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숙제 피부병과 신선한 충격 비만

힐링스테이
작성자
이정옥
작성일
2016-01-26 11:40
조회
232
나는 2014년 늦가을에 피부발진이 처음 생겼고, 2015년 여름부터 조금씩 심해지기 시작하더니 10월경에는 팔, 다리전체에 발진이 돋아 가려움 때문에 무척 고생을 했다. 가려움이 심해질때는 밤에 잠을 잘 못자고 이런 생활이 반복되다보니 스트레스와 약간의 우울증처럼 사람들과 마주 앉아 이야기하기도 싫어졌고 자꾸 잔 짜증을 내게 되었다. 그래서 대체요법으로 치료를 하는 곳에서 치료를 받기도 하고, 원인이 무엇인지 책을 찾아보기도 했다. 그리고 산삼이 효능이 있다고 해서 산삼을 사 먹기도 했다. 그러다 대구 예수병원에서 진료결과 습진이라는 진단을 받았으나 원인에 대해서는 듣지도 못하고 지금 치교를 한다고 해도 내년 가을에 다시 재발한다는 말만 듣게 되었다.
그러던중 시누형님께 힐링스쿨 다녀오신 이야기를 듣고 황박사님 동영상도 찾아보고 서울 클리닉도 방문하였고 2주간의 힐링스쿨에 참여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1주에 한번은 목욕을 가지 않으면 팔 다리쪽에 각질이 생기곤 했는데 지금 이곳에 와서 목욕탕에 가지 않아도 각질이 생기지 않고 피부가 매끈해지고 많이 부드러워졌다. 또 평소에 발 뒷꿈치가 잘 갈라지는 편인데 그런 현상도 없는 것 같다. 자고 일어나면 손이 붓던 증상도 지금은 사라졌다. 내가 힐링스쿨을 찾게 된 계기는 단순히 피부알러지 때문이였지만 힐링스쿨에서 박사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피부병도 문제이지만 그보다 더 큰 나의 문제는 바로 비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평소 비만이라는 큰 숙제를 안고 있었지만 별로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않았다. 비만은 단순히 좀 불편하고 좀 보기 싫다는 정도의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또 고혈압 당뇨 같은병은 나와는 상관없는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고혈압, 당뇨, 그로인해 신부전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과 고혈압, 당뇨도 결국은 비만의 문제라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 것은 나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처음 피부병이 찾아왔을때는 마음이 무척 힘들었는데 그로 인해 힐링스쿨에 참여하게 되고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배우게 되어서 지금은 오히려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주기 위한 신의 선물(?)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오히려 감사하다.
알지 못해서 못고치고 있는 무지한 사람들에게 생명의 새 길을 열어 주시는 박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다.
여기서 2주간 몸으로 체험한 현미 채식만이 나를 살리고 우리 가족의 건강을 살릴 수 있는 길임을 잊지 않고 집으로 돌아가서도 잘 실천할 수 있도록 나 자신에게도 용기를 북돋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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