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수·박소연의 채식임신 톡톡] 입덧이 끝나고 오히려 입맛이 없어졌습니다

임신부터 시작하는 채식 – 촬영일: 2014년 7월 21일, 임신 7개월.
박소연 님은 2014년 9월 25일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셨습니다.
지금도 산모와 아이의 채식은 현재진행형입니다.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면 임신 중 식욕이 줄어드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닙니다
임신 중에 너무 많이 먹으면 아기가 너무 커지며 산모의 건강에도 이상이 생깁니다

박소연(이하 박): 저는 다른 산모들과는 다르게 입덧이 끝난 후 오히려 식욕이 떨어졌습니다. 많이 먹기도 싫고 특별히 먹고 싶은 것도 없습니다. 이것이 정상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임신 중에 너무 많이 먹으면 임신성 고혈압, 당뇨병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박: 임신 전에는 식성이 좋은 편이었습니다. 채식을 하지만, 자주 먹고 충분히 먹는 사람이었는데요. 오히려 임신한 후부터 입맛이 없어지고 먹는 양도 많이 줄었습니다.

황성수(이하 황):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임신 중에 체중이 늘면 평생 줄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산모가 너무 많이 먹으면 혈당수치가 높아져서 아기가 너무 커집니다. 아기의 몸무게가 3kg 정도가 적당한데 3.5kg 등 너무 커지면 자연분만에 큰 지장이 생깁니다.

또 임신 중에 너무 많이 먹으면 임신 전에는 없던 임신성 고혈압, 임신성 당뇨병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지금 아기가 정상적으로 성장하고 활동할 수 있는 양을 드시는데 식욕이 없는 것이라면 오히려 좋은 현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날 정도의 체중이라면 평균에 미달한다 해도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박: 정기검진을 받았을 때 아기의 신체치수는 정상이었습니다. 다만 몸무게가 평균에 약간 미달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병원에서는 탄수화물 등 음식을 많이 먹으라는 조언을 들었습니다.

황: 평균이라는 것은 그 시대 보통 사람들의 평균치를 말하므로 반드시 그 수치에 맞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이 아기를 크게 키우면 정상인 아기는 오히려 작은 것이 되어버립니다. 다수에 속한다고 반드시 정상인 것은 아닙니다.

아기를 적당한 크기로 성장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아기가 무조건 큰 것이 좋고 태어나서도 빨리, 많이 크는 것에 더 가치를 둡니다. 하지만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날 정도의 체중이라면 평균보다 덜 나간다고 해서 염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박: 그런데 나이가 드신 분들 중 아이를 많이 낳아보신 분들은, 아이가 튼실하게 태어날수록 병이 없다고 하십니다. 마른 아기는 병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황: 사실은 야윈 사람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병을 더 적게 겪습니다. 뚱뚱한 사람들에게 오히려 병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아기가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다면 그런 이야기들은 크게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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