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채식으로 헤모글로빈 수치가 올라가다

힐링스쿨
작성자
김명O
작성일
2016-08-09 14:35
조회
177
2008~2009년도에 학위논문을 쓰는 과정에 하루 3시간씩 정도 밖에 잠을 못 잤습니다. 어떤 날은 꼬박 밤을 새우기도 했습니다. 잠을 안자고 목표 달성을 해낸다는 것이 나를 자랑스럽게 여기면서 기뻐하기 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그때부터 혈압이 올라(195/100) 병원에서 고혈압 진단을 받았습니다. 약 2년을 약을 복용했는데 의사는 심장이 비대해졌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때부터 이런 치료는 고혈압을 낫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고혈압 치료 관련 서적, 인터넷 검색, 한의학 침, 뜸 등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미 채식에 대한 얘기를 듣고 9기 참가를 했습니다. 그때 혈압을 정상으로 돌리고 약 2년을 잘 유지 했습니다. 그러나 한 번 고기를 먹기 시작하자 몸무게가 늘고 해서 30기로 2번 들어가서 제가 유전적 콜레스테롤 이라는 것을 알고 리피토 약을 처방받고 1년 6개월 된 시점에 또 음식에 대해 무너졌습니다. 한번 무너지게 되니 걷잡을 수 없게 육류를 먹게 되었습니다. 혈압이 145/85 정도로 올라가고 몸무게가 약 7kg 늘었습니다. 결국 이번 45기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9기(1회)들어왔을 때는 콜레스테롤이 정상이어서 이번기에 유전적인 것인지를 확인해 보려고 입소하자마자 끊어봤습니다. 수치가 188인 것을 보니 유전적임이 확실해졌습니다. 결국 약을 꾸준히 먹으면서 현미 채식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유전이라는 말이 받아들이기가 참 어려웠는데 이제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헤모글로빈이 거의 11이었는데 원인을 몰라서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방법을 몰랐습니다. 이번 기수에서 느낀 점은 제가 물을 참 적게 마신다는 것을 알았고 비타민 C를 복용하고 채식을 철저히 한 결과 처음으로 13이란 수치를 받았습니다. 물과 비타민 C, 채소가 헤모글로빈과 두통을 사라지게 했습니다.
몸무게가 느니까 혈압이 오르고 혈압이 오르니까 계단을 조금만 걸어도 숨이차고 왼쪽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러나 몸무게 5kg 빠지게 되니 숨차거나 가슴통증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이제 집에 돌아가면 남편과 함께 식단을 짜고 철저히 가족과 실천을 하기로 다짐했습니다. 그동안 아들의 불평(항상 풀만 먹는다)에 무너지곤 했는데 이번에는 남편과 엄격하게 아들에게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다시는 무너지지 않기로 철저히 현미채식 할 것을 다짐하고 나갑니다.
현미채식을 알게 해준 황박사님 정말 고맙습니다. 저의 은인이고 저희 가족의 등불이십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박사님의 선구자적 업적과 하시는 일에 찬사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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