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있는 곳에서 유기농 현미 사기, 생으로 먹는 것이 훨씬 좋아
농약을 안 친 현미를 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설사 농약이 남아 있다고 해도, 그게 걱정되어서 현미를 안 먹고 백미를 먹을 정도는 아닙니다.
현미, 어디서 어떻게 구입하는 것이 좋을까요?
잘못된 현미를 먹는다면 현미를 먹는 의미가 없습니다. 백미를 닮은 현미가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됩니다. 오래전부터 현미를 팔아온 가게들이 있습니다. 그런 곳에서 믿을 만한 현미를 살 수 있습니다.
소비자생활협동조합도 있고 오래 전부터 유기농 현미를 전문적으로 팔아온 가게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한살림, 00마트, 초록마을 같은 곳인데요. 요즘은 대형마트에서도 현미를 팝니다. 이런 곳에서 현미를 사면 제대로 된 현미를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에는 진짜 현미가 아닌 것들도 있습니다. 또 시골에서 농사를 짓는 분들에게 사는 현미도 진짜가 아닌 경우가 있습니다.
직접 도정을 하는 분들은 보통 가정용 도정기를 사용하는데요. 가정용 도정기로는 진짜 현미가 나오지 않습니다. 이런 가능성을 다 고려해서 제대로 된 현미를 구매해야 합니다.
현미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아보는 간단한 방법들이 있습니다. 첫째, 물에 담가두었을 때 쌀뜨물이 우러나면 가짜 현미입니다. 둘째, 한 이삼일 정도 물에 담가놓았을 때 싹이 나야 진짜 현미입니다. 썩어버리면 가짜입니다.
가짜 현미가 많은 이유는, 현미가 몸에 좋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진짜 현미는 거칠고 먹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겉만 비슷한 가짜 현미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싹 난 현미는 안 드시는 게 좋습니다. 싹이 나면 껍질이 터지기 때문에 부드러워집니다. 그래서 먹기가 편합니다. 반면에 영양분이 많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가격도 비쌉니다.
현미를 생식할 때 얼마나 불리는 것이 좋을까요?
현미는 밥을 해도 되지만 날것으로 먹어도 됩니다. 둘 중 날 것으로 먹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밥을 하지 않으면 영양분이 파괴되지 않은 상태에서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생것으로 먹어보면 좀 적게 먹게 됩니다. 적게 먹어도 배가 부르기 때문입니다.
요즘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문제가 되는데요. 배불리 먹어도 군살이 생기지 않으니 현미밥보다는 생 현미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생 현미는 굉장히 딱딱합니다. 먹기 힘들죠. 그래서 물에 불려서 먹습니다.
물에 불리는 시간은 자신의 치아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보통은 8~10시간 불립니다. 더 부드럽게 만들고 싶다면 더 오래 불리면 됩니다. 현미를 불릴 때는 물의 온도가 중요합니다. 물에 담가도 냉장고에 넣어두면 차기 때문에 잘 불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래 불리면 부드럽긴 해도 맛은 좀 떨어집니다. 자신이 어떤 쪽을 선호하는지에 따라서 적절히 조절하시면 됩니다.
현미를 다른 잡곡과 같이 먹는 것은 어떤가요?
먹을 수 있는 곡식은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그리고 나라마다 주로 먹는 곡식이 다릅니다. 우리는 쌀을 먹지만 옥수수가 주 곡식인 나라도 있습니다. 밀을 주로 먹는 나라도 있습니다.
곡식은 종류가 달라도 내용은 비슷비슷합니다. 어떤 것을 먹어도 큰 상관이 없습니다. 현미와 거의 같은 곡식들로는 옥수수, 보리, 조, 기장, 율무 등이 있습니다. 성분이 현미와 똑같지는 않고 비슷비슷합니다. 그중 어떤 것을 먹어도 괜찮습니다.
곡식을 꼭 섞어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성분이 비슷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곡식이 다른 것의 성분을 보완해주는 작용이 되진 않습니다. 다만 잡곡은 맛, 질감 같은 것이 서로 조금씩 다를 뿐입니다.
잡곡이란 본래 쌀 이외의 곡식을 말하는 것인데요. 사람들이 먹기 싫어해서 ‘잡’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값도 쌌지만, 요즘엔 오히려 비쌉니다.
잡곡을 먹을 때는 도정해서 먹지 않아야 합니다. 도정하면 흰쌀을 먹는 것과 별로 다를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잡곡은 시중에 잘 안 나옵니다. 거칠어서 사람들이 잘 먹지 않기 때문입니다.
잡곡을 꼭 먹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중요한 건 껍질을 도정하지 않은 잡곡을 먹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요즘 잡곡을 아예 현미와 섞어서 파는 상품도 나옵니다. 그렇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 몸이 굳이 그런 것을 필요로 하진 않습니다.
현미는 농약이 많이 묻어 있다는데요?
현미에는 농약이 많이 묻어 있어서 걱정된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농약은 치지 않은 현미가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농약을 안 친 현미도 많습니다. 유기농 현미는 믿을 만합니다. 오래전부터 유기농 현미를 재배해서 파는 곳에서 사시면 됩니다.
그리고 요즘은 농약을 그렇게 많이 치지 않습니다. 옛날처럼 독한 농약을 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농약을 친 현미라도 백미보다는 낫습니다.
현미는 벼의 겉껍질만 벗기고 속껍질은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속껍질에 농약이 묻어있을지 몰라서 걱정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속껍질에도 농약은 별로 없습니다.
또 현미를 먹으면 다른 경로로 우리 몸에 들어온 유해성분들이 배출됩니다. 현미에는 해독기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농약을 친 현미를 먹더라도 체내 독성분은 흰쌀을 먹는 사람에 비해서 훨씬 적습니다.
농약을 안 친 현미를 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설사 농약이 남아 있다고 해도, 그게 걱정되어서 현미를 안 먹고 백미를 먹을 정도는 아닙니다.
현미에는 독이 있어 계속 먹으면 안 된다는데요?
현미에는 독이 있다는 말을 간혹 듣습니다. 식물이 동물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독성분을 가지고 있다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그 독이라는 성분의 이름조차 명확하지 않습니다.
진짜 독이 있다면 현미를 오래 먹어온 사람들이 문제를 겪어야 합니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현미를 오래 먹은 사람 몸에 독이 있나 싶어서 모발검사를 해보면요. 현미를 안 먹는 사람들에 비해 훨씬 적게 발견됩니다.
누군가 현미에 독이 있다는 말을 하면, 그 독이 정확히 무엇인지 반드시 물어보십시오. 아마 답을 하지 못할 겁니다. 현미에는 독이 없습니다. 현미는 몸의 병을 고쳐줍니다.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쌀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드셔도 괜찮습니다.
현미가 맞지 않는 체질이 있다는데요?
현미를 먹으면 안 되는 체질이 있다는 말을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현미를 먹지 않으면 몸에 병이 생깁니다. 사람에게는 타고나는 체질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유전적으로 고정된 부분은 5%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95%는 얼마든지 후천적인 노력에 의해 바뀔 수 있다는 말입니다. 체질은 고정된 게 아닙니다.
실제로 현미를 먹었을 때 문제를 겪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현미를 먹는 방법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충분히 씹지 않는 것처럼요. 그리고 현미를 먹으면 배가 빨리 꺼지지 않습니다. 약간 더부룩한 감으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는 좋은 현상입니다. 그래야 허기감이 잘 안 생겨서 음식을 천천히 먹게 됩니다. 배불리 먹고도 날씬하게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미의 장점들을 단점으로 잘못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현미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고 한 번 드셔보십시오. 아무 문제도 생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있던 병이 낫게 됩니다. 현미를 먹으면 안 되는 체질은 없습니다.
또한 체질은 얼마든지 개선이 가능합니다. 체질개선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체질은 고정된 것이 아닙니다. 바람직한 체질로 몸이 바뀌도록 습관을 고쳐가야 합니다.
현미, 채소, 과일을 먹으면 몸이 매우 건강해집니다. 그래서 반드시 현미를 먹어야 합니다. 현미를 먹으면 안 되는 체질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