문이 더러 있는 듯합니다.)
아기의 영양기준이라는 것이 절대적인 교과서가 있는게 아니고 시대의 변화나 society에 따라 제시하는 기준이 조금씩 다르기에 판단이 많이 어렵습니다.
시험적으로 아기 소고기 이유식을 3개월간 먹이다가 아토피와 비염(코막힘)이 심해지는 것 같아 소고기를 끊었더니 아토피 증상은 많이 호전되었으나 비염은 아직 완전히 낫지 않아, 본격적인 채식을 고려하는 이 시점에 영양 부족에 대한 명확한 답을 얻고자 박사님의 고견을 여쭙는 바입니다.
항상 좋은 정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1.섬유질은 다른 영양소의 흡수를 감소시키지만 그게 도움이 됩니다. 식물에 들어 있는 영양소가 많이 흡수되면 과잉상태가 될 수 있으므로 섬유질이 들어 있어서 흡수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섬유질은 영양소 흡수를 제한하는 것 말고 다른 역할도 합니다. 대장미생물의 먹이가 되어 유익미생물이 번식되게 합니다. 또한 변비를 예방해 줍니다.
이유식에도 섬유질이 들어 있어야 합니다. 다만 섬유질이 들어 있는 이유식을 먹일 때는 음식의 양이 부족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2.현미식물식을 잘못하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현미에는 백미에 비해서 칼슘이 훨씬 더 많이 들어 있고 초록색잎채소에는 흰색채소에 비해서 칼슘이 매우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구루병이 생길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구루병은 비타민D가 부족해서 생길 수 있으므로 아기에게 적절하게 일광욕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구루병이 생긴 것이 현미식물식을 해서 그렇다는 증거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현미식물식을 하는 사람에게 다른 원인으로 구루병이 생겼다는 뜻이지 현미식물식을 해서 구루병이 겼다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3. 단백질 섭취량이 부족하면 키가 잘 자라지 않고, 머리카락, 손, 발톱이 잘 자라지 않습니다. 현미식물식을 한다고 단백질 부족 증상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다만 동물성식품을 먹이는 아이보다 성장 정도가 약간 낮습니다. 이는 현미식물식을 하는 아이에게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라 동물성식품을 먹이는 아이가 성장이 촉진되었기 때문입니다.
4. 현미에 라이신이 동물성식품에 비해서 적게 들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사람에게 부족하게 적게 들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라이신 보충을 위해서 다른 식품을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5. 성장기에는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이 필요하므로 모유에 들어 있고 그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러므로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 즉 동물성식품을 먹일 필요가 없습니다. 모유는 생후 3년까지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동물성식품은 알레르기 유발식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