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 당뇨 정상~^^ 이제 vegan채식인이 되다.

힐링스쿨
작성자
윤혜빈
작성일
2016-11-21 14:26
조회
87
제 이름은 윤혜빈이고, 미국 Los Angeles에 살고 있습니다. 이번 한국을 나온 이유는 제 아버지가 만성신부전증으로 고생하시다가, 콩팥과 췌장 이식을 하면서, 저의 앞날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전 19살에 미국에 유학 갔다가 지금까지 그 곳에 살고 있습니다. 23년 넘는 동안 일과 시간에 쫒겨서 제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아서, 가장 중요한 몸의 건강을 소홀히 했습니다. 몸은 제게 정직했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싸인을 보내면서 제 자신을 돌볼 것을 요구 했지만, ‘당뇨’ ‘혈압’ 저에게는 (젊은) 너무나 먼 나라 이웃나라 얘기 갔았었습니다. 가끔 피가 통하지 않고, 발이 아파서 걷지도 못하고, 숨이 차고, 가끔 극심한 두통으로 고생해도, 그 증상이 조금 사라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또다시 ‘고지방 육식, 인스턴트 음식, 불규칙한 식사 자극적인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 운동은 전혀 생각지도 않고 밤을 새우기가 일쑤였습니다.
중국에 입원해 계신 아버지를 보면서 3남매 중 가장 아버지의 체질과 병증을 닮은 저는 몇 년후의 제 모습을 보는 듯해서 참 가슴이 아팠습니다. 수술이 잘 되어 돌아온 후, 아버지께서 저를 부르시며, “네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 배워야 이 꼴을 겪지 않아 !”
그리고선 황성수 clinic을 추천 하셨습니다. 힐링스쿨에 입소하기 전 근처병원에 혈액검사를 했는데, 나름 턱걸이한 수치들을 보면서, ‘난 아직 여유 있어 ! 좀 다이어트 하지 …’라고 생각 했습니다.
아버지가 쓰시던 당뇨기기를 들고, 입소했는데… 턱걸이 건강인이 아닌 정말 큰병(당뇨, 고혈압)에 들어간, 아니 발을 이미 들여 놓은 전당뇨, 전고혈압, 비만 환자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첫날 제 당수치가 203 이었고, 혈압도 134/82 꽤 높았었습니다. 너무 놀랐습니다.
(첫날) 공복혈당을 잴 때, 그날 바빠 아무것도 먹지 못했었는데 … 이렇게 높다니 … 충격이였습니다. 미국 생활로 약간 살이 붙은 줄 알았는데, 저는 이미 비만이란 병을 앓고 있었다는 걸 그 때 알았습니다. ㅎㅎㅎ 비계를 가지고 있다는 말씀에 욱했지만, 그게 사실이고 황박사님께서 자극을 주기 위해 하신 말씀인 걸 알았습니다. 내가 알아야 고치니까요. 숲에서 길을 잃으면 첫째 해야 하는 일은 내가 어디 있는지 알아야 하고 둘째 방향은 잡고(올바른) 무조건 헤쳐나가야 합니다. 전 여기에서 지금까지 제가 했던 무수한 excuses(변명)을 내려놓고 혈당, 혈압의 숫자들 앞에 제 자존심을 내려 놓고 하나하나의 지식에 순종하기 시작했습니다. 첫날 음식들을 보고 ‘이것 먹고 살겠나? 내가 염소도 아닌데 …’ 그럴 때 마다 비계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첫날 밤 현미 반 주걱을 덜어내는 데에도 용기가 필요했는데, 다음날 생쌀을 먹으라 하니… 대략 남감 했습니다. 관연 내가 염소가 되어가나? 상상외로 생쌀이 더 맛있었습니다. ‘이것 먹고 살 수 있네…’ 밤에 그렇게 아팠던 발과 다리가 점점 핼액이 돌더니 뜨끈뜨끈 하더니 싹 나았습니다.
둘째날 아팠던 머리가 개운해지고 어깨근육과 목이 풀려 팔까지 시원해 졌습니다. 4일째 부터는 모든 통증이 나았고, 먼저 혈당이 97로 내려 왔습니다. 그렇게 많이 빠지던 머리카락이 점점 덜 빠지더니, 5일 만에 혈당수치가 80으로 내려갔습니다. 얼굴 살도, 배 살도, 엉덩이 살도 빠지는 게 느껴졌습니다. Facebook에 사진을 올려 놓았더니, 제 학생들이 이뻐졌다고 난리였습니다. 제가 사실 얼마의 kg을 뺏는지 보다는, 제가 제 몸에 건강한 것들을 채우고, 제가 절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ㅎㅎㅎ교회에서 사역을 하며, 언제나 ‘나’라는 존재가 가장 낮은 priority(순위)를 가지고 있는데, 하나님은 제게 Rest(쉼)을 주시고, 저도 사랑 하시더라구요. 계단 오르기도 벅찼던 내가, 계단이 편해지고, 산행의 발걸음도 가벼워지고… 6일째 되던 날 아침 식전 당이 68이 되었고, 7일째 되던 날 혈압이 117/90 처음으로 Green Light(청신호)를 보이더니, 그 다음날은 완전 정상이 되었습니다. 107/77 혈압이 되면서, 몸이 더욱 가벼워졌습니다. 또한 이런 병들이 먹는 습관에서 나왔고, 나의 잘됨(건강)이 사회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제 자신이 vegan 채식인이 되는 것이, 인류사랑, 사회사랑, 환경 사랑임을 배웠습니다. 앞으로 제 경험과 지식을 영어로 Translate(번역)해서 Video도 영어로 다시 만들어서 제 학생들과 할머니, 할아버지, 성도님들과 지역사회에 쓰려 합니다. 오늘 아침 Mexico의 Rocky point 친구에게, Lancaster, Florida, LA, Hawaii에 있는 많은 교민들을 위해서 가르치고 싶습니다. 앞으로 나가더라도 표준 무게 54kg 될 때까지, 먼길이지만, 계속적으로 현미, 채식 과일을 먹으며 건강을 지키겠습니다. 3~4개월을 목표로 하고 달리겠습니다.
54kg될때까지 제 몸에 충실하길 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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