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상하지 않고 여행도 해보자, 자연식물식 여행

힐링스쿨 졸업생들과 현미식물식만 먹으며 해외여행을

여행하는 동안 고기, 생선, 달걀, 우유는 일체 먹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완전한 식물성식품이자 자연 상태에 가까운 음식 먹었습니다. 튀긴 음식이나 콩고기도 먹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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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두 번째 식물식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흔히 채식여행이라고 얘기를 하지요.

 

힐링스쿨 졸업생들과 함께 한 식물식여행

 

제가 식물식 여행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힐링스쿨 졸업생들 때문입니다. 힐링스쿨에서 교육받고 졸업한 분들 중 사회에서 적응할 때 어려움을 겪는 분이 많습니다. 실패하는 경우도 많고요.

 

실패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해외여행입니다. 단체관광을 가서 다른 사람들과 같이 음식을 먹으면서 몸이 망가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몸이 망가지는 사람들을 많이 보면서, 여행도 하면서 몸도 상하지 않게 다녀보자는 마음으로 제가 직접 나섰습니다.

 

이번이 두 번째 여행으로 총 17명이 함께 갔습니다. 부부 7쌍, 개인 3명이었습니다. 참가자는 힐링스쿨 졸업생이거나 그 배우자로 한정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물론 지금도 약을 쓰는 사람들이 몇 분 있긴 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힐링스쿨을 통해 고혈압, 당뇨병 등 약을 대부분 끊고 적응을 잘해온 분들이었습니다.

 

완전한 자연 상태의 식물식만 먹는 여행

 

그런데 졸업생들 중 군살이 생긴 분들이 있었습니다. 몇 kg씩 체중이 늘어있었는데요. 이번 여행을 통해 2kg 정도 체중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가졌던 분들도 많았습니다.

 

체중이 늘지 않고 병이 악화되지만 않으면 되겠다, 하는 것이 저의 생각이었는데요. 같이 간 분들은 오히려 체중감량을 목표로 잡고 온 것입니다.

 

저희들은 여행하는 동안 고기, 생선, 달걀, 우유는 일체 먹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완전한 식물성식품이자 자연 상태에 가까운 음식 먹었습니다. 튀긴 음식이나 콩고기도 먹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식당에 가서 싱겁게 해달라고 주문을 했는데 그것은 잘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저염식, 무염식으로 요리해본 경험이 없어서 요리사들이 두려워하는 것 같았습니다.

 

현미식물식 여행을 하면 일반적인 여행보다 피곤한 면이 많습니다. 여행 자체가 시차도 있고, 몸 상태도 피곤하고요. 그런데도 현미식물식을 하면서 오히려 긍정적인 효과를 봤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앞으로는 좀 더 철저하게 준비를 해서 체중도 줄이고 각종 수치도 정상화시키는 효과를 보고자 합니다.

 

현미식물식에 대한 각오 다지는 기회

 

처음에는 각자 현미를 준비해오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제가 가져간 분량의 90% 정도를 먹었습니다. 식당에서 식사할 때 제가 직접 불린 현미 생쌀을 먹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저만큼 철저하게 하지는 못했습니다. 평가회를 통해 하루 한 끼 우리가 준비해간 생쌀, 채소, 과일을 먹자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한 끼는 현지음식을 먹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한다면 많은 사람이 식물식 여행에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듣고 용기를 더 얻었습니다. 이번 가을 식물식 여행에도 이 내용을 공지하려고 합니다.

 

식물식 여행을 직접 해보니 좋은 점이 많았습니다. 몸도 상하지 않고, 보고 싶은 대로 보고, 그렇게 힐링스쿨에서의 각오를 다지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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