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뇨제 먹지 않고 부기가 빠지다.

힐링스쿨
작성자
김경순
작성일
2016-04-15 10:12
조회
175
경기도 오산에서 온 김 경순 입니다.
2010년 8월 만성 사구체신염으로 진단을 받았습니다.
진단받기 전에 몸이 부어 중간정도의 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받았지만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고 단백뇨가 약간 나오지만 걱정할 상태는 아니라고 몸이 부으면 이뇨제를 처방해 주겠다고 해서 돌아왔는데 점점 심하게 날이 갈수록 몸이 부어서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아 조직검사하고 결과가 신사구체염이란 진단을 받아 지속적인 병원 치료를 받아왔지만 몸은 나아지지 않고 점점 더 나빠져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병으로 투병하면서 손가락 끝이 저리고 너무 차갑고 한번 따뜻해지려면 시간이 많이 걸려도 온도가 잘 올라가지 않고 야간뇨가 생겨서 잠도 깊이 잘 수 없고 치질도 심해지고 여러모로 몸이 점점 힘들어 짐을 느끼고 근육이 빠져 기운도 없어지고 걷는 것도 힘이 들고 빈혈도 심해지고 어쩔 수 없이 시간이 흘러 2016년 1월 병원에서 투석을 준비해야 한다고 복막이든 혈액투석이든 신장이식이든 선택을 해야 한다는 말에 앞이 캄캄해서 찾다보니까 이런 상태도 회복될 수 있다는 곳에 가서 현미 채식으로 10일 만에 2가 떨어지는 기적적인 현상을 보고 황성수 박사님도 소개를 받아서 진료를 받기 시작했고 더 나아지고 싶은 열망에 힐링스쿨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희망이 없고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없기 때문에 나가서도 목숨 걸고 현미 채식해서 사구체의 염증도 치료해서 단백뇨도 잡고 크레아티닌 수치도 끌어내리고 싶습니다.
2주 스쿨 기간 동안 이뇨제를 하나도 먹지 않은 상태에서 퉁퉁 부었던 부기도 빠졌고 체중도 표준 체중에 가깝게 내려갔습니다. 집에 돌아가서 조금 더 열심히 조심하고 노력해서 2주후엔 더 좋은 결과가 생기리라고 얼굴 혈색 좋아지는 것과 손가락 끝이 붉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기대해 봅니다. 또 돌아가서 남편에 혈압약도 반드시 끊어 주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에서 배운 지식이 가정 주치의 역할을 톡톡히 할 거라 자신합니다. 감사합니다.
제대로 병을 바라보고 치유로 갈 수 있는 길을 가르쳐주신 박사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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