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신부전증으로 부터 해방된 이 기쁨 !

힐링스테이
작성자
Billie Jean
작성일
2015-04-20 15:54
조회
983
안녕하십니까?
저는 HealingStay 31기에 참석했던 미국에 사는74세 Billie Jean입니다.
제가 HealingStay 에 참석하게된 동기는
저 보다도 70세의 저의 아내 때문이었습니다.
저의 아내의 신장내과 의사가 투석을 준비하라는 진단이 었습니다.
제 wife 는 물론이고 저 또한 청천 벼락같은 진단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들은 해마다 여행을 해왔으나
이제 둘이다 직장 생활에서 은퇴를 했고
이제 부터는 본격적으로 여행을 꿈꾸고 있었는데 투석이라니요,
투석은 시작하는 날무터 꼼짝도 못하고 묶인 생활을 하게되는것이니
저희들에게는 너무나도 막막한 진단이 었습니다. 그 때부터
아내가 보아오던 황 박사님의 YouTube 를 샅샅이 찾아 보기시작했습니다.
보면 볼수록 저것이 정말 가능할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그러던중에 한
편의 YouTube 중에서 무릎을 치며 “저거야” 소리를 지르며 확신을 했습니다.
그리고 즉시 힐링스테이31기에 등록을 하고
제주에서 2월 27일부터 13박 14일 프로그램에 참가 했습니다
저의 아내는 고혈압과 당뇨로 14 – 5년을 여러가지 약을 복용 하면서 매우 힘들어
하면서 직장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에 당뇨와 고혈압에서 만성 신부전으로
병세가 악화되어 지난 달에는 위에서 말씀 드린것과 같이
이곳 병원 신장내과 에서 투석을 준비하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 당시 Creatinine 의 수치는 3.04 였으며 GFR(신장의 여과 수치)이 15 였습니다.
GFR 이 15 이하에서 10에 가까워지면 투석을 준비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모든 Dr. 들과의 약속을 모두 연기하고 Healing Stay 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힐링스테이 입교시에 클레아티닌 수치는 3.52 이고 체중이 49.8 Kg 이었습니다.
입교후 2일(3/1/15) 만에 혈압, 당뇨약을 끊을 때는 정말 괜찮을까하고
근심스러웠 습니다. 당뇨약을 복용할 때는 밤에 자다가도 혹시나 저 혈당으로
무슨일이 생기지나 않아나하고 가만히 wife의 몸을 만져보고 체온이 느껴지면
마음을 놓고 다시 잠들고 했습니다. 왠가하면 저형당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알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당뇨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저혈당이 오지 않는 다는것을
배우고 나서부터는 매우 편안하게 잠들고 있고 아직 까지 혈당으로 내려가도
그런 증상은 없습니다. 그후 하루 이틀 지나면서 동기생들 모두다 약을 끊었습니다.
그후 2 주간 계속해서 꾸준히 현미, 채식, 그리고 과일을 Healingstay에서 제공되는
데로 섭취하면서 그날 그날의 일정에 따라 제주도의 많은 오름과 숲속을 등반했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먹고 어떻게 등반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으나
많은 동기생들이 모두 다 처음에는 힘들어 하다가 차츰 차츰 다 나아져서
11 Km 와 또 다른 등반도 다들 무사히 끝까지 잘들 하는것이었습니다.
제 wife 도 처음에는 평지를 걷기도 힘들어 했습니다. 그러나 조금씩 조금씩 좋아
지면서 평지는 물론 오르지도 못하던 얕은 산도 올랐습니다.
그중에서도 잊지못할 등반은 “용눈이 오름” 이었습니다. 제주도의 바람을 말로만
듣던것을 실제로 체험을 했습니다. 저와 제 아내는 둘이 꼭 붙잡았는데도 꼭 눌러쓴
모자는 산 어디론가 날라갔고 저희둘도 산 밑으로 날라가는 줄알았습니다.
그리고 졸업 전날에는 5명의 동기생과 황 박사님이 미끄러운 눈/얼음 길의 한라산
등반을 맡쳤고 나머지는 6 Km 의 사람의 때가 묻지않은 숲길을 노순채 교감
선생님과 함께 걸었습니다. 참으로 좋은 추억의 한 페이지를 남겼습니다,
3/12/15 일 Healing Stay 졸업했습니다. 그 동안 41명의 동기생들이 모두
복용하던 약을 다 끊고 몇사람만 맞고있던 Insulin 주사를
아주 적은 양으로 줄인 상태였습니다.
졸업식날 검사 결과는 저의 부부에게는 너무나도 기쁜 것 이었습니다.
Creatinine 수치가 2.86 로 내려갔기때문입니다.
그후 3월23일 혈액검사를 이곳 미국에서 했습니다.
Creatinine 수치가 2.28 이며 GFR 은 21 이었으며 인(Phosphorus)의 수치가
3.4 였 습 니다.
4월 10일 신장내과 Dr.를 만났는데 투석은 안해도 된다고 결론이 났습니다.
4월 7일 혈액검사에서 Creatinine 의 수치가 1.89 이고 GFR 이 26 였으며
혈당의 수치가 97, 카리움 3.9, Choresterol 이 175이였기 때문입니다.
이번 4월 20일 에 또 혈액검사를 하는데 결과가 아주 좋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현제(4/16/15) 까지의 체중은 표준체중 이하인 42 – 43 Kg 을
유지하고 있으며 혈압은 119/79 이하입니다. 또한 당의 수치는 아직까지는
100 이하까지는 내겨가지 않으나 110 내외를 유지합니다.
요즘의 저의 Wife 는 투석에서 해방된 기쁨이 세상에 다시 태어난 것 같다며
들에 핀 꽃들도 왜 그리 아름답게 보이는지 세상의 모든것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다고 합니다. 저히 부부는 황박사님께 너무나도 감사를 드리고 또한
노순채 교감님과 장원익 교무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가명을 쓰는 이유는 병은 자랑을 해야 약이 생긴다는 말도 있지만 그래도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것이 싫어서 아무도 wife 의 병에 대하여 아는 사람이 직계
가족을 제외 하고는 없습니다. 그러니 널리 양해하시고 이 글을 읽고 저에게 연락을
하고싶은 분은 노순채교감께 저의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하셔서 연락주시면 제가
저희 부부가 경험한 사실과 또 다른 것에 도움이 된다면 도와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4월 21일 또다시 혈액검사를 받았습니다. 그결과는 Creatinine 이 1.77로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혈당이 92, 칼리움이 4.5, Choresterol 수치가 159, 중성지방 수치가 132 입니다.
너무나도 기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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