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을 한다고 단백질이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부족하지 않은 충분한 양의 음식물 섭취도 중요합니다
채식의 배신에 나오는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성장의 두 가지 요소, 성장호르몬과 단백질
‘채식하게 되면 성장이 잘 안 될 것이다, 장애가 생길 것이다’ 하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큰 오해입니다. 성장을 하려고 하면 크게 두 가지 요소를 갖춰야 하는데, 하나는 성장호르몬입니다. 아무리 몸에 맞는 음식을 많이 먹는다고 해도 성장호르몬이 나오지 않으면, 제대로 성장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몸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예외로 해두고, 그다음에 음식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성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채식만 하면 단백질이 부족할 것으로 생각해서 성장이 잘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모유보다 많은 단백질이 들어있는 현미
그러나 채식만 해도 우리 몸에 필요한 정도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모유에는 단백질이 7% 정도밖에 들어있지 않은데, 모유만 먹어도 어린아이들은 1년에 자신의 몸무게를 3배로 키울 수 있는 정도로 빠르게 성장합니다. 그런데 현미에는 그보다 많은 8%의 단백질이 들어있습니다. 물론 단백질을 많이 깎아버리는 백미에는 그보다 훨씬 적게 들어있습니다. 가공하지 않은 자연상태의 곡식에는 1년에 3배로 성장할 수 있는 그 이상의 단백질이 들어있기에 식물성 식품만 섭취한다고 해서 절대 단백질이 부족하지 않습니다.
음식을 너무 적게 먹으면 단백질을 열량으로 전환하여 소비
한 가지 지적하고 싶은 것은 단백질은 충분히 들어있지만, 먹는 칼로리양이 적으면 즉, 음식을 적게 먹으면, 거기에 들어있는 단백질이 단백질로 쓰이지 않고, 열량으로 전환하여 소비됩니다. 단백질이 탄수화물, 포도당 등으로 바뀌는데, 그래서 음식을 적게 먹으면 마치 단백질 섭취량이 적어진 것처럼 성장이 되지 않습니다. 채식을 해도 음식물을 충분히 섭취하면 거기에 들어있는 단백질만 해도 성장이 충분하다는 것을 여러분이 꼭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