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나 고구마가 좋은 대안, 볶은 현미도 활용 가능
부득이 백미 밥을 먹어야 할 때는 채소나 과일을 평소보다 조금 더 먹어서 보충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가능하면 현미를 싸서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남과 다르게 행동하는 것을 기피하는 편입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남들과 먹는 것이 다르면 어울릴 때 많은 불편함이 느껴집니다. 저는 현미 식물식을 오랫동안 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해해줍니다. 하지만 예전에는 많이 불편했습니다.
외출했을 때 어려움을 느끼게 하는 현미 식물식
이제 막 현미 식물식을 시작하는 분들은 많이 불편할 겁니다. 주변 사람들이 식물식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도 그럴 것입니다. 그래서 집에서는 현미 식물식을 해도 밖에서는 티를 내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먹고 어울리는 것이죠.
하지만 병이 있는 사람들은 다릅니다. 한 번이라도 좋지 않은 음식을 먹으면 건강에 해가 됩니다. 그래서 외출해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먹어야 할 때도 자기가 먹을 음식을 싸 가야 합니다.
한국은 웬만한 식당에 가면 채소는 몇 가지 종류 먹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현미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외출할 때 현미밥만 싸서 나가면 어느 정도 식사 해결이 가능해집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전부 식당에서 주는 흰 밥을 먹는데, 자기 혼자 싸 온 현미밥을 꺼내놓고 먹는다는 것은 참 많은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눈에 크게 띄지 않으면서도, 다른 사람들도 먹어보고 싶어 할 대용품을 원합니다.
볶은 현미, 현미 누룽지 활용 가능
그게 바로 볶은 현미, 현미 누룽지 같은 것입니다. 이런 걸 가져가면 다른 사람들도 먹어보고 싶어 할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별나다는 시선을 조금 희석시킬 수 있습니다.
현미는 고열로 볶기 때문에 약간 탑니다. 조금 변색이 됩니다. 현미에는 기름과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가열하면 변성이 됩니다. 특히 기름이 많이 상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맛은 고소해지지만, 성분이 많이 변한다는 점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누룽지도 마찬가지입니다. 밥을 하는 과정에서 한 번, 누룽지로 만드는 과정에서 또 한 번 열을 가하게 됩니다. 또 어느 정도 탑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냥 현미밥을 먹는 것보다는 좋지 않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가끔 다른 사람들과 어울릴 때 볶은 현미나 누룽지를 이용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혼자 먹는데도 그렇게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부득이 백미 먹을 때 채소, 과일 많이 먹기
여러분들, 밖에 현미밥을 가지고 나가기 어려운 경우 감자나 고구마를 대용으로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감자나 고구마를 삶거나 구워서 가져가면 아주 간편합니다. 한두 끼 정도는 감자가 고구마로 해도 꽤 좋습니다.
만약 부득이 백미 밥을 먹어야 할 때는 이렇게 할 수 있습니다. 백미를 먹을 때 부족해지는 것을 보충해주면 됩니다. 채소나 과일을 평소보다 조금 더 먹어서 보충해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능하면 현미를 싸서 나가십시오.
현재 건강에 문제가 없는 분이라면, 가끔은 백미를 먹으면서 채소와 과일을 더 많이 먹는 방법으로 문제를 줄일 수는 있겠습니다. 그러나 밖에서 식사를 할 때 고기, 생선, 달걀, 우유는 절대로 드시면 안 됩니다.
박사님 안녕하세요^^
멀리 호주 멜번에서 박사님의 강의를 하나도 빼놓지 않고 늘 보고 공부중인 교포입니다.
그동안 박사님께서 집필하신 여러가지 책을 사와서 몇번을 공부도 했지만 실천하는건 쉬운일은 아닙니다.
저는 나이는 50세 남자며 혈압약(한알)을 약10년간 먹고 있습니다.
아주 높은 고혈압은 아니고
저의 키에서 표준 몸무게 보다 약5,6kg 더 나가는 약간의 비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일 채소는 엄청 좋아합니다.
육식은 그다지 좋아 하지 않지만 생선,고기등을 아직 먹으면서
현미식을 하니까 별 효과는 없습니다.
그런데 저혼자 독한 맘 먹고 어쩔때 3,4 혹은 7일 이상 고기,생선,계란등을 완전히 끊고
현미,채식,과일식만 해보면 혈압이 금방 내려가고 머리믿 가려움증등도 말끔히 없어지고
금방 내몸이 너무 가볍다는것을 느낍니다.제가 수영을 좋아하는데
수영도 더많이 해도 피곤 하지도 않고,고기,생선들을 끊을땐 활기를 느낄땐 너무 행복 합니다.
그러나 파티나 어떤 모임으로 식생활 리듬이 깨지고
고기,생선등 또먹으면 자포자기 되고 좀더 늙으면
시작 하지 라는 맘을 먹으면서 내몸의 개운함도 금방 사라집니다.
가장 힘든것은 가족이 모두 식단을 바꿔 나가야 식생활을 바꾸기 쉬운데
한창 자라는 딸아이(초5학년)에게까지 고기,생성,계란을 끊게 하기에는 너무 힘들게 하는거 같아서 늘 고민 하다 포기하고 맙니다.박사님 딸아이도 앞으로 건강한 몸을 유지하려면 건강식을 알아야 하고 체험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박사님 책에서 현미안에 있는 단백질만으로도 신생아가 두배로 자라는데 그러나 현대인들은 단백질을 너무 많이 먹어서 모든 병의 근원을 만든 다는데 저도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딸아이에게 그리고 집사람 우리가족 셋모두 고기,생선,계란,우유,치즈등을 완전히 다끊고
현미,과일,채식만으로
아이의 정상적인 발육,성장,영양소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황성수TV나 아이의 성장 과정이나 저같이 온가족이 함께 식단을 완전히 바꾸는 것에 대한 고민에 용기와 격려될만한 사례가 있으면 방송이나 체험자 가족분의 경험담을 좀 보고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내년쯤 저희가족 모두 시간내어 박사님의 힐링 스쿨에 꼭 참여하여 다양한 교육도받고 직접 여러가지를 체험할 꼐획을 세우는 중입니다.
감사합니다.호주 멜버른에서 ~미첼(조현운)
성장기 아이들도 동물성식품을 먹지 않아도 사람다운 크기로 자랍니다. 물론 동물을 먹는 아이보다는 키가 작을 수 있으나 동물을 먹어서 키가 크는 것은 성장이 촉진되는 것이고 정상이 아닙니다. 키가 크면 여러 가지 불리한 점이 많습니다.
완전 식물식으로만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 더러 있고 그 집 아이들은 정상적으로 자라고 잔병치레하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경험을 직접 들어 보면 좋겠지만 여러 사람 앞에 나서기를 주저해서 영상물로 만들기는 힘듭니다. 아이들을 헌미, 채소, 과일만드로 키워도 정상적으로 자라고 건강하다는 것에 확신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노력하여 가족이 함께 식물식을 하기를 바랍니다.
현미 섭취에 관해 질문드립니다.
현미로 밥을 지어먹는게 가장 좋을것같은데,
현미떡, 현미뻥튀기 등을 먹는 것은 어떤가요?
현미가래떡은 현미밥보다는 조금 못합니다만, 먹을 만 합니다. 그러나 당뇨병이 있을 때는 떡을 금해야 합니다.
박사님,
조금전에 당뇨와 췌장암인 남편에 대해 문의글을 올리고 보니,
당뇨병 환자는 떡을 금해야 한다는 박사님의 조언이 눈에 띄었습니다.
남편이 당뇨와 암 발병후 현미 채식으로 소식하며 허기가 질 때는 현미가래떡과 요즘은 현미찹쌀쑥인절미를
먹고 있는데 금해야만 하는건가요? 소화는 잘 시키고 있는데 어떤 점에서 안 좋은가요?
떡은 알갱이(현미밥)보다 혈당을 많이 올라가게 합니다만 입맛이 없어서 음식을 먹기 힘들 때는 보충하기 위해서 떡을 먹을 수 있습니다. 항암치료 과정에서 입맛이 없을 때 현미밥만 고집하면 곡식섭취량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떡으로라도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미밥을 먹을 수 있는데 밥을 적게 먹고 떡을 먹는 것은 혈당관리에 불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