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수 생생인터뷰] 혈압약은 당연히 먹어야 하는 줄 알았던 15년 고혈압 환자 – 황성수힐링스테이 4기

황성수 생생 인터뷰

힐링스테이로 15년 동안 복용한 고혈압약을 3일 만에 끊고,
병이 생기는 원리를 이해하게 된 66세 여성
황성수힐링스쿨 힐링스테이 4기 참가자

지난 8월 31일 시작한 힐링스테이 제4기 졸업을 하루 앞둔 날입니다. 이번에도 현미밥 채식을 열심히 해서 좋은 성과를 가지고 집으로 가시는 몇 분을 소개할까 합니다.

황성수: <힐링스테이> 4기를 마치고 곧 귀가를 앞둔 한 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멀리 포항에서 오신 66세 최00님이신데요.
최00: 포항에서 왔고요, 나이는 66세입니다. 이런 곳이 있다는 것도 몰랐고, 약을 평생 먹어야 한다는 것만 알았는데, 이곳에 와서 2주 동안 고기를 안 먹고 채식을 해서 모든 약을 끊은 것이 아주 좋습니다.

3일 만에 15년 복용한 고혈압약을 끊다

황성수: 고혈압이 15년 됐는데 그 사이에 주로 약만 쓰셨겠네요?
최00: 약도 쓰고 좋다고 하는 것은 다 해봤지요.
황성수: 예를 들어 어떤 것을 해 보셨나요?
최00: 약에 좋다고 하는 식품도 먹어봤는데 아무 효과가 없는 것 같아요.

황성수: 보통 고혈압이 있을 때 소문에 무엇은 먹지 말고, 무엇은 먹어야 한다는 얘기들이 있죠. 어떻게 알고 계셨어요?
최00: 우리는 혈압약을 뗀다는 것은 전혀 생각도 못 했지요. 고기는 안 먹어야 한다는 것은 알았지만, 고기를 안 먹을 수가 없는 게 여러 친구가 모이면 ‘우리가 얼마 살다 죽는다고 먹고 싶은 것을 안 먹느냐?’는 얘기를 많이 해요. 그런데 여기 와서 채식하고 현미밥을 먹고 나서 이렇게 좋아질지 몰랐어요. 저는 3일 만에 약을 다 끊었어요.

현미밥과 채식으로 사라진 만성두통

황성수: 약을 2가지 썼는데 2가지를 다 끊으셨군요. 요즘 혈압이 어느 정도입니까? 오늘 아침에 얼마셨죠?
최00: 오늘 아침에는 134/76mmHg입니다.
황성수: 어제는요?
최00: 어제는 138/80mmHg이었어요. 저는 혈압약을 15년 동안 계속 먹어서 자꾸 다른 병이 오는 것 같아요. 작년에도 대상포진이 한번 걸렸었고 올해도 또 걸려서, 병원에서 대상포진 약을 3일분을 탔어요. 대상포진 약을 이틀 먹었는데 올라오는 날 그 약을 잊어버리고 안 가지고 왔어요. 차를 타고 멀리 원주까지 오니까 얼굴이 매우 따갑고 왼쪽 머리가 아주 뻣뻣했어요. 그래서 오는 도중에 병원에 갔는데 원장님 말씀이 지금 대상포진이 아니고 뇌혈관에서 무슨 병이 있는 것 같은데 집에서 나와 있지 말고 바로 병원으로 가라고 권하더라고요. 이렇게 가면 위험하니까 주사약을 한 시간 맞고 가라고 권했는데, 아들이 뇌혈관 주사는 이렇게 자꾸 맞으면 안 되니까 나가서 안정을 좀 취하고 쉬다 가면 좀 낫다고 권하길래 그렇게 했어요. 힐링스테이에 들어온 저녁에도 아주 심했는데, 그날 저녁에 채식하고 현미밥을 먹고 나니까 그 이튿날 아침부터는 조금 덜 한 것 같았어요. 이틀 만에 많이 좋아져서 3일 만에 완전히 끊었는데, 머리 아픈 것이 사라졌어요. 그래서 저는 채식과 현미밥이 정말 좋다는 것을 많이 느꼈어요. 제가 이것을 몰랐으면 머리가 자꾸 아프고 얼굴에 합병증이 오는 게 더 많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황성수: 만성두통이 몇 년 되셨다고 하셨죠?
최00: 7~8년 됐어요.
황성수: 요즘은 머리 안 아픕니까?
최00: 이제는 머리도 안 아프고 얼굴 따가운 것도 없어졌어요.

<힐링스테이>에서 처음 알게 된 중성지방

황성수: 고기, 생선, 달걀, 우유를 일절 안 먹으면 몸에 이상이 생긴다는 소문들이 많지 않습니까? 최00님도 그렇게 생각하고 계셨나요?
최00: 아니오, 그건 몰랐습니다. 고기는 먹으면 혈압에 안 좋다며 아들이 저보고 지방을 빼야 한다고 하면 체중이 많이 안 나가니 괜찮다고 말했었습니다. 그전에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안 좋다는 것은 알았는데, 중성지방이 있다는 것도 몰랐고 그것이 나쁘다는 것도 몰랐습니다.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동맥경화 같은 것이 모두 혈압에 대해서 나쁘다는 것을 몰랐는데 여기 와서 참 많이 알았습니다.
황성수: 고혈압이 있으신 분들은 병에 대해서 잘 아셔야 하는데 전혀 이해가 없는 때도 있는데 최00님도 역시 고혈압에 대해서 잘 모르고 왔는데 여기 와서 배우면서 ‘병이 이래서 생기는구나’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죠.
최00: 네, 채식과 현미밥이 이만큼 좋다는 것은 몰랐어요. 우리가 처음에 와서 먹을 때에는 이렇게 먹고도 힘을 쓰고 다니나 이런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3kg이 넘게 빠져도 별 이상을 못 느꼈어요.

현미밥과 채식으로 12일 만에 3.5kg 감량

황성수: 요즘 산에 올라가도 괜찮습니까?
최00: 네, 괜찮아요. 여기 오기 전에 저는 산에 올라가는 것은 괜찮은데 체중이 많이 나가니까 숨이 좀 많이 가빴지요. 그런데 여기 와서 숨이 찬 것이 많이 줄어들었어요.
황성수: 오늘이 12일째인데 체중은 얼마나 빠지셨는지요?
최00: 3.5kg 빠졌어요.
황성수: 12일에 3.5kg요?
최00: 네
황성수: 혹시 살 빼는 과정에서 힘이 없다거나 쳐진다거나 그런 것이 없었나요?최00: 네, 그런 것 전혀 없었습니다.
황성수: 단기간에 3.5kg을 빼도 몸은 오히려 견디기 훨씬 낫고 그러네요.
최00: 네, 많이 좋아졌습니다.

고혈압, 약 없이 고칠 수 있다

황성수: 혹시 고혈압으로 아직도 약을 먹고 계신 분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지요?
최00: 고혈압이 있으면 평생 약을 먹으라고 하는데 약을 안 먹고도 이렇게 고칠 수가 있으니까 모든 사람이 이곳에 와서 저처럼 혈압하고 당뇨 같은 것을 고치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황성수: 여러분도 들어보셨다시피 고혈압에 대해서 오랫동안 약을 먹고 있지만, 그 병의 본질에 대해서는 전혀 이해 못 하고 계속 약만 먹고 있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음식만 바꾸게 되면 이렇게 오래된 고혈압도 어렵지 않게 낫게 된다는 것을 많은 분이 아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최00: 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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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연재2014.2.7 PM 17:38

    혈압은 높고 맥박은 낮습니다.원인과
    치료방법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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