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과 건강 두마리 토끼를 잡다.

힐링스테이
작성자
주강호
작성일
2016-01-26 15:12
조회
166
저는 평소에 육류를 좋아하고 술을 자주 먹었으며, 패스트푸드를 좋아하는 식습관을 가졌었습니다. 몸이 차츰 비만해지고 건강 검진수치에 당이 올라가고, 지방간이 생기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더니 10년전 부터 당뇨병이라고 진단을 받았습니다. 주위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당뇨약은 한번 먹으면 못 끊는다고 너무 일찍 먹으면 안되고 운동을 열심히 하면 된다하여 약은 먹지 않고 매일 1시간씩 운동을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4년전 건강검진을 했는데, 우연히 뇌동맥류가 발견되었다고 해서 머리를 개복하여 뇌동맥류를 코팅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 수술로 체중이 10kg 정도 감소하였고, 그 이후 건강검진에서는 당 수치도 떨어지고 지방간도 없어지고, 건강검진 수치가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그러나 한해 한해 해가 거듭될 수록 체중은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고, 다시 10kg이 증가하자 당수치가 올라가고 지방간도 다시 생겨 났습니다.
장모님께서 황성수 힐링스테에 참가하시고 혈압과 당뇨를 고쳤다고, 입소를 권유하시어 아내와 중2짜리 딸과 함께 40기에 입소를 하였습니다. 평소에 육류도 좋아하지만 채소도 잘 먹는 편이어서 충분히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아내가 4주 힐링스쿨을 이수한 터라 집에서 약간의 연습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힐링스테이에 참가하는 데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평소에 간편한 생활을 선호하는 터라 식단이 간소하고 정갈한 것도 취향에 아주 맞았습니다. 또한 가족이 같이 참가하다 보니 여행 온 것 같이 구경도 하고 그 동안 못한 이야기도 하고, 또 앞으로 퇴소 후 식단은 어떻게 하고 생활은 어떻게 하고 하는 것들을 바로 이야기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때로 한사람이 흐트러지려하면 옆에서 끌어주고 많은 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입소 후 첫날부터 체중이 1.1kg 빠지고 술을 먹지 않으니 온 몸이 편안하고 복부가 팽만하는 느낌도 없어지고 입냄새도 없어지고, 아주 깨끗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걱정했던것과는 달리 조금만 먹어도 힘이 없거나 머리아프거나 하는 것 없이 평소보다 힘이 더 생기고 머리도 맑아지고 자신감도 더 생겨났습니다. 변도 옛날처럼 많이 보지 않고 편안하게 잘 보는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조금 간이된 음식이 생각나기는 하지만 싱겁게 먹으니 물도 많이 안먹게 되고 입이 마르는 것도 없었습니다.
마지막 날 콜레스테롤도 정상이 되어 약도 끊게 되었고, 당뇨도 정상수치를 보였고 체중도 7.0kg 빠졌으며 혈압만 127로 약간 높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계속 현미채식을 하면 모든 걱정들이 사라질 것 같은 자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마치면서 황성수 박사님께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프로그램 내내 피로하신 것도 참으시면서 저희들과 생활을 같이 하시고 저희에게 풍부한 의학적 지식을 전달해 주시고 또한 마음 껏 식사하면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시고 병을 치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저는 이러한 의학적 지식외에도 평소에 삶을 대하는 박사님의 자세, 아주 많이 배워갑니다. 건강하시고, 부디 더 많은 사람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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