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활력을 찾아준 힐링스테이

힐링스테이
작성자
승준식
작성일
2014-11-01 18:14
조회
301
힐링스테이 27기 승준식입니다
평소 혈압약과 당뇨약을 먹고 있지만
주변사람들 말처럼 나이 들면 필수로 먹는 약이거니 생각하고
불안한 마음을 건강 식품과 주말에 하는 운동으로 위안을 삼고 지내 왔습니다
출장이나 여행갈 때는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약봉지 챙기는 일이었습니다
힐링스테이 이후
나의 공복혈당은 계속 65-75 사이를 유지하고 아침식전 혈압 또한 100/70정도입니다
물론 먹던 약은 모두 정리했습니다
힐링스테이에서 배운 지식과 매일 기록하는 체중 혈압 혈당 그리고 생활의 기록들이
내 몸을 지킬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 되었고 이제는 건강에 대한 자신감으로
생활의 활력을 되 찾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50대 중반이 되도록
건강을 지키는 구체적인 방법을 몰라서
막연하게 운동하고 등산하고 병원에서 처방해 주는 약 잘 먹는 방법 이외는
할 수 있는 일 이 없었습니다
운동과 등산 후에는 기름진 음식과 음주로 마무리해도 운동 했다는 걸로 위안하고
끊지 못하는 흡연에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저희 동생들도 나이가 들면서 심한 당뇨합병증으로
안과 수술과 심혈관 질환으로 수술과 병원 입원을 반복하고
아버지는 심근경색으로 어머니는 치매와 파킨스씨병
제 아내는 갱년기에 갑자기 불어나는 체중과 수면장애로 항 우울증 치료제를
몇 년째 장기 복용하는 일들 이 생겼습니다
이 모든 것 들이 잘 못된 식습관 때문에 생겨난 병들이라는 걸
힐링스테이를 만나기 전에는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젊어서 열심히 벌어 나이 들면 병원에 다 같다 준다는 말이
제게도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가족들의 병원치레에 힘들고 지쳐갈 무렵
우연히 알게 된 황성수박사님의 현미 채식 자가치료법 소식에
동생들이 먼저 다녀오고 큰 효과를 봤다며
적극적으로 권유해서 아내와 함께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돈도 안 들이고 현미채식만으로 얼마나 병을 고치겠나 일시적이겠지
하는 마음과 일상의 탈출 정도로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힐링스테이를 시작하였습니다
참가한 40명의 분들은 대부분 심각한 질병을 안고 힘겹게 살아가고 계신 분들이 었습니다
자식에게 받은 콩팥을 잘 지킬수 없어 눈물을 보이시는 김선생님
힘들게 산에 오르시면서도 손 발은 차갑고 창백한 레이노 증후군이라는 병을 갖고 계신
여사님과 파킨슨씨병으로 수년간 고생하고 당뇨합병증으로 생업과 직장을 쉬시며
고통 받고 있는 동기 분 들을 보면서
절로 겸손한 마음이 들었고 진지하게 박사님의 가르침과 현미채식에 적응 할 수 있었습니다
하루 이틀 사흘 박사님의 강의를 듣고 공부하면서 무지하게 살아온 이제까지의
잘못된 생활 습관에 대한 후회와 더불어 이제부터 잘 할 수 있고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감으로 충만하여 하루가 즐겁고 내일의 변화가 기다려지곤 했습니다

현미 채식을 하면서 30년간 끊지 못하던 담배가 금단 현상도 없이
금연할 수 있게 되고
130대를 웃돌던 공복 혈당이 90 80 70 60대로 내려오고
110/70 이하로 혈압이 내리는 놀라운 변화를 체험하면서
어렵지 않게 소량의 현미와 채소로 소식하는 습관을 익히게 되었습니다

자상하시고 멋진 교감선생님과 함께 하는 산행은
멋진 추억이었습니다 등산을 싫어해서
변변한 등산복 없이 골프 바람막이 차림의 제가 1200M 청태산을 단숨에 뛰다시피 올랐습니다
제가 스스로 대견하게 느껴져 일부러 맨 앞쪽에서 환호하는 마음으로 혼자 기쁨을 만끽한곤 했습니다 같이 정상에 오른 동갑내기 박선생님이 시원하게 불러주던 가곡 비목을 들으며
모두 저와 같은 마음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파킨스씨 병으로 고생하시던 포항의 목사님 사모님께서 대관령 선자령 정상에서
산 아래 펼쳐진 초원의 풍광을 보며 정상에서 찍은 사진을 목사님께 보내는 모습을 보면서
뜨거운 가슴으로 가을 소풍의 추억을 새길수 있었습니다
두 주간의 힐링스테이를 마치고 제 체중은 7kg 감량했으며
혈압 당뇨 약과 함께 고질적인 역류성 식도염까지 모두 떨치고 새사람이 되어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고 이제 가족과 친구들에게 건강 전도사가 된 것 처럼
현미채식을 권하고 있습니다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를 가르켜 주시고 힘겨운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시고
아픈 이에게 치료방법을 가르켜 주시는 황박사님의 진솔한 모습에서
참 사랑과 참된 삶을 보고 존경을 가득 담고 왔습니다

황박사님 노순채 교감선생님 스탭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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