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황성수 박사님 만성신부전증은 어떤 병이죠?
만성신부전증은 신장의 기능이 서서히 나빠져서 회복이 힘든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고혈압, 당뇨 환자 등에 많이 나타나며 불치병으로 알려졌다
A. 만성 신부전은 신장의 기능이 서서히 나빠져서 회복이 매우 힘든 상태가 된 것을 말합니다. 만성 신부전은 고혈압, 당뇨와 같은 병이 생긴 후에 잘 나타나는데, 현재 고혈압, 당뇨 환자가 점점 늘어나면서 만성 신부전 환자들도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염려스럽습니다.
만성 신부전은 한 번 생기면 쉽게 낫지 않는 불치의 병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성 신부전은 5년 생존율이 암보다도 훨씬 낮은데, 이러한 사실 때문에 절망에 빠져있는 환자분들이 참 많습니다. 게다가 만성 신부전은 많은 치료비가 들고, 고통도 상당히 심해 많은 분이 이 병에 대해 염려를 하고 있습니다.
만성 신부전을 앓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이 약 12만 명 정도로 매우 많습니다. 이 가운데 한 4만 명 정도는 혈액 투석을 받고 있으며, 그중에 약 1만 명 정도는 신장 이식을 받기 위해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일부는 다행스럽게 신장을 이식받아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되지만, 나머지 분들은 기다리다가 생을 마감하곤 하는 힘든 병입니다.
이러한 만성 신부전은 고혈압, 당뇨와 뿌리가 같은 형제와 같은 병입니다. 병이 발생하는 순서에는 차이는 있지만, 원인이 거의 같습니다. 그래서 예방이나 치료 방법도 고혈압, 당뇨를 치료하는 방법으로 하면 만성 신부전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