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스스로의 길을 가라

힐링스테이
작성자
정림
작성일
2015-04-21 17:53
조회
541
(너 스스로의 길을 가라,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말하는 대로 버려 두어라!!!)
힐링스테이를 거치며 교수님의 현미채식법을 실천하고 있는 요즘 나의 좌우명이 된 글귀다. 비만과 불면증으로 3년 반이라는 긴 시간동안 고통받다 힐링스테이에 참여하게 되었다. 2개월 전부터 교수님의 서적들을 모두 사서 읽어보고, 싸이트에 들어가 정확히 어떠한 곳인지 알아보고, 이곳저곳을 비교하며(교수님 죄송합니다^^) 신중하게 선택하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비만과 불면증, 이러한 증상들과 함께 겪게 된 우울증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었다. 정확한 표현으로, 앞으로 혼자 해결할 수 있는 힘과 명확한 건강지식, 방향을 알게 된 것이다. 최고 몸무게 84.2키로! 그래도 참가하기 전,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두달간 힘겹게 3키로를 빼고 갔다. 2주간의 힐링스테이를 보내며 비만한 것에 비해 큰 체중감량은 비록 없었지만, 신기하게도 매일 0.2~0.3키로씩 꾸준히 내려갔다. 교수님과 선생님들 모두 계속 지켜보자고 안심시켜 주셔서 기쁘게 힘을 낼 수 있었다. 최종 77키로!! 총 4.3키로 건강하게 감량 후 퇴소했다.(8~9키로 가깝게 감량한 분들도 많았음) 지금도 여전히 교수님의 가르침대로 실천하며 0.1키로씩 천천히 꾸준히 건강하게 빠지고 있다. 결코 내 자신과의 싸움이, 주위 환경이 쉽진 않지만, 힐링스테이를 통해 명확한 지식이 생기자 그 어떠한 것도 두렵지 않게 되었다. 먹고 싶은데 꾹꾹 참는 것이 아니라, 교수님의 교육을 통해 단지 내 몸 하나만 생각하는 것이 아닌 자연, 환경, 동물 전체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것 같다. 나는 죽는 그 순간까지 처참하게 사육당하다, 비윤리적으로 도축당하고 마는 우리와 상생관계인 동물들을 또 그 부산물들을 먹지 않을 것이다. 아니 그들의 슬픈 눈을 생각하면 결코 먹고 싶지 않다. (친구들아 너무 늦게 깨달아 미안하구나TT)

먹는 것이 바뀌자, 불면증도 저절로 해결되었다. 하루하루 몸이 찢어지는 고통을 느끼면서도 내 자신을 나도 어찌하지 못했다. (수면제가 마약과도 같은 위험한 약물이라 생각했다) 그러면서도 음식이 아닌 것들을 마구마구 먹어대는 폭식의 어리석음을 긴시간 범했다. 힐링스테이의 패턴을 계속 유지할 것이다. 현미채식이 신경과 마음까지 안정시켜 주는 확실한 효과가 있음을 매일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우울증 치료를 위해 심리상담을 한달반 가량 받아본 적이 있었다. 상담선생님의 말씀이 다 맞고, 좋은 표현이었음에도 내 안의 분노와 답답함은 날로 커져갔다. 나중엔 내가 상담선생님의 하소연을 들어주고 있는 지경에 이르렀다. 삼십평생 부모님, 가족들, 친구들…. 물론 보람이라 생각하며 그들의 고민들과 아픔을 들어주곤 했지만, 내가 이렇게 힘들때 돈과 시간을 내어 심리센터까지 와서 지금 뭐하는 짓인가… 내 자신에게 헛웃음이 나왔다. 그날로 그만두었다. 심리적인 문제라 숫자로 표현하긴 힘들지만, 분명 채식실천과 자연,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되자, 거짓말처럼 많은 정신적인 문제들이 해결되었다. 그 동안의 고민들이 하찮은 것임을 깨닫게 된 것이다. 황성수 교수님과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을 것 같다. 이 마음을 실천으로 끝까지 지켜가는 것이 최고의 보답이라 생각한다.

존경하는 교수님께) 평소 월경일이 16~17일경인데, 바른 식생활과 습관으로 조금 늦어진 21일 시작되었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5학년으로 기억)에 시작하여 지금까지 월경전 전조증상과(아랫배, 허리통증/ 손, 가슴, 얼굴 특히 눈, 종아리 심하게 부음/ 두통과 구토증상 등) 생리통(첫째날과 둘째날 정상생활 불가능)으로 인한 고통에 시달렸습니다. 집에는 항상 타이레놀 3~4갑을 쌓아 놓지 않으면 불안증세까지 생길정도로 한달에 한번 저에게 작은 공포로 다가왔습니다. 힐링스테이 수업과 생활에 집중하다 보니 깜빡하고 지냈습니다. 생각해 보니, 평생을 겪었던 월경전 전조증상은 제로였고, 생리통 또한 약간의 뻐근함을 제외한 어떠한 통증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제가 쓰면서도 믿기지 않는 사실입니다. 생리통을 고치려고 참여한게 아니라 더 놀랍습니다. 생리통에 좋다는 한약도 여러채 먹어봤지만, 2~3개월 좀 괜찮다 어김없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여성으로서 평생 앉고 가야하는 아픔이라 생각하며 자포자기 했는데,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요즘 청소년들은 저희때보다 더 많은 환경호르몬과 가공식품, 패스트푸드 섭취등으로 인해 엄청난 생리통을 호소하는 여학생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강의하실 때, 꼭 말씀해 주세요.! 저 역시 부모님께서 잘 키우신다고 주로 서양식으로 자랐고, 햄이나 소시지를 먹으면 구토증상이 났는데, 그럴 때마다 편식한다며 크게 혼이 났습니다. 지금껏 생리통과 설명할 수 없는 화로 고통받아 왔습니다. 친구들 중에 월경이 불규칙하거나 무월경인 친구들도 상당수 있습니다. 분명 이 문제도 현미채식이 해결해 줄거란 믿음이 생겼습니다. 저도 제 능력선에서 최선을 다해 현미채식을 알릴 것입니다. 참되고 올바른 편식도 있다는 것을 태어나 처음으로 교수님께 배울 수있었고, 내가 먹는 것이 육체적,정신적으로 이토록 많은 것을 변화시켜 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말로는 다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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