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17년을 아파보니까 저만 서럽더라구요

대령 진급 앞두고 입원 생활 시작, 힐링스쿨에서 당뇨와 이별

먹는 약에, 인슐린 주사에, 혈압약까지 먹는 상태였던 것입니다. 거기에 척추협착까지 오면서 마약성 진통 패치를 붙여야 했습니다. 그런데 힐링스쿨에 와서 모든 것을 다 끊었습니다. 다 끊고도 지금 모든 수치가 정상입니다. _ 김00 (66세, 당뇨, 힐링스쿨 60기)

 

Q. 황성수힐링스쿨에 참여한 이유는?

 

강릉에 사는 이종사촌 여동생이 황성수힐링스쿨을 소개해주었습니다. 저는 17년 동안 당뇨병을 앓아왔습니다. 최근에는 동맥이 막혀서 오른쪽 무릎 위 10cm 되는 지점에 스탠트 시술을 했습니다. 콩팥도 망가진 상태입니다.

 

척추에 작은 물혹도 있습니다. 그 물혹이 신경을 눌러서 척추협착이 왔습니다. 잘 때마다 왼발, 오른발로 번갈아 가면서 통증이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항상 잠을 설쳐야 했습니다.

 

 

Q.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바라던 목표는?

 

이종사촌 여동생이 힐링스쿨을 소개해주면서 “오빠가 살 길은 황성수힐링스쿨이야.” 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비용을 대줄 테니 꼭 한 번 가보라고 간곡히 말했습니다. 반신반의하는 상태로 처음 오게 되었습니다.

 

 

Q. 프로그램을 마친 현재 결과는?

 

몸 상태가 아주 좋아졌습니다. 우선 체중이 많이 줄었습니다. 처음 왔을 때 체중이 92kg였는데, 오늘 체중이 84kg입니다. 8kg이나 빠졌습니다.

 

그리고 여기 오기 전에는 공복혈당이 220, 240 정도였습니다. 지금은 110~130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축기 혈압은 140~150 정도였는데 지금은 120~130입니다. 오랫동안 먹던 당뇨약도 끊었습니다. 혈약얍도 두 가지 끊었습니다.

 

그리고 척추협착 때문에 항상 가슴에 붙이고 자던 마약성 진통 패치가 있었는데요. 일주일 전인 월요일 밤부터는 편하게 자고 있습니다.

 

제가 이곳에 오기 전에는 10분 이상 걸을 수가 없었습니다. 걷다 보면 종아리, 허벅지에 통증이 왔기 때문입니다. 걷다가도 항상 쉬어야 했고, 손으로 주물러서 통증을 풀어주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3일 전부터 그 통증이 없어졌습니다.

 

생태마을 호수 외곽을 40분 동안 빠른 걸음으로 걸었는데요. 한 번도 쉬지 않고 걸었습니다. 저 자신도 너무 놀랐습니다. 기분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Q. 프로그램 기간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제가 황성수 박사님께 드린 질문이 있었습니다. ‘졸업 이후에도 현미식물식을 계속 해야 하는데, 친구들을 만날 때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된다. 소주 한 잔에 삼겹살을 어떻게 피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친구들과의 관계가 어려워질 것 같다.’ 이런 걱정을 털어놓았습니다.

 

그 질문에 대한 박사님의 답은 ‘죽지 않으려면 친구를 버리십시오.’였습니다. 저는 그 말씀에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사실 그 한 마디에 모든 답이 들어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죽을 것이냐, 아니면 현미채식을 할 것이냐, 이런 말인데요. 그 말씀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Q. 마치는 소감은?

 

저는 군 생활만 40년을 한 사람입니다. 육사 31기로서 예비역 대령입니다. 그리고 군 전임 교수로서 5년 동안 통신병과 대위들한테 리더십이라는 과목을 가르친 사람입니다.

 

그런 제가 2000년도에 당뇨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당시 혈당수치가 500을 넘어가서 수도통합병원 군위관이 입원을 권유했습니다. 입원치료가 아니면 별 달고 1년 내에 죽을 거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저는 울면서 입원을 했습니다. 2000년도에는 육사 31기가 대령에서 장군으로 가장 많이 가는 해였습니다. 원스타를 다는 것이 얼마 남지 않았던 시기입니다. 저는 장군 진급심사를 3개월 남겨 놓고 울면서 입원을 해야 했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당뇨병을 17년 앓았습니다. 대학병원에서 의사들이 말하는 운동요법, 약물요법, 식이요법 등을 나름대로 열심히 해왔습니다. 그런데도 약이 한 알에서 두 알, 두 알에서 세 알로 늘어만 갔습니다. 게다가 혈압약까지 먹게 되었습니다.

 

당뇨약이 듣지 않아 지속성 인슐린 주사와 속결성 인슐린 주사를 계속 맞았습니다. 속결성 인슐린은 매 끼니 때마다 하루 세 번 맞는 주사입니다. 지속성 인슐린은 자기 전에 맞는 주사입니다.

 

먹는 약에, 인슐린 주사에, 혈압약까지 먹는 상태였던 것입니다. 거기에 척추협착까지 오면서 마약성 진통 패치를 붙여야 했습니다. 그런데 힐링스쿨에 와서 모든 것을 다 끊었습니다. 다 끊고도 지금 모든 수치가 정상입니다.

 

저는 오래 살아야 합니다.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40년 동안 군생활을 한 결과 받고 있는 연금이 아까워서라도 오래 살고 싶습니다.

 

이곳에 와서 정답을 얻었습니다. 이곳에서 그동안 몰랐던 의학에 대한 지식을 배웠습니다. 항상 성실하게 답해주신 황 박사님 덕분이 정답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분이 좋고 속이 시원합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제 아내가 충남 서천에서 농가 맛집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식당 한쪽에 공간을 마련하여 현미채식을 할 수 있는 코너를 해보고 싶습니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제가 한 경험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저를 이상한 놈으로 볼 겁니다. 그런 시선이 있더라도 현미채식을 꾸준히 해나갈 것입니다. 언젠가는 사람들도 저를 이해해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파보니까 저만 서럽더라고요. 병원에 환자로 있어보니, 예비역 대령이라도 대접을 해주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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