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은 내가 관리한다.

힐링스쿨
작성자
손00
작성일
2016-06-28 11:15
조회
151
힐링스쿨 13박 14일
참여하기까지 2달이라는 시간을 기다린 끝에 시간을 내서
군대이후로 20년 만에 긴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와이프랑 함께 참여하면서 둘 다 몸이 많이 좋지 않다는 진단을 받게 된 후에 정말로 후회스럽고 망막한 마음에 눈물도 많이 흘렸습니다.
가족들도 다 건강 걱정을 하고 당장 어떻게 해야 하는지 …
만성신부전 투석전 상태라는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너무 어려웠고,
특히 와이프도 자가면역질환에 여러 가지 질병이 나랑 비슷한 시점에 발병 진단을 받고, 건강을 되찾기 위해서 힐링스쿨에 왔다.
현미 채소 과일 식이요법에 대해서 확실하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42번의 식사 시간을 통해서 밥의 양, 채소의 양, 과일의 양을 자신의 몸 상태에 따라서 적당히 먹는 게 어떤 것인지, 그리고 동물성 식품 특히 고기, 생선, 계란, 우유 등이 몸에 얼마나 해롭고 내 몸을 병들게 했는지 알 수 있었다.
4년 넘게 대학병원을 다니며 3개월에 1회씩 혈액검사를 받고도 내 몸의 상태를 알 수 있는 건강지표수치도 모르고 약만 받아서 먹기만 하고 아무생각 없이 살아온 결과가 만성신부전 말기라니…..
지금도 늦지 않아서 다행이다.
내 병에 대해 스스로 알고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무엇 때문인지 원인을 찾지 않고 약에 의존해왔던 내 자신이 창피하다.
내 몸의 병뿐만이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의 자립이 무엇인지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알 수 있었고 44기 동기분들이 너무 기억에 남는다.
한 분 한 분 다 약을 줄이고 끊고 체중도 줄이고 완전 식물성 식품을 사랑하는 사람들로 새로 태어난 동지다.
황성수 박사님은 내겐 천사다. 감사하고 감사하다.
지금은 만성콩팥병의 지표인 크레아티닌 2.93에서 2.36 점점 회복중이며, 두 번 다시는 실수 하지 않을 것이다.
병은 모르면 못 고친다. 모두들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린다.
앞으로도 어메이징한 현미 채소 과일식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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