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수의 편식칼럼] 몸이 찬데 생식해도 되나요?

몸이 건강해지는 이익이 있는 현미 채식,
몸이 조금 차가워진다는 점 때문에 피해야 할 이유가 없다

이 찬데 생식을 해도 괜찮은지를 궁금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몸이 찰 때는 생식이라는 찬 음식을 먹으면 안 좋다고 생각 때문인데, 이는 사실입니다. 생식하면 몸이 차집니다. 생식이라는 것은 많이 못 먹기 때문에 몸에 군살이 안 생겨서, 비계가 빠지게 됩니다. 몸에 비계가 빠지게 되면, 몸이 가지고 있거나 몸에서 만들어지는 열이 밖으로 많이 발산되기 때문에 몸이 차가워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육식이나 식물성 식품이라도 가공한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몸에 열이 좀 더 많이 나게 되어있습니다.

근육을 단련해 열 발생과 보온을 도와주는 방법도

이렇듯 현미 생채식을 하게 되면 몸이 조금 차가워지지만, 이를 이상하다고 생각할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오히려 몸이 찬 사람이 유리하고, 겨울에는 조금 불리하지만, 그때는 옷을 좀 더 두껍게 입으면 됩니다. 몸이 찬 것은 열을 많이 못 만드는 원인도 있고, 열은 많이 만들어지지만, 밖으로 발산되는 양이 많은 원인도 있습니다. 열이 많이 발산되는 것은 비계가 너무 작고, 지나치게 야윈 상태가 되기 때문에 그럴 수 있고. 또, 열을 많이 못 만드는 원인은 몸에 근육량이 적기 때문에 그럴 수 있습니다. 열은 간과 근육에서 많이 만들어지는데, 근육의 양이 적으면 열이 많이 생산되지 않습니다. 이럴 때엔 근력 운동을 해서 근육을 단련하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 추워진다는 점보다 유익한 점이 더 많은 현미 채식

현미 생채식을 하게 되면 몸에 여러 가지 유익한 점이 많습니다. 앓던 병이 낫고, 훨씬 더 건강해집니다. 단지 좀 추워진다는 단점 아닌 단점이 있지만, 이것은 얼마든지 다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근육을 키운다든지 혹은 몸을 조금 더 따뜻하게 입는다든지 그렇게 하면 됩니다. 이러한 불편한 점 때문에 현미 생채식을 피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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