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식물식 2주 만에 혈압약부터 혈관확장제까지 모두 끊어
한 번 병에 걸리면 9년씩 약을 먹어도 도저히 낫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가족들이 이런 길에 절대 들지 않았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Q. 황성수 힐링스쿨에 참여한 이유는?
10년 전쯤에 만난 거래처 사람을 통해 황성수 힐링스쿨 이야기를 처음 들었습니다. 또 제가 의학 관련된 책을 많이 읽습니다. 그러다 보니 황성수 박사님이 쓴 책을 여러 권 읽었습니다.
저는 고혈압, 당뇨병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하지동맥폐색 진단을 받았습니다. 고혈압에 당뇨, 하지동맥폐색까지 진단을 받고 나니 이렇게 살다가는 노후에 삶의 질이 형편없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살다 보면 품위도 없어질 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가족들이나 집사람에게 큰 부담을 주게 될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는 도저히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책도 찾아보았지만 별로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약만 계속 늘어갔습니다. 그래서 힐링스쿨에서 새로운 방법을 찾아보고 싶었습니다.
Q.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바라던 목표는?
물론 다 깨끗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더 구체적으로는 고혈압이나 당뇨약 중 하나만이라도 끊고 싶었습니다.
Q. 프로그램을 마친 현재 결과는?
들어올 때하고 차이가 크게 납니다. 처음 왔을 때 체중 재고 혈액검사를 했을 때 수치들이 좋지 않았습니다. 2주가 지난 지금, 체중은 5.5kg이 줄었습니다.
중성지방 수치는 155에서 47까지 내려갔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는 128에서 88로 낮아졌습니다. 약을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혈관확장 2종류 해서 총 5가지 먹고 있었는데요. 전부 다 끊었습니다.
입소 3일째부터 당뇨약을 끊었습니다. 1주일쯤 지난 후부터 고혈압약을 끊었습니다. 가장 자신이 없었던 것이 혈관확장제였는데요. 여기서 첫 번째 산행을 갔을 때 다리 저린 증상이 하나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박사님께 여쭤보니 증상이 있을 때만 약을 먹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후로는 전혀 약을 먹지 않았습니다. 13km 정도 왕복을 하는 산행을 할 때도 전혀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Q. 프로그램 기간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저는 성격이 급한 편인데요. 강의를 듣다 보면 황 박사님이 참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에게 계속 가르쳐줘도 엉뚱한 소리를 하는데, 그때마다 반복해서 가르쳐주면서도 화를 내지 않았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며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마치는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은?
2주라는 짧은 기간 동안 이렇게 큰 변화를 경험했다는 것이 참 행운입니다. 제가 가족들에게 부담이 되기 싫어서 이곳에 오게 되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런데 가족들 중에도 고혈압, 당뇨병 위험을 가진 분들이 있습니다.
한 번 병에 걸리면 9년씩 약을 먹어도 도저히 낫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가족들이 이런 길에 절대 들지 않았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가족들이 그렇게 되지 않도록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면 아무래도 현미식물식을 지속하는 데에 어려움이 따를 것입니다. 가족들 식생활이 다르고, 사람들과 만나면 또 어려움이 생길 겁니다. 하지만 오로지 현미식물식만이 살 길이라는 생각으로 꾸준히 지속해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