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고 행동하느라 바빴던 힐링스쿨 2주, 졸업 후에도 바른 식습관 실천할 것
이제 올바른 식습관이 무엇인지 알고 생각하게 되었으니, 행동하여 습관으로 만드는 것은 저의 몫입니다. 이 귀한 지식을 이웃에게도 알려 함께 행복해지는 삶을 만들고 싶습니다. _ 남소웅(가명, 힐링스쿨 57기)
저는 충남 계룡시에 살고 있는 남소웅입니다.
알찬 강의와 산책, 배움으로 꽉 찼던 2주
저는 평소에 운동을 좋아하고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몸은 좀 비대하고 근육도 조금 많은 편입니다. 술을 즐겨 마시고 고기도 많이 먹다 보니 고혈압과 콜레스테롤이 걱정이 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는 기름진 음식과 술을 너무 많이 먹는 식습관이 전반적으로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친구가 힐링스쿨을 소개해주었습니다. 그래, 이번 기회에 잘못된 식습관으로 쌓인 독소를 빼내고 체중도 줄이겠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힐링스쿨에 참가했습니다.
사실 처음 올 때는 현미채식을 하면서 편안하게 휴식하는 2주를 꿈꿨습니다. 그래서 사놓고 읽지 못했던 책을 몇 권 들고 왔습니다.
하지만 막상 강의가 시작된 이후 꽉 짜인 일정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낯선 현미채식에 적응하는 것도 과제이기는 했지만, 한가로운 독서는 이곳의 체계를 너무 몰랐던 저의 꿈이었던 것입니다.
황성수 박사님의 강의 내용을 복습하고, 산책을 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그만큼 교육 과정 자체가 너무나 알찼기 때문입니다. 배우 것도 많고 느낀 점도 참 많은 과정이었습니다.
식습관과 비만에 대한 새로운 지식 얻어
“알면 보이고, 보이면 생각하게 되고, 생각하면 행동하게 되고, 행동을 반복하면 습관이 되고, 습관은 인생을 바꾼다.”
황성수 박사님께서 힐링스쿨을 처음 소개하는 시간에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는 이 말씀 그대로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또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황성수 박사님은 30년 가까이 현미채식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온 분입니다. 그리고 그 영향을 임상으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런 분의 지도를 받으면서 제가 생각한 점들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인체에 대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지식을 접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동안 몸에 대해 피상적이고 단편적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배우면서 영양소들이 인체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정확하게 배웠습니다.
이런 지식을 바탕으로 지금 내 몸의 상태가 어떤지 판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내가 가진 식습관이 내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둘째, 몸에 좋다는 영양식을 무조건 많이 먹자는 생각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생각하던 비만의 기준이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비만이 얼마나 위험한 병인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운동이 만병통치약인 줄 알았는데
셋째, 운동에 관한 진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운동이 우리 몸을 지탱하고 유지하며 개선시키는 만병통치약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꾸준히 운동을 해왔습니다.
운동을 하면서 나름 기쁨도 많이 느꼈습니다. 하지만 운동의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더 운동에 매달리게 되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황 박사님 강의를 들으면서 운동이 비만이나 콜레스테롤에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운동에 대한 저의 생각 전반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넷째, 현미채식의 위대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미채식이 좋다는 얘기는 많이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를 흘려버렸습니다.
이번에 14일 동안 직접 체험을 하면서 저의 생각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황성수 박사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현미채식은 위대하다’는 감탄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현미채식을 하면 거의 모든 병을 예방할 수 있고 치료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동물성식품에 중독된 우리들, 그로부터 파생되는 환경, 산업, 의학, 인성의 왜곡이 심각하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배운 만큼 생각하고 실천할 것
앞서 말씀드린 점들 외에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지식을 얻었습니다. 무엇보다 비로소 올바른 식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 황성수 박사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제 올바른 식습관이 무엇인지 알고 생각하게 되었으니, 행동하여 습관으로 만드는 것은 저의 몫입니다. 이 귀한 지식을 이웃에게도 알려 함께 행복해지는 삶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 역시 알게 된 사람의 책임이라 생각합니다.
14일간의 소중한 힐링스쿨 일정이 끝나는 시점에 서 있습니다. 그동안 배운 지식을 틈틈이 되새기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아내와 함께 실천해나가려고 합니다. 가족, 이웃과 함께 건강한 몸과 건강한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황성수 박사님의 외로운 여정, 교육에의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뜨거운 마음으로 우리들을 지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를 도와주신 스텝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