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식물식, 과정은 쓰지만 결과는 달다

현미식물식을 하고 보니 활력 넘치는 세상

본인 스스로 좋아지는 것을 경험하셔서 이제는 제가 따로 챙기지 않아도 현미식물식을 잘 실천하고 계십니다.

권경미 (가명, 황성수힐링스쿨 87기)

저는 부산에 사는 48세 권경미입니다.

유튜브를 보며 실천한 현미식물식

2년 전 유튜브에서 현미식물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저의 몸 상태는 여러모로 기능이 많이 저하된 상태였습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심한 피로감을 느꼈고 피부는 너무 건조해서 비누를 쓸 수 없을 정도였으며, 잇몸이 붓고 들떠서 딱딱한 것을 씹기 힘들었습니다.

특히 덧씌운 어금니 때문에 음식물 찌꺼기가 들어가 잇몸에 콩알만 한 종기가 생겼습니다. 이 잇몸의 종기를 고치기 위해 치과 치료를 한 달 동안 받았습니다. 그러나 음식물 찌꺼기가 반복해서 들어가니 치료되지 않았고, 치과에서는 발치를 제안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병원치료로 나을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던 중 황성수 박사님의 현미식물식이 눈에 들어왔고 그대로 실천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소금기 없이 음식을 먹는다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일반식을 했을 때는 콩알만 했던 잇몸의 종기가 현미식물식을 하면서 3분의 1 크기로 줄어드는 것을 보니 힘이 났습니다.

현미식물식을 6개월 진행하고 몸무게는 10kg 감량했습니다. 피부 건조증도 좋아지고 잇몸의 부기도 가라앉았습니다. 무릎 통증도 어느 날 없어졌고, 몸의 피로감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처음에 그렇게도 힘들게 느껴졌던 소금기 없는 식사가 어느덧 참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몸이 가볍고 활력이 넘치니 세상이 달리 보였습니다.

공부하는 것만 중요시하고 먹는 것은 하찮게 여겼던 제 마음이 달라졌습니다. 제가 하고자 하는 일이 있다면 건강해야 하는데, 그 건강은 밥상에서 결정된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힐링스쿨, 부족한 부분을 메워준 시간

현미식물식 후에 많이 건강해졌으나, 원래 허약체질이라서 좀 더 체력이 좋아졌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황성수 박사님은 말랐지만 엄청난 에너지를 가지고 계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 비결을 배우고자 힐링스쿨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와서 배워보니 제가 부족했던 부분을 네 가지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잠, 물, 비타민C, 규칙적인 운동’이었습니다.

이 부분들을 보충하고 나니 에너지가 많이 상승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역시 직접 경험하길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아무리 유튜브 영상을 많이 보고 책을 읽어도 스스로 정립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현미식물식, 70대 어머니께서 실천한 결과

저는 현미식물식을 저희 어머니께 가르치고 실천하게 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올해 74세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고혈압, 고지혈증, 중풍, 위장약을 복용하고 계셨습니다. 건강검진 결과표에 신장 사구체여과율 수치가 4(mL/분)였습니다. 신장이 기능을 제대로 못 하여 소금기 있는 음식을 드시면 온몸이 부풀어 올랐고 부기가 일주일 내내 빠지지 않았습니다.

고기, 생선, 우유, 계란, 콩, 밀, 견과류, 두부, 두유, 요구르트, 요거트, 메밀을 모두 금하였습니다. 아이스크림, 커피, 떡도 금하고, 오직 현미밥과 채소, 과일만 드시게 했습니다.

소금도 못 먹게 했더니 구역질이 난다고 화도 내고 신세 한탄하면서 울기도 많이 하셨습니다. 간식도 일체 못 드시게 했더니 현미밥을 많이 드시고 야채도 많이 드셨습니다. 처음에는 야채를 너무 많이 드셔서 설사도 많이 했습니다. 설사를 할 때는 야채를 줄이라고 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저희 어머니도 10kg을 감량하셨고, 살이 빠져 늘어나 있는 피부는 꾸준히 걷기 운동을 하였더니 줄어들었습니다.

현재 고혈압, 고지혈증 등 모든 항목에서 정상 판정을 받으셨고 드시던 약 중 중풍약만 빼고 다 끊었습니다. 과민성 방광염으로 야간뇨를 5~6회 정도 보셨는데, 그것도 좋아지셨습니다. 또한 소금 간을 약간 한 나물 반찬을 드셔도 몸이 붓는 일이 없습니다.

그리고 정수리에 머리숱이 거의 없어서 반질거렸는데, 새 머리카락이 솜털처럼 자라고 있습니다. 무릎 통증도 사라졌습니다.

처음 현미식물식을 시작할 때는 저를 많이 원망하고 우셨습니다. 그러나 본인 스스로 좋아지는 것을 경험하셔서 이제는 제가 따로 챙기지 않아도 현미식물식을 잘 실천하고 계십니다.

건강한 몸으로 수명이 다하는 날까지 살 수 있게 하는 건 현미식물식이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황성수 박사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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